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도서소개] 도서출판 평단,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하반기의 시작인 7월이 되었습니다. 이때쯤 되면 세월이 엄청 빠르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며 시간을 최대한 나누어 써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끔 합니다. 장마철에 습한 날씨라 엄청 덥고 그에 맞는 음식을 찾게 되는 최근 상황입니다. 낮이 되면 너무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위 먹지 않게 건강에 최대한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문학의 기초라 할 만한 철학, 그리고 그 철학의 기초 위에서 펼쳐지는 재미있는 역사적인 의미를 한 권의 동양철학사로 정리해 놓은 책을 보시고 삶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살펴 본다면 철학이 실종되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해 보이는 사회라고 필자는 감히 진단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세상이 엄청 험악해 지고 있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해서이며 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부추기는 사회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에 인간성을 찾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서 깊이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 찾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인문학과 철학에 대해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메타버스와 AI(인공지능), 분초사회로 상징되는 "워낙 바쁜 사회 분위기" 가 현 시대의 흐름으로 본다면 인문학, 특히 철학에 대한 공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말부터 현재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코로나19와 그 이후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전쟁, 그리고 한때나마 전세계적인 흐름이자 대세였던 극우진영의 도를 넘는 팽창 등은 현재 인류의 탐욕이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도 한동안 온갖 방법으로 다양한 도서를 확보하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독서하는 행위 - 일본의 어느 문학자는 "읽는 행위"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그 자체를 잃어버리고 책의 소유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철학은 거들떠 보기 힘든 암울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 필자가 만났던 동양철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와서 곧바로 그 도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도서는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중국, 인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게 발달한 동양철학의 모든 것을 역사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또한 청소년 용으로 출간되었지만 나이 오십인 필자가 보더라도 재미를 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동양철학사를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면서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는 중국 상고 시대의 신화부터 양명학까지, 인도 고대 철학부터 불교 철학의 융성을 다뤘고 한국 홍익인간의 이념부터 현대 철학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동양 철학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철학사, 특히 중국과 인도의 철학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그리고 무조건 보아야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인도 철학사에 대해서는 남아시아쪽이라 그에 대한 정보가 엄청 부족했음을 감안하였을 때엔 생각 외로 매우 유용한 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필자도 이런 점을 감안해서 최소 3회독 이상은 읽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