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변신·선고 외』(을유세계문학전집 72), 김태환 옮김, 을유문화사, 2015(1).
어느 날 그녀는 무슨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그저 우연히 그레고르의 방문을 열어 보았다. 혼비백산한 그레고르는 누가 그를 쫓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리저리 달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런 그레고르를 보며 손을 깍지 끼고 무릎께에 모은 채 놀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84쪽)
→ 어느 날 그녀는 무슨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그저 우연히 그레고르의 방문을 열어 보았다. 혼비백산한 그레고르는 누가 그를 쫓고 있는 것도 아닌데 이리저리 달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런 그레고르를 보며 손을 깍지 끼고 아랫배 위에 모은 채 놀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다.
독일어 원문: Ohne irgendwie neugierig zu sein, hatte sie zufällig einmal die Tür von Gregors Zimmer aufgemacht und war im Anblick Gregors, der, gänzlich überrascht, trotzdem ihn niemand jagte, hin- und herzulaufen begann, die Hände im Schoß gefaltet staunend stehen geblieben.
• 번역을 바로잡았다.
• die Hände im Schoß gefaltet (stehen)
= 아랫배 위에 손을 포갠 채 (서서)
• 아래, 사진과 설명을 볼 것:
https://www.bernerzeitung.ch/picasso-leiche-zum-verkauf-939513675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