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희망이다 라고 말했다는 조르쥬 상드의 소설을 처음 접했다. 낭만주의 라는데 레알 꽃♥소녀 감성... 쇼팽과 어쩜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못 생겼지만 진실하며 지혜롭고 신심 깊은 파데트의 승리(?)가 어쩌면 이 시대가 잊고있는 혹은 잃어버린 시대정신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라>에 소개된 책들.
줄이고 ㅡ없애고 ㅡ버리고ㅡ 안 사고ㅡ 아끼고 ㅡ바꾸지 말기. 소비지향적 삶과 이별하면 된다. 그러면 자신이 원하는 걸 생각하게 되고 자유가 온다. 물건을 버리는 것은 예상했지만 사람 관계를 정리하라는 건 좀..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단 폭력적이거나 파괴적 관계라면 빨리 정리해야한다.
피하고 싶어도 피해지지 않고, 잊고도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어렴풋하게 막막한 두려움에 떱니다. 그러나 나는 살아남았습니다... 고통 어둠 죽음 분노 억울함...어찌 잊겠습니까! 직면할 수 있도록 용기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함께˝ 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