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표지에 씌어있다. 미드를 너무너무 좋아하며 자신의 직업이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부러움보다는 들인 노력과 정성에 감탄하게 된다.결국 좋은 번역을 위해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데 그냥 막연히 번역가를 꿈꾸었던 내가 부끄럽구나. (_ _);;;그런데;p. 962회에 걸쳐 best closure를 최고의 마무리 투수 라고 써 놓았는데.. 마무리 투수는 closer 아닌감 -_-a
힘든 일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에 따르면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주인공 ㅠ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책은 전혀 다른 내용이다 어찌된 일인가@_@;;; 다른 영화와 혼동한 건가? 세명의 친구들이 어린 시절 실수로 저지른 범죄 때문에 소년원에 들어갔는데 간수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어른이 된 후 복수한다는 영화는 뭔감-_-a-> <슬리퍼스> 였다@_@;;; 케빈 베이컨이 출연해서 헷갈린 모양-_-vod로 영화를 찾아봐야겠구나.
하지만 예술의 존재 이유가 그런 것이다. 독자나 작가나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언가 진정한 것을 만나는 것. 기적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내 안에 있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누군가가 명료하고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위대한 예술은 안개를 뚫고 그 비밀스러운 마음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리고 그걸 들어서 눈앞에 보여준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면 머릿속이 환해지는 것 같고 가슴이 마구 두근거린다. 이해받은 듯한 기분이다. 누가 내 속마음을 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을 찾는 것이다. 외로움을 덜 느끼기 위해서. 우리는 덜 외롭다. 예술을 통해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위안을 받는다. (p. 22 할레드 호세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