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루소포비아
톨스토이는 노벨평화상에 4번, 노벨문학상에 16번이나 후보에 올랐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했다. 당시 노벨상의 기준은 ‘고결하고 건전한 이상주의의 구현’이었는데, 톨스토이의 소설은 그런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톨스토이의 삶이 가장 고결하고 건전한 이상주의를 구현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던가?
노벨문학상을 처음으로 수상한 러시아 문학가는 1917년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 후 볼셰비키에 대해 비판하다가 파리로 망명한 이반 부닌이었다. - <최진기의 러우전쟁사>, 최진기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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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건 뭐지?
- 한국의 루소포비아? 가치외교?
2024년 3월 ‘볼쇼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내한공연이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 이어 4월에는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이 세종문화회관의 대관 심의에서 부결되어 취소되었다 - <최진기의 러우전쟁사>, 최진기 -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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