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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스틸 미
  • 조조 모예스
  • 16,200원 (10%900)
  • 2025-05-12
  • : 575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맨스 소설 <미 비포 유>는 소설로도 성공을 했지만 영화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모았다. 로맨스 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미 비포 유>는 후속작으로 <애프터 유>와 <스틸 미>까지 출간되었다. <스틸 미>는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스틸 미>만 읽어도 좋지만 주인공 '루이자'의 과거를 알고 있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다. 루이자는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카페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20대다. 해고를 당한 뒤 백수로 지내다 임시 간병인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일이 6개월이라는 단기간의 일이었다. 그래도 그 일이 필요했던 루이자는 사지마비환자의 간병인이 되어 윌을 만난다.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은 사고 후 자신을 비관하며 이미 자신의 죽음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루이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윌은 루이자를 사랑하지만 세상을 떠나고 루이자는 윌을 그리워하며 지내다 뉴욕으로 가 새로운 생활을 하던 중 샘을 만나게 된다.

루이자는 윌과 사랑에 빠졌지만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었고 윌은 먼저 세상을 떠난다. 윌이 떠난 뒤 루이자는 고향으로 돌아가 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윌을 잃은 것은 루이자의 인생에 큰 상실감이었고 루이자는 뉴욕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남자친구이자 구조대원인 샘을 고향에 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고, 시차를 계산해 영상통화로 주로 만났다. 하지만 샘과도 먼 거리만큼 점점 멀어지고 윌의 빈자리를 채울 순 없었다. 그러다 뉴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조쉬아가 자꾸 윌을 떠올리게 한다. 루이자는 윌이 떠난 후 다시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스틸 미>는 3부작이긴 하지만 한 여성 루이자 엘리자베스 클라크의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아주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일 인생이 즐거운 것도 아닌 루이자에게 나타난 윌은 죽음을 선택한 남자였지만 루이자에게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주었다. 윌이 남긴 메시지를 통해 루이자는 좀 더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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