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정념노트
















현상학 잘못 배우면 색마 되죠, 라는 오늘의 선생님 말씀이 정말 핫해서 고개를 아래로 처박고 이 꽉 물고 눈물 나올 정도로 웃었다. 태어나서 오늘 가장 겸손했고 겸손해졌다. 큰일났네 하고 속으로 나 혼자 들떠서 덩실덩실 춤췄다. 결국 못 참고 근데 쌤, 현상학 제대로 배워도 색마 되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내지르고 말았다. 아 조금 더 겸손했어야 하는데 젠장, 나란 인간은 역시 글렀어. 그새를 못 참고. 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언니가 교수 이야기 듣더니 소설로 내자, 수연아, 해서 움찔;;;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