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5분, 현재 기온은 1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며칠 비가 왔는데, 오늘은 맑음이네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높고, 체감기온은 22.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5%, 미세먼지는 23 좋음 초미세먼지는 24 보통이고, 남서풍 1.9 m/s 입니다. 자외선지수는 2 낮음이고, 오늘은 19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지난 페이퍼가 19일 목요일이었는데, 그 날 밤에 갑자기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어요. 창문을 닫으면서 방충망으로 들어오는 비가 꽤 세게 느껴졌는데, 그날 밤에는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금요일 새벽에는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호우경보 알림이 왔었던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니까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침수되거나 바람 때문에 나무가 부러진 곳도 있었습니다. 컨테이너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나서 재난문자 알림이 오기도 했었던 것 같고요. 주말엔 강풍주의보 표시가 나오고 있었지만, 여긴 바람이 많이 불진 않았고요, 지금은 보이지 않는 걸 보니 해제된 것 같습니다.
어제 21일은 하지였어요. 벌써 시기가 그렇게 되었습니다. 기분 같아서는 3월의 춘분도 얼마 전 같고, 반년 전의 동지도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아요. 그런데 그 사이에 겨울에서 여름이 되었습니다. 이번주 날씨가 너무 더워서 30도 넘는 날이 많아지면서 뉴스에 나오더니 그 다음엔 비가 많이 오면서 다시 뉴스에 날씨가 자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일들도 많지만, 날씨가 자주 뉴스에 나오거나 첫소식으로 나오는 시기엔 폭염이거나 비가 많이 온다거나 할 때예요.
목요일 밤부터 비가 오면서 날씨가 조금 덜 덥긴 했는데, 습도가 많이 올라가서,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습도 높은 시기가 되면서부터는 노트에 메모를 하려면 눅눅한 느낌이 많이 들고, 빨래가 마른 다음에도 축축한 느낌이 들어요. 아직 장마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참 된 것 같은 기분이예요. 올해 비가 많이 올 거라는 뉴스도 들었고, 올해는 여름이 길 거라는 뉴스도 본 것 같고, 이제는 그 여름이 되었다는 것을 6월이 되면서부터는 거의 매일 한번은 느낍니다.
다음주 날씨가 비가 더 올 것 같은데, 주간 예보에는 비오는 날보다는 흐린 날이나 맑은 날이 더 많이 나오네요. 그럼 또 더워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여름이 되니 비오거나 아니면 덥거나입니다. 페이퍼 쓰려고 얼음 가득한 커피를 가지고 왔는데, 벌써 얼음은 조금 남고 다 녹았고, 받침엔 물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실내 기온이 26도에서 27도 사이지만, 폭염이 되면 29도에서 30도를 오가는 날씨가 될 거예요. 그 때는 냉방을 하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예요.
여름엔 여름에 좋은 것들이 있고,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좋아하긴 하는데, 폭염과 장마 같은 것들은 그래도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전보다 여름은 더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지면 냉방되는 곳이 많아지는데, 벌써 지금도 밖에서 에어컨 냉방 되는 매장 안에 들어가면 편안한 느낌이 되는 걸 보니, 이젠 에어컨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선풍기만 있었는데, 이젠 습도도 높고, 폭염시기 기온이 너무 높아서인지 지나가면서 건물을 보면 에어컨 없는 집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주말을 지나면 다음주 일정을 써야지 생각합니다만, 올해 들어서는 그런 것들이 전보다 조금 더 게을러진 느낌입니다. 메모를 잘 해두면 좋은데, 쓰지 않는 만큼 퇴화하는데도 그래요. 페이퍼 쓰고 나면 이웃 서재 구경가고, 댓글로 안부인사도 조금 적어야겠어요. 너무 바빠서 요즘 매일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주말엔 꼭 쓰고 싶어서 늦은 시간에 잡담 조금 씁니다. 6월은 이제 한주 정도 남았는데, 이달의 좋은 일들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보니 다음주에 다 몰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덥고 비가 자주 오는 날씨입니다.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