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표지에 씌어있다. 미드를 너무너무 좋아하며 자신의 직업이 너무너무 재미있다는 작가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부러움보다는 들인 노력과 정성에 감탄하게 된다.결국 좋은 번역을 위해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데 그냥 막연히 번역가를 꿈꾸었던 내가 부끄럽구나. (_ _);;;

그런데;

p. 96

2회에 걸쳐 best closure를 최고의 마무리 투수 라고 써 놓았는데.. 마무리 투수는 closer 아닌감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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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9-10-26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읽고싶은 책 조금만 읽다가 이번 생은 마감하는 걸로 하려구요. 읽다가 아 아무래도 내 길은 정녕 아니었던 거였어 절절하게 느꼈어요

moonnight 2019-10-26 22:12   좋아요 0 | URL
수연님^^ 수연님같은 언어능력자가 그리 말씀하시니 제가 더 부끄럽네요ㅜㅜ 저야말로 엉뚱한 꿈꾸지 말고 번역 잘 해 놓은 거 편하게, 감사하게 읽자 생각했답니다. 호호^^

hnine 2019-10-27 0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 내가 번역을 한다면 한권 번역 하는 시간을 위해 책을 한 이십권 읽는 시간을 포기해야겠구나, 그렇다면 번역보다는 읽는데 시간을 쓰는게 나는 더 좋겠다‘ 이렇게 견적을 뽑았답니다 ^^
야구 백치인 저는 closer가 마무리 투수라는 뜻이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closure는 아마 마무리 투수의 그 행위를 가리키는 뜻으로 써야 더 옳겠네요?

moonnight 2019-10-27 18:58   좋아요 0 | URL
야구 백치ㅎㅎ 참신한 표현이십니다^^ 네 저도 그냥 번역가분들께 감사드리며 재밌게 읽으며 나이들자 싶어요. 죽기 전에 눈 안 보여서 못 읽을까 봐 걱정이에요ㅠㅠ(괜한 걱정이 많은 편=_=;)

라로 2019-12-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야구를 모르는 저도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또는 best reliever라고 부르죠?? 암튼 번역가라는 직업,,,,저도 꿈을 꾸려다가 실력 없음에 예전에 금방 포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책은 어때요??
 
썸씽 인 더 워터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힘든 일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에 따르면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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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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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10-17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 이 책 샀는데 말입니다 ㅜㅜ

moonnight 2019-10-17 22:5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ㅜㅜ 제 이상한 성격 때문인지도ㅠㅠ 다락방님은 다른 결론을 내리실지도.. 저는 그냥 내내 찜찜하니 싫더라구요ㅠㅠ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 책은 전혀 다른 내용이다 어찌된 일인가@_@;;; 다른 영화와 혼동한 건가? 세명의 친구들이 어린 시절 실수로 저지른 범죄 때문에 소년원에 들어갔는데 간수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어른이 된 후 복수한다는 영화는 뭔감-_-a

-> <슬리퍼스> 였다@_@;;; 케빈 베이컨이 출연해서 헷갈린 모양-_-

vod로 영화를 찾아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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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내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조 페슬러 지음, 홍한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하지만 예술의 존재 이유가 그런 것이다. 독자나 작가나 각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언가 진정한 것을 만나는 것. 기적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내 안에 있지만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누군가가 명료하고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위대한 예술은 안개를 뚫고 그 비밀스러운 마음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리고 그걸 들어서 눈앞에 보여준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면 머릿속이 환해지는 것 같고 가슴이 마구 두근거린다. 이해받은 듯한 기분이다. 누가 내 속마음을 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예술을 찾는 것이다. 외로움을 덜 느끼기 위해서. 우리는 덜 외롭다. 예술을 통해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위안을 받는다. (p. 22 할레드 호세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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