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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유칼립투스 숲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발생한 히틀러 암살 미수 사석(1944년 7월 20일)이 보여주듯, 암살의 실패는 중심부의 결속을 일시적으로 강화한다. 암살이 실패한 뒤에도 히틀러를 배제하려는 시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패전이 이미 필연임을 히틀러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지도층에서는 히틀러를 배제하고 전쟁을 끝내려는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도 사태가 절망적임을 인정하면서도, 또 아침저녁으로 바뀌는 히틀러의 명령을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면서도 간언을 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포기한 것인지, 혹은 영웅적 파멸을 바라는 히틀러와 함께 죽을 각오였는지 그 명령에 따랐다. 개별적으로 떨어져 나가는 자는 있었지만 지도부 전체가 마지막까지 히틀러의 마법에서 해방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민의 대다수가 전쟁의 종식을 바랐고, 운동의 역동성도 거의 사라져서 운동을 둘러싼 동조자와 지지자들이 하나하나 떨어져 나갔으며, 리더도 한 명씩 빠져 나갔는데도, 때로는 탈락자를 처형하고 잘라내면서 체제는 파멸을 향해 나아갔다. 서쪽 연합국과 소련에 의해서 독일의 전 영토가 분단되고 수도 베를린에 있던 총통 벙커가 소련군의 손아귀에 떨어지기 직전, 히틀러가 자살하던 최후의 순간까지 그 공허했던 중심은 운동을 계속했던 것이다.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라는 악몽 / 마카노 마사히코>


히틀러=윤 씨

체제=국힘당과 극우 유튜버들=사면발이(마지막 한 마리까지 다 죽여야 하며, 마지막 알 1개까지도 다 죽여야 한다)


윤 씨는 자살도 못할 소인배이므로

윤 씨는 한국의 마지막 사형집행 사형수로 기록될 것이다.

내란 수괴는 예외없는 사행 집행이라고 헌법에 추가해야 함!!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 후 초저주파 수소폭탄이 폭발할 때까지 4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연선택호가 마지막으로 지구로 전송한 영상 속에서 장베이하이는 1초 만에 모든 것을 파악했던것 같다. 200여 년 동안 험난한 인생을 살아오며 마음이 무쇠처럼 단련된 그였지만 마지막 결단을 내리기 전 그는 주저했다. 영혼의 전율을 억누르려 애를 썼다.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남아있던 한 모금의 유약함이 그를 죽이고 자연선택호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였다. 한 달간 계속된 어두운 대치의 마지막 순간에 그는 상대보다 몇 초 늦었다.

<삼체2 암흑의 숲 / 류츠신>


유약함은 금물!! 저 장면을 읽으면서 장베이하이 참 병신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뭘 망설이고 지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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