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40대 남녀 특히 미혼의 경우는 스스로를 동안(혹은 남들이 동안이라고 추켜세운다고 함)이라고 하면서 실 나이보다 많게는 10살이나 어리게 본다고 스스로 자랑들 하고 있지요.
그럼 이들은 왜 스스로를 동안이라고 생각할까요?
그건 아마도 자신들이 어려서 본(80~90년대) 남녀 어른들의 얼굴을 기준으로 현재의 자기와 비교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80년대 뉴스에 나온 30대 남녀의 얼굴 모습입니다.현재 기준으로 본다면 사진속 나이보다 최소 10년은 더 나이가 들어보이네요.
93년 전국 노래자랑속 20대 남녀 모습의 동영상입니다.서울이 아닌 지방에 사시는 분들이지만 지금 시각으로는 20대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모두 원숙해 보이십니다,
그럼 80~90년대의 2~30대들은 왜 현재 시각으로 본다면 적어도 본 나이이보다 10살 정도 들어보일 정도로 원숙해 보였을까요???
동영상속에서 여러 이유가 나오지만 개인적으론 지금보다 사회에 일찍 진출해서 고생도하고 또한 지금처럼 자신을 관리한다는 개념(그럴 경제적 여력도 부족함)도 없었기 떄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지금의 30~40대들이 과거의 30~40대들에 비해 엄청 동안인것은 분명하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나 혼자만 동안이 된것이 아니라 모두가 과거보다 동안이 된 것이기에 특별히 자랑할 것까지 없단 생각이 듭니다.실제 30대 중후반이면서 30대 초반이나 20대 후반처럼 보인다는 사람들에게 실제 그 나이의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아마 다시는 동안이야기가 안나올 것 입니다.
47세의 김사랑님은 비록 연예인이긴 하지만 겉모습만 보면 30대 초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동안입니다.
솔직히 저 정도는 되어야 자칭 타칭 동안외모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