《레벨 업? 셧다운? 슬기로운 게임 생활 벗어나요 게임 중독》
우리는 주변에서 게임으로 인해 고통을 받거나 게임의 늪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스마트폰이나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그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 대부분이지만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쾌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깊이 빠지게 된다.
깊이 빠지다 보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미룬 체 한 곳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게임 중독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게임 중독인 사람들을 보면 현실과 가상현실의 구분이 힘들고
가상현실이 꼭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라고 믿기 때문에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그리고 각 게임마다 레벨이 있어서 목표로 한 레벨까지 올라가기 위해 빠져드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친구들끼리 레벨로 그 아이를 판단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친구보다 더 높은 레벨을 받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밤새 게임을 하기도 하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 보니 아이들은 자연히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나곤 한다.
그리고 부모님들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어릴 때부터 미디어에 노출을 시키고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필수품이 되어버리는 휴대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게 바로 게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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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처음 시작은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좋았다.
게임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주인공인 지호와 지유의 시선에서 전개가 되고
그 전개 속에서 게임에 대한 다양하면서도 알아야 하는 상식들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 많은 이야기와 게임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
지호는 중고 게임기를 구입해서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잘 사용하는 반면 동생 지유는 오빠 몰래 게임기를 숨겨놓고
몰래 혼자서 게임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다.
그 시초는 지호가 게임을 하는 것을 지켜보던 지유가 게임의 재미에 푹 빠지면서 일어난다.
요즘 아이들이 말하는 레벨업, 아이템.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하여튼 아이들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일들은 뒤로 미룬 채 오롯이 게임에만 집중을 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은 게임 속 또 다른 나, 아바타를 통해 현실감 상실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내가 아바타인지, 아바타가 나인지 구분이 안되는 황당한 상황.

과연 지유는 지호의 게임기로 어떤 엄청난 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못하고 있을 것이다.
게임기로 실랑이를 벌이던 지호와 지유는 게임기가 떨어지면서 부서지게 되고
그 순간 게임기가 번쩍하더니 깨진 게임기의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이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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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에는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핵심 포인트를 넣어두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클릭! 게임 정보'가 있다.
그리고 게임 중독 확인 테스트와 게임 중독의 문제점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토론왕 되기! 가 나와있어서 내용을 잘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있다.
퀴즈 팡팡, ○ · × 퀴즈, 퀴즈 퍼즐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잘 활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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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의 책은 아이들에게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읽어봄으로써
스스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점이 참 좋았다.
게임 등급제라는 게 있는데 우리는 이 게임 등급제를 제대로 판단을 한 것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등급제를 나누어 놓았다고 해도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다 보면 부모님의 정보를 입력하고
아이들이 사용할 수 없는 게임까지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를 보면 게임 때문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부모님은 게임에 대해 적절한 선을 긋자고 하지만 이미 게임에 중독이 되어버린 아이라면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고 그러다 보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도 틀어지고 좋지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 한국 교육 문화원의 자료 게임 중독의 핵심 증상을 보면
조절의 실패, 금단, 기분의 변화, 집착, 내성, 부정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와있는데
보통의 아이들은 그냥 재미로 한두 번 하는 것이지만
중독이 된 사람들의 특징은 분명 금단 현상이 일어날 것이고
게임의 승패에 따른 기분의 변화도 있을 것이고
레벨을 올리거나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그 게임에 집착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내성이 생기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부여 주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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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게임 중독은 과연 병으로 봐야 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술, 담배처럼 장기간 중독된 사례가 있고
청소년에게 특히 중독성이 높으며
게임 중독 자체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행을 미칠 뿐 아니라
질병으로 인정해야 본격적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반면
게임 업계에서는 게임이 교육, 치료에 도움이 되는 사례가 많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흥미를 잃을 것이고
다른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 게임에 중독되는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이나 캠페인을 통해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글쎄 이미 게임에 빠져 중독이 된 상태라면 교육이나 캠페인에 참여하려고 하지도 않을뿐더러
차원적으로 다른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보건 복지부는 질병으로 생각하는데 문화 체육 관광부는 아니라고 판단하는데
이쪽 저쪽 어느 한쪽이 맞다고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생각하는 방식이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서 결론을 내기란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중간중간 나와있는 자료들은 출처가 확실한 것들이라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진ㄷㅏ.
그래서 읽다 보면 수긍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임 중독 탈출하기..
만화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그저 만화로 보는 것이라기보다는 글로 되어있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만화로 되어있다 보니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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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게임 과몰입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주어진 내용을 읽고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보 수 있다.
과연 울 아들은? 어떤 스타일이 나올까...
울 아들은 게임을 전혀 모르는 아이였는데 지인의 딸이 보여주는 바람에 알게 되었지만
지금은 거의 하지 않는다.
한 달에 한 번 하면 많이 한다고 해야 하나?
그렇다보니 딱히 게임에 대해 걱정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노출이 된 이상 항상 주시해서 봐야한다.
마지막부분에는 게임에 중독되지 않는 예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주어진 주제에 대해 아이 스스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고
게임에 대한 자신의 올바른 마음가짐도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부모님도 함꼐 읽으면 게임에 대한 생각을 다듬어 갈 수 있을 것같다.
지나치지 않다면 괜찮겠지만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성 선을 정해서 조금씩 실전해보는 것도 게임 중독을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 뭉치ㄹ로부터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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