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귀걸이를 닮은 꽃이 달렸다. 이른 봄에는 꽃으로 가을엔 단풍으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모양의 독특함 뿐만 아니라 무리져 핀 모습 또한 특별한 느낌을 전해준다.
전세게적으로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일대와 전라남도 및 중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송광이란 조계산 송광사가 있는 곳에서 이 나무가 발견되었고, 납판화는 꽃잎이 밀납같이 두터워 보여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거리를 나타내는 '시오리나무'라고 불렀다는데 발견하고 등록하는 과정에서 히어리로 되었다고 한다.
이른 봄 꽃을 피워 봄 소식을 알려준다고 해서 '봄의 전령사'라는 꽃말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