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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책나라의 엘리나
  •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형제 편
  • 이노우에 마기
  • 16,200원 (10%900)
  • 2025-05-16
  • : 5,69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이노우에 마기'는 최근에 읽은 <아리아드네의 목소리>도 재밌었지만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습니다 시리즈'도 기억에 남는다. 이노우에 마기의 작품들은 작가만의 색깔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고 독특한 면도 느껴진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이 나오면 꼭 읽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신간은 더욱더 재밌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라고 되어 있고 '형제 편'과 '자매 편'이라고 나뉘어져 있다. 따지고 보면 2권이지만 읽고 보면 1권인 사건 노트이다. 하나의 사건을 누가 사건을 해결하느냐에 따라 사건을 보는 시점이 달라지고 범인을 찾아내는 추리와 논리가 다르다.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형제 편>의 고구레 형제들은 24살의 첫째 고구레 겐타,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 후쿠타, 중학교 2학년인 셋째 가쿠타,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 료타의 4형제다. 어머니는 료타가 한 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현재 해외 파견 중이다. 성인이자 조리사 학교를 졸업하고 캐주얼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첫째 겐타가 동생들이 보호자로 있다.



하나의 사건을 누가 조사하고 추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물론 사건의 결말은 하나지만 형제 편에서 알지 못했던 사실이 자매 편에서 좀 더 부각되기도 하는 등 독특하면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에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노트>를 형제 편과 자매 편 중 하나만 읽어도 재밌는 추리를 즐길 수 있다. 좀 더 왕성하고 강한 호기심을 채우고 싶다면 자매 편과 형제 편 모두 읽어도 좋다. 초반 같은 사건의 자매 편과 현재 편을 번갈아 가면서 읽었는데 꼭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즐기든 독자의 취향으로 즐기면 될 것 같다. 게다가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는 '후더닛(Whodunit)'을 찾아내는 미스터리로 무척이나 정교하면서 자매와 형제의 시각에 충실한 편이다. 이 작품 <긴나미 상점가이 사건 노트>가 약간은 실험적이면서 새로운 도전이라 작가의 다음 작품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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