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딸기홀릭의 영화같은 이야기


20251014.

어쩌다 보니 배우 박정민과 연관 있는 책을 계속 읽게 되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배우 박정민이 올해 출판업계에 끼친 영향력은 꽤 크지 않을까 싶다.

기획 단계부터 듣는 소설로 쓴 작품이라 뭔가 생소했다.

활자로 읽는 이 소설은 희곡과 소설의 중간 어디쯤인듯하다.

오디오북으로 들어봐야 제대로일 것 같긴 한데, 윌라를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북케이스나 책표지가 내구성이 떨어져서 금방 너덜해지겠다 싶어 별로였는데

읽고 난 후엔 오디오북이라는 타이틀과 작품 속 비디오 가게가 생각나서 이것도 좋았다.

김금희 작가의 작품은 '대 온실 수리 보고서'에 이어 두 번째다.

전작에서 많이 실망해서 기대를 별로 안 했는데 이번엔 다르네.

읽고 있는 내내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애니메이션 버전 같은 느낌이 들어 상큼했다.

약간의 스릴과 로맨스도 좋았고.

읽는 동안 기분이가 좋아져서 별 하나 더 줬다.

김금희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듣는 소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역시 기대가 된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