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주일동안 추석을 맞이하여...마구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녔더니..
어젠 결국 몸살기운이 돋아버렸습니다...ㅠ.ㅠ
가만히 손으로 헤어보니...하루,하루 잠자리가 바뀌었더군요!
시댁,친정,우리집,시댁,친정.....뭐 이런순으로 왔다리,갔다리 했더니만...ㅡ.ㅡ;;
일요일아침엔 자고 일어나니 영 몸이 으슬으슬하더군요!
환절기라 감기조심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어젠 하루종일 누워서 뒹굴뒹굴거렸습니다..^^
오후쯤 되니 괜찮아져 또 친구네집에 잠깐 다녀왔습니다..ㅎㅎ
이번주에 결혼할 친구가 내가 몇이 만나는 고등학교 동창 곗돈을 관리하는 친구였는데..
결혼하면 이번달에 필리핀으로 뜬다는군요..
그래서 통장을 나한테 인수인계한다는군요..ㅡ.ㅡ;;
도대체 날 뭘 믿고 주겠다는건지...쩝~~
난 물건같은거 잘 못챙겨서 항상 온집안을 이잡듯이 뒤져야만 하고..
특히 숫자개념에 약한데...ㅡ.ㅡ;;
뭐 어쨌든..나한테 넘기라고 했습니다..ㅎㅎ
친구네집에서 짬뽕 한그릇 얻어먹고 왔더니 힘이 팔팔 솟더군요...^^
그중국집 짬뽕 국물 정말 맛나더라구요..친구네집 근처로 이사가고 싶더라구요..ㅡ.ㅡ;;
친구의 딸 수현이라고 팔팔거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왔습니다.
수현이 허벅지는 우리 민이의 허벅지 두개를 합한 모양이더군요..아주 건강하고 통실통실해보여
우리는 장군이라고 놀리고 왔다만은...통통한 친구네 딸을 보니 많이 부럽더라구요..ㅠ.ㅠ
더군다나 수현이는 활달하여 여기,저기 호통을 치면서 싸돌아다니는데..한살 많은 민이는 기가 죽어서 수현이 자동차 타고 싶어 얼쩡대다가 수현이가 달려오면 겁먹고 나한테 숨더라구요..ㅠ.ㅠ
민이가 너무 어리숙하여 앞날이 참 걱정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