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버는 힘(개정판)
빙혈 2025/06/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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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배 버는 힘
- 박서윤.강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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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 2025-05-29
: 90
10배 버는 힘 (최신개정판)
2021년에 박서윤 소피노자님이 남편분과 함께 쓴 <10배 버는 힘>이란 책이 인기를 끌었었고 지금 이 책은 그 개정판입니다. 부제에도 나오지만 그새 재산이 더 증식되어서 10배가 아니라 16배가 되었는데, 다만 책 제목은 고심 끝에 그대로 전판의 그것을 유지하셨겠다고 독자인 저는 짐작합니다.
(*책좋사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보통 우리가 "좋은 기운을 받고 싶다" 같은 말을 합니다. 인기 강사가 연단에 서서 열변을 토할 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듣는 신기하고 탁월한 (돈 버는) 방법과 이치라서 그렇게 강연장에 몰려가곤 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성공한 사람들한테는 강한 열정, 의지, 자신감이랄지 뭔가 상서롭고 럭키비키한 뭔가가 있습니다. 그걸 우리는 편의상 좋은 기운이라고 표현하는 건데 이게 미신도 아니고 사이비종교 같은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잘되는 사람과 함께 다녀야 그 특유의 좋은 분위기가 나한테도 옮는 거고 알게모르게 지식이나 좋은 습관도 따라배웁니다. 이 책 p49에는 그와는 반대로 "불운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이 나오는데, 이런 사람들을 멀리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행여 우리가 그런 불운의 화신이 남들에게 되지나 않는지 각별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p123에도 나오듯이 부자가 되려면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적극적 마인드가 있어야 합니다. 그걸 저자들은 "주인공 프로젝트"라고 부르는데, 책에는 세 가지 요소가 나옵니다. 첫째 나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는 주문을 외워라, 둘째 인싸가 되어라, 셋째 사회에 공헌을 세워라 등입니다. 이 대목이 저는 참 좋았는데, 아무리 인싸라도 내가 내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면 안 됩니다. 없으면 주문을 만들어서라도 나 자신에게 불어넣어야 합니다. 사실 인싸를 자처하며 남한테 민폐나 끼치고 돌아다니는 건 그냥 정신이상자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되려면 주변에 끼치는 공헌(功獻)이라는 게 있어야 합니다. 세 요소 모두 참된 주인공이 되기 위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173을 보면 현대의 삶이라는 게 우리 목표를 방해하기 위해 짜여진 알고리즘과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사회의 구조가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얽혀,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웠더라도 당초의 계획대로 밀고나가기가 무척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 그냥 내 생각만 고집해서 안절부절하거나 미련하게 상황이 없어지기만 기다렸다가 내 계획대로 세팅되기만 바란다면, 그새 다른 조건들이 싹 바뀌어서 모든 계획들이 무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말합니다.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라" 이 점이 중요합니다. 한번 지나가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그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이라도 미리 챙겨 두고 다음 단계를 모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IOC위원을 지냈던 김운용씨도 사람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고, 서유럽의 스포츠 귀족들에게 만날 때마다 깎듯이 인사를 하는 등 다른 이들에게 내가 특별히 대접받는다는 인상을 주었다고 합니다. p214에도 그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저자께 어떤 독서 모임의 회원이 이름표를 만들어 다른 회원들도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잘 알아 두게 배려하자는 아이디어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나옵니다. 저자분은 당연히 다른 회원의 이름을 알지만 타 회원들끼리는 그렇지 못할 수 있는데 이 점을 미처 살피지 못한 거죠. 이 외에도 5만 명의 이름을 알았다는 짐 팔리의 예가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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