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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wjd님의 서재
  • 엄마가 아니어도
  • 서수진
  • 15,120원 (10%840)
  • 2025-05-16
  • : 855
현재 호주에 거주하시는 서수진작가님의 「엄마가 아니어도」를 읽었습니다.
이전에 읽은 강영숙작가님의 「분지의 두 여자」, 정지돈작가님의 「브레이브 뉴 휴먼」을 통해 대리모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였고 아이를 임신하여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쉽지만 않다는 것을 김하율작가님의 「어쩌다 노산」을 읽으며 어렴풋이 나마 인지하게 되었는 데 「엄마가 아니어도」에서는 난임을 겪고 있던 인우가 결국 자궁까지 적출하게 되었고 자신만의 아이를 가지고 싶은 열망에 ‘대리모‘를 알아보게 되었고 태국에 있는 차논이 자신의 대리모에 적합하여 계약을 하여 여러번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하였지만 태국의 국가적인 문제와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출산하였지만 장애아들만 빼고 딸만 데리고 갔으며 알고보니 성범죄이력이 있던 의뢰인의 과거가 드러나 상업적인 대리모는 불법으로 금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리모 전담 클리닉과 의사 그리고 대리모들이 잠적을 하게 되고 차논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인우는 결국 태국까지 가게 되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러한 경험을 해보지 않았고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기에 어떻다라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읽은 후 어떻게보면 이름이 같은 존과 요한이나 딸 서아를 너무 사랑하는 해성, 태국의 대리모와 의뢰인간의 통역을 해주는 말리와 그의 조카 벌리까지 여러 인물들의 사연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고 있어 그들이 마치 제 주변에 있을 인물들이고 정말 간절한 마음이기에 할 수 있었을 모든 것들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서수진작가님,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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