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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님의 서재

7월 2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33분, 현재 기온은 25.4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 목요일 페이퍼 이후 거의 한주만이예요. 그 사이 6월은 지나고 7월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더워졌어요. 오늘 우리 시는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되었다고 휴대전화로 알림이 왔습니다. 오전 뉴스를 보니까 어제 강릉은 초열대야여서 기온이 30도가 넘었어요. 어제도 많은 지역에 폭염이었는데,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분홍색의 폭염특보이고, 진한 색의 폭염경보 지역도 더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비가 조금 왔는데, 습도가 높은 편이었고, 오늘보다는 기온이 높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흐리거나 햇볕이 잘 드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후부터는 비가 올 것처럼 습도가 높았지만 아직 비가 오진 않았어요. 대신 아침에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았습니다. 


 지금 날씨는 구름많음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낮고, 체감기온은 28.5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96%, 미세먼지는 26 좋음, 초미세먼지 20 보통이고, 남서풍 2.6 m/s입니다. 자외선지수는 3 보통, 오늘은 24도에서 30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는데, 현재 폭염주의보인 것으로 보아 현재 기온 또는 체감기온은 32도 이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되는 것으로 보아, 날씨는 며칠간 더 더울 수도 있겠어요. 습도가 높아서 96%나 됩니다. 실내에 있는데 목욕탕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너무 덥고 습도가 올라가서 어제 아침부터 에어컨을 쓰기로 했습니다. 실은 월요일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월요일 아침엔 시기를 놓쳤어요. 뉴스를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폭염이 시작되는 것 같았는데, 월요일부터는 매일 더 기온이 올라가서 오늘 아침엔 실내 기온이 29도였습니다. 


 저녁 뉴스에서 러브 버그 관련 뉴스가 있었습니다. 아침이나 오후의 뉴스에서도 비슷한 화면을 본 것 같은데, 인천 계양산 화면은 너무 심각해서 볼 때마다 무서웠습니다. 며칠 전엔 우리집 유리창에서 하나가 보였던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 더 많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올해 장마가 길어지고 7월에도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했는데, 장마 전선이 위로 북상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도 본 것 같습니다. 습도는 높고 너무 더워서 여름이 왔다는 건 알겠지만, 반갑지는 않네요. 


 북반구는 지금 계절이 여름인데, 우리만 더운 게 아니라 유럽도 폭염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프랑스나 스페인 같은 나라는 우리 나라보다 기온이 더 높은 것 같고요, 열돔 현상 그림도 잠깐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몇년 전에 유럽이 심각하게 더웠던 적이 있었는데, 올해 우리 나라도 많이 더운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여름이 오면 더운 날씨에 적응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달라지는 날씨 때문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요. 전에는 이 정도 날씨는 7월말 8월 초의 제일 더운 시기만 있었는데, 요즘엔 그런 날이 6월 말부터 오는 것 같고, 이제는 에어컨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선풍기만 돌아가서는 덥고 습도가 높아서 차이가 있어요. 이제 7월 시작인데, 올해는 에어컨 있는 곳에서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오늘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더운 시간엔 외출하지 않고 싶은데, 저녁이 되어도 더워서 냉장고 안에 아이스크림 하나도 없지만 나가기 싫어서 참기로 했습니다. 


 폭염시기에는 건강관리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저녁 뉴스에서도 폭염 관련 소식이 여러번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더운 곳에 오래 있으면 당연히 위험할 것 같고, 또 더무 더워서 냉방이 낮은 온도로 되는 곳에 오래 있으면 실외 기온과 차이가 커서 냉방병이 올 수도 있어요. 처음엔 시원해서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추운 느낌이 들거나 감기 걸릴 수 있으니 가벼운 긴소매 입어야 할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주간 날씨를 보니, 열대야도 있고, 낮에는 자외선지수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지금은 밤이라서 자외선지수가 높지 않은 것 같지만, 낮에는 그렇지 않을거예요. 외출하신다면 양산이나 모자,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광화상이 생길 수도 있고, 조금 귀찮긴 한데 양산이 없으면 햇볕이 강한 날에는 잠깐 사이에도 너무 뜨겁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냉방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덥다는 것이 사라지진 않네요. 머릿 속에서도 더위와 폭염만 남은것 같아요. 더워서... 하고 싶다거나 또는 ... 하고 싶지 않다거나. 하지만 그 사이 다른 일들이 많이 밀려있으니, 더위를 조금만 옆으로 밀어두고 메모를 한번 더 찾아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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