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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 서재에서 헤드폰을 끼다
  •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10
  • 시구사와 케이이치
  • 6,300원 (10%350)
  • 2024-11-28
  • : 697
나는 너희들과 한 번 싸워보고 싶었어!


서드 스쿼드 잼의 개최가 결정된다. 렌은 더더욱 악명이 높아진 피토휘와 함께 출전하게 된다. 그녀들에게 복수하려는 셈으로 다른 모든 팀들이 협공을 꾀하게 되나, 이런 게임에서 흔히 그러하듯이 PK로 작전은 흐지부지 된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운영진은 새로운 법칙을 제안한다. 살아남은 팀 각각 배신자 1명을 차출하여 새로운 팀을 만드는 것. 오히려 피토휘는 렌과 싸울 수 있다며 겁나 좋아한다(...) 이게 바로 얼터너티브 건게일 온라인의 매력적인 점이라 생각한다. 사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주인공 키리토는 AR게임을 할 수 있을 만큼 실상에선 체력이 단련된 것도 아니고, 게임 내 나머지 자신에게 관련없는 일들은 무력하다 싶을 정도로 잘 해내지 못한다. 그러나 이 스핀오프만큼은 다르다. 1기에서는 주인공들에 대한 설명을 위해 현실이 잠시 등장했지만, 게임 세계의 등장이 지배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그녀가 비록 현실에서도 예체능이라는 비슷한 계열에 종사하고 있긴 하나, 아무튼 어디에서든 즐겁게 살고 있는 피토휘라는 괴팍한 천재의 등장은 단연 눈길을 끌 만하다. 그녀로 인해 그 게임을 플레이하는 다른 사람들도 힘을 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인물이 배신을 했으니.. 렌 힘내라!

사실 세계관이라는 게 서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긴 하나, 그게 산으로 가면 점점 머리가 아파온다. 그래서 힐링물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일상물은 세계관 없답니까.. 난 비슷한 이유로 일상 애니 못 봄. 아무튼 목표 하나를 잡고 줄창 달려가는 주인공들을 보는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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