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흔히 자폐아라는 단어를 들으면
내 아이는 아니길 바라곤 합니다.
자폐라는 이유로 사랑받아야 하는 아이가
순식간에 골칫덩어리가 되는 것도 아닌데,
조금 신경을 더 써야한다는 이유로
많은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자폐로 판정받는 것을
두려워하며 꺼려하곤 합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의 시선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됩니다.
자폐, ADHD가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생각을 전환시켜주는 치유가이드북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이명은 지음, 신시온 그림입니다.

우선, 자폐아로 진단을 하기 위해
간단히 세 가지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눈 맞춤이 가능한 지 확인하고
아이가 포인팅을 하며 지적하는 지 확인하고
불렀을 때 반응을 하는 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폐는 스펙트럼 증상이라고 표현을 하며
또래의 나이대에 비해 발달이 늦습니다.
자폐아로 의심에서 확신을 하게 되고
판정을 받게 되면, 이젠 보호자로써
결심어린 행동을 내려야 합니다.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중 어느 곳을 보내야하고
어떤 치료를 받아야하고,
부모로서 어떻게 케어를 해나가야 할 지
모든 게 낯설기만 한 현실 속에서
엄마이기에, 아빠이기에
한 아이의 미래를 책임져야하기에
정신을 꼭 붙들고 앞으로 향해야합니다.
방황할 수 있는 뱃머리의 키를
지휘해주는 가이드북처럼 보였고
책의 저자가 현장에서 수년간 언어치료사로서
근무를 해오며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오며 겪었던 경험들과
노하우들,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느껴졌던 교육들에 대한 설명들이
빼곡하게 기재되어있기 때문에,
가장 현장감이 생생하지 않나 싶습니다.
자폐라는 이유로 숨기고 품에만 안고 있는 게 아닌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될 지 언정
그들의 행복을 바라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끊임없이 강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젠간 모두가 만족스런 나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경계성 지능 장애,
자폐스펙트럼 증상에 대해 다룬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