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 성경 쓰기 : 대림.성탄 시기 - 구세사에 따른 이사이 트리 말씀 은총 성경 쓰기
생활성서사 편집부 엮음 / 생활성서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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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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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화이트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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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맛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전 다크가 더 좋네요. 엑스트라 다크도 만들어 주셔용. 매달 할인 쿠폰으로 시켜 먹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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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1-16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7 미니멀 가계부
유나 편집부 엮음, 스튜디오 유나 디자인 / 유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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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가계부를 사다. 욕심 버리고 작고 싼 걸로. 이름도 미니멀 가계부다. 올 한 해 새롭게 시작했던 가계부 쓰기는 50%만 성공하였다.... 그래도 아날로그에 적응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자동 가계부 앱을 지웠고 내년엔 손으로 계산기 두드리며 정리하련다. 다이어리 대신 가계부와 친해지기♥ 그리고 일기 꾸준히 쓰기. 메모칸이 작아져 좀 불편해 보이지만 심플하게 산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2017 총결산을 목표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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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간절하다. 원제는 「Wie wir leben - wie wir leben konnten」 구글 번역하니 How we live - how we could live 라고 나온다. 원제와 뜻이 그리 크게 벗어나진 않는 듯... 사실 뭔가 크게 기대를 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제목에 이끌리는 건 어쩔 수없는 노릇이었다. 중반쯤 넘어갈 때, 안셀름 그륀 신부님의 책은 내 독서 스타일로는 충분히 소화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난 이분의 책을 많이 읽지 않았나보다. 슬로우 푸드는 좋아하면서 왜 책은 빨리 삼켜만 왔던가! 영적독서는 슬로우 리딩이 맞다.

 

 


특별히 와닿은 부분은 여러 태도 중에서 자유로운 태도.

자유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짓는 단어이다. 국가나 교회를 포함한 그 어떠한 기관도 그리스도인을 강압적인 체제 안에 가둘 수 없다. 신의 자녀는 사람의 법이 아닌 신의 법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신의 법은 자유를 주는 법이다. 신이 함께 있는 곳에는 자유가 있고, 사람은 자유를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람이 된다. (92p)

율법은 인간을 옭아맨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신법은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고 한다. '한다고 한다'는 아직 완전히 내가 거기 동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도원의 생활은 규칙에 얽매이는 고행이지만 그 곳의 분들은 무척이나 자유로워 보인다. 자유를 가진 자와 누리는 자는 동일한가? 이 물음의 답이 끝 부분에 나와있다.

 

 

예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유가 주어지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 영혼의 자유를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신다. '나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나는 내적인 자유를 누린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생각으로부터 자유롭다. 나는 자유롭다. 예수님이 나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태도의 삶을 살아보자.(96p) 

 

 

이미 나는 지금과 다르게 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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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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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제목부터 가을에 참 어울리게도 쓸쓸함과 모호함이 있다. 관람 후엔 또 씁쓸함이. 홍상수 감독 영화를 극장에서 본 적이 없다. 김모씨와 불륜 기사가 났을 때 도덕적 윤리적 판단을 떠나서 자신의 영화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 그런 색채의 영화를 만드려면 불륜의 경험없이 어찌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박범신 작가도 사적인 술자리에서 여성들을 은교라고 불렀다지 않나. 불륜이라고 하는 부적절한 행위가 무리의 대중적 행위가 되었을 때, 한자 아닐 ˝불˝은 떨어져 나갈 것이다. ‘예술은 허구 아닌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거창하게 지껄이지 않아도 가장 자전적인, 솔직하고 진실된 이야기가 가장 좋은 것이다. 어쩌면 소설든 영화든 자신의 모든것을 가장 잘 까발린 용기있는 예술가에 대중들이 몰리는 거 아닐까?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게 아니라 독자나 관객을 얻는 게 아닐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여성의 취향 저격에 매번 성공하는 감독은 아마 나이를 드실 수록 더더 찌질하게 변해가겠지만, 그런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려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탈탈 털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용기인지 허세인지 자뻑인지 솔직함인지 모를 센서티비티를 관객들은 즐겨왔다.

(영수 말대로) 민정이는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자신에게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 민정의 말과 행동에 제멋대로 판단을 하고 자신의 방식으로 상상을 한 건 남성들이었다. 가면을 쓰지 않고 현실과 지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했고, 그때그때 꼴리는 대로 행동하고, 감정에 이끌리는 대로 말했을 뿐이다. 이기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건 여러 가면들을 쓰고 살아가는 내가 민정의 솔직함에 질투가 나서 혹은 부러워서... 였다. 욕망을 위해 거짓말이 앞설 때 바라보는 이는 혼란스럽다. 하지만 반복되는 자연스러움에 판단의 벽은 흐릿해지고 결국 그녀의 거짓말은 진실이 되고 자연스러움은 사랑스러움으로 바뀐다. 사랑이란 틀에 얶매이지 않고 당신 자신, 나 자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볼 때 인간은 인간미에 끌리는 거다.

민정이를 생각하며 김민정 시집을 사게 되었다. 이분은 얼마나 자신에게 솔직하셨을 지 궁금하다. 진실이란 솔직함과 동의어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건 솔직함이다. 진실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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