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의 첫 부동산 공부 - 500만 원으로 50억 자산을 만든 소액 투자 비법
마중물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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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야의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어 활동중인 분으로 7년만에 자산을 50배에 달하는 수익으로 실력을 증명하신 분이라고해서 읽기전부터 궁금했었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월급을 받으며 생활했지만 태어나는 아이들을 보며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고 했다. 월세로 집을 옮기고 마련한 시드금액으로 시작한 부동산 투자, 지인이 처음 추천해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시작했다고 했다. 500만원의 투자금으로 시작한 투자, 3천만원이 상승하는 첫 기쁨을 맛보고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많은 부동산 책처럼 자신의 투자 내용만을 자랑하듯 써놓은 책이 아니었다. 자신이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는지, 어떻게 공부를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들과 레버리지 투자 방법, 투자 지역의 선정방법을 위한 가격비교 방법이라던지, 부동산 공부를 위한 물가 상승률에 대한 설명, 시장의 유동성을 확인하기위한 통화량에 대한 이해와 투자를 위해 통화량을 파악하는 방법들, 집값이 오르는 이유들을 통해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하는 방법들에대한 실질적 이야기들이 많았다.

주식보다 좀 더 관심가는 분야가 부동산이었는데, 막상 공부하려고하면 막막하고 어렵고, 누구에게 조언을 구해야할지 고민하던차에 만난 책이라 반가웠다. 특히나 초보자가 가장 궁금해할 이야기들을 자세히 풀어낸 책이어서 보기도 쉽고 공부하기도 좋았던것 같아서 부동사 초보자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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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의 모든 것 - 35년의 연구 결과를 축적한 조현병 바이블
E. 풀러 토리 지음, 정지인 옮김, 권준수 감수 / 심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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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중에 한명은 앓고 있는 흔한 질병 조현병,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특징을 보여주는 질환으로 정신과에 수많은 질환중에 대중에게 가장많은 정보가 부족한 질환이 아닐까 싶어서 더 자세히 다룬 책이 나왔다고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조현병환자들이 겪고 있는 현실들을 책에서는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초기단계에서 두드러지는 증상인 감각변화들 특히 청각의 예민해지는 증상들, 시각의 변화, 혹은 모든 감각이 강화되어 자극에 폭포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실제 사례들을 환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정상이었던 그들이 해석하고 반응하는 능력이 상실되는 과정들과 조현병의 특징인 망상과 환각의 증상을 겪게 되는 환자들의 모습들을 통해 주변인으로써 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말 자세하고 섬세한 설명들이 보여졌다. 많은 현상을 겪고 난뒤 환자들이 겪는 감정변화들 특히 부적절하고 둔화된 마비된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들, 감정의 변화로 무표정한 환자들의 현실적 반응들을 눈앞에 보듯 이야기하고 있어서 책을 통해 조현병이 어떤 질병인지 충분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국제적 진단기준들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조현병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망상장애, 조현성 성격장애, 편집적 성격장애에 대한 설명들과, 양극성 장애와의 구분되거나 비슷한 증상들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한 이해를 돕고 있었다.
약물 치료에 대한 이야기들, 예후와 재활과정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에 대한 많은 생각할점을 정확한 정보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신체적 질환만큼이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인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책이 나왔다고해서 읽기전부터 기대되었고, 완독 후에는 더욱 만족스러웠던 책이었다. 교과서이외에서 이렇게 자세히 다루고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한 책이 있었나 싶어서 반가웠던것 같다. 조현병에 궁금증이 생긴 사람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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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저편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세화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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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출신 작가님의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가 궁금해서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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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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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5크루나(한화 90만원정도?)를 훔치려 은행에 강도가 들었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강도 손에는 진짜 권총인지 장난감 권총인지 알 수 없는 물체가 들려있었고, 공포에 떨어야할 은행직원은 평범한 은행털이범이라면 생각치 못하는 금액(적은금액)을 요구하는 은행강도에게 이곳은 현금이 없는 은행이라며 짜증을 내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자신이 생각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이러지도 못하고 있는 강도에게 은행직원은 지금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고 겁을 주니, 은행강도는 은행 근처 아파트 매물을 구경하는 사람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게 되었고, 원하는 현금은 구경도 못한채 어쩌다 인질까지 잡아 놓는 인질극으로 상황이 반전되어 버렸다.

엉뚱한 은행강도와 더 엉뚱하고 바보스러운 인질들의 이야기가 신선했다. 월세값정도가 필요했다고 했다. 어디서도 돈을 구할데가 없어서 대범하게 은행강도까지 계획했으나,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상황을 후회했을때에는 인질들에게 묘한 위로를 받는 은행강도의 모습이 보였다. 단순하게 은행강도의 모험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등장인물들의 여러 내면적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어나갔던것 같다. 휘둘리기만하고 평화를 원하는 은행강도에 스톡홀름 증후군을 보이는 인질들, 넉넉하게 피자를 시키는 여유부터,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의 약점을 보이는 모습이 인간적이었다. 실패로끝난 은행강도의 불안도보다 주변인물들의 삶속의 불안을 현실적으로 그려낸것같아서 감정적으로도 공감하며 읽었던것 같다. 은행강도를 위해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의 말장난 같던 엉뚱한 대화들, 그리고 그들이 은행강도를 무사히 집에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는 소설속에서 만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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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습관 - 행복지수 세계 1위 핀란드의 업무 노하우
호리우치 도키코 지음, 김정환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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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과 호수가 보이는 그림 같은 풍겨, 여러 가지 중에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로도 유명한 핀란드가 궁금했다.

작가는 일본 사람으로 환경적으로 일본과 핀란드에 대한 비교가 많았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비교한 이야기인지라 한국정서에도 잘 이해가 되었고, 우리 처럼 성장 위주인 일본과의 비교라서 상황에 대한 설명도 적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작가님이 유학을하며 겪었던 이야기기때문에 좀 더 현실적이게 느껴졌던것 같다.

가장 궁금했던건 행복지수1위 국가의 비밀이었다.
핀란드인이 생각한 행복의 비결은 안정이라고 했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불안하지 않고 안정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었기에 행복의 기본이 준비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균형이라고 했다. 일과 생활 그리고 취미의 균형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기에 부의 축적이 서로 달라도 기본적 행복의 균형은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안정과 균형의 기본이 되는게 어떤것인지 궁금했다.

자원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물가도 쎈편인 나라의 장점이 무었일까? 우선 유럽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스타트업이 많다는 장점이 눈에 띄었다. 축제같은 스타트업 축제가 진행되는 나라이고, 좋은 대학교가 있고, 여성과 아이들 에게 공평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치와 비즈니스의 투명도가 높은 나라라는 점이 그들의 행복의 근원이 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직장인으로써 가장 부러웠던 점으론 그들의 업무 환경이었는데, 정시퇴근에 야근이 거의 없으며 오후 4시면 퇴근이 가능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재택근무의 비율이 높은편이었고, 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법률로 커피휴식이 보장되어 있으며, 인력을 갈아서 사용하기보다 효율에 근거를 둔 업무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계속적으로 업무환경이 발전할 수 밖에 없다는게 놀라웠다.
한국과 비교되는점이 많아서 놀라웠다. 우리가 저렇게 해도 일이 돌아갈까? 라고 생각하는 점을 시도하고 시행해가면서 수정하고 효율성을 직접 실험해가며 업무 환경을 바꿔가는 이야기가 많아서 놀라웠고, 한편으론 너무나 부러웠던것 같다.
핀란드의 사람들의 기본적 신념인 웰빙과 시수의 균형적인 신념이 그들을 만들었고, 그들의 업무 효율의 정착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라벨의 완벽함이 부러웠고, 우리나라도 과연 핀란드처럼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읽었던 책이었던것 같다. 일에 치인 삶에 대한 반성,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한번쯤 하고 지나갈 수 있게 시간을 마련해준 책이어서 뜻깊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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