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공부법 - 미국 대학 교수가 직접 전해주는
수잔 디렌데 지음, 김이숙 옮김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새로운 무대로의 도약

  과거의 유학이 부족한 공부를 채우기 위해 유학을 결심했던 이들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오늘날의 유학은 자기계발과 경력을 위한 유학을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것입니다. 영어의 보급과 글로벌 문화의 한국 으로의 유입은 사람들에게 유학을 보다 쉽게 생각하게 하는 경향을 낳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늘날에는 과거보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좋은 환경에서 유학을 결심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들이 유학을 나서고 있습니다. 유학에 대한 정보 또한 많아져서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떠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유학이다라는 이야기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유학생들의 실상을 살펴보면 많은 숫자의 유학생들이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새로운 도약으로의 무대"가 눈앞에 있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무대위로 오르려 합니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역을 얻은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서는 꼭 알아야할 것들이 존재한다.>

공부의 정도를 무시하지 말자. 

  공부에는 정도가 있습니다. 질문과 답 그리고 새로움으로 구성된 공부의 정도에는 준비와 노력하는 이들에게 성공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실패가 자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유학을 위해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필수로 삼지만 언어는 필수적인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유학을 위해서는 분명 우리가 꼭 간과해서는 안될 것들 즉 공부의 정도를 걷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미국대학 공부법>(마이북스,2011)은 우리가 꼭 알아야할 것들 102가지를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책을 쓴 저자는 미국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외국학생들을 지도해온 수잔 디렌데 교수입니다. 현지에 적응하기 위한 첫걸음이 해당나라의 언어라고 한다면 언어의 의미를 우리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적 기능만을 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비롯하여 문화와 사고의 발달의 종합적인 산물입니다. 기존의 한국에서의 수동적 교육에 익숙한 이들에게 유학에서의 언어만 마스터하면 공부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어를 마스터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이해능력을 돕기 위한 것만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수잔 교수는 <미국 대학 공부법>에서 능동적인 공부를 위한 유학생의 환경을 아울러 설명합니다. 언어는 기본적인 요소이며 실제 학교생활에서의 상황적응, 말하기, 읽기, 쓰기, 사고하는 능력등 실질적인 공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유학을 떠난 학생들이 중도 포기하고 돌아오는 이유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책을 읽는 동안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변신실패와 후회없는 유학 준비

  주입식 일변도에 암기위주의 시험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학습의 주도권을 주고 논술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면 상당히 막막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막막한 상황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자주 경험하는 유학생활의 모습입니다. 독해 능력을 높이고 말하기 듣기를 마스터 하더라도 기본적인 사고 구조가 다른 학습 분위기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유학하는 해당 나라의 사고와 문화 무엇보다 공부의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주변 교수님들로부터 독일 유학에 대한 성공가능성과 조언을 듣는 필자의 입장에서 <미국 대학 공부법>은 우리가 하고 있는 유학 준비에서 무엇을 놓치고 간과하고 있는지를 재점검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최강의 공신을 꿈꾸지는 않지만서도 원하는 목표와 목적을 달성하기를 준비하는 유학의 준비생으로 수잔 교수의 다양한 조언과 공부 방법론은 분명 실패와 후회가 없는 유학을 위한 디딤돌이되어주리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활의 참견 2 - 김양수의 카툰판타지, 뉴시즌 생활의 참견 2
김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일상생활의 재미의 연속

  매일 똑 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연속에서 가끔 비일상적인 상황을 만날때 기분은 어떤 느낌인가요? 당황, 불안, 분노, 공포 평송에 느끼지 못하던 감정들이 우리의 마음을 채워갑니다. 시간이 흘러 상황이 종료된 후 비일상적인 것을 생각할때 우리의 경험은 일상의 새로운 경험으로 자리 잡고 다음의 일상을 위한 지지대가 되어 생활의 활력을 더해줌을 느낍니다. 
  어릴적 만화를 그리고 싶은 꿈을 간직한 김양수 작가는 이러한 일상의 활력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가 그린 <생활의 참견2>(소담출판사,2010)는 독자들의 일상 속 이야기들 그러나 평범한듯 평펌하지 않은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모여서 담소할때 화제로 삼는 이야기이게 더욱 친숙하고 공감이 가는 이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친숙한 이미지의 그들이 겪는 재미있는 일상으로의 초대>

추억이기에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

   지인에게 선물받은 외식권을 들고 가족과 함께 간 레스토랑에서 상상을 초월한 가격대를 떠안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당혹, 분노, 불안의 다양한 감정들이 엄습해 오면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시간이 흘러 그 때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한편의 일상의 독특한 경험이자 이야기 소재임에는 분명할 것입니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웃을 수 있고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되돌아 볼 수 있는 추억의 사건들을 모아놓은 <생활의 참견2>는 생활공감, 황당하고 유쾌한 추억의 기록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들이 경험하는 일상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생활 속 유머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비록 순간의 당혹스러움과 불쾌감이 자리했을 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웃을 수 있다는 말처럼 추억의 기억은 우리의 일상을 재미있게 만드는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이 밋밋하고 재미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미있는 일상의 경험이 아닌 기억을 되새겨보는 일입니다. 분명 우리가 잊고 있던 기억의 저편에는 <생활의 참견2>의 에피소드처럼 다양한 이야기들이 자리하고 있을테니까요.

리얼리티의 재구성

  과장된 이야기는 재미는 있을지언정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장된 이야기를 들을때에는 웃음을 짓지만 공감하지는 못합니다. 그러한 과장된 이야기는 그 사람의 이야기이지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없습니다. 일상의 공감대 형성에는 리얼리티가 함께합니다. 그것은 포장되거나 과장된 일상이 아닌 현실 속 이야기의 가감없는 이야기들을 말합니다.
  <생활의 참견2>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리얼리티면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삶을 되돌아보면서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사건들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공감하는 것에는 허풍과 왜곡이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활의 참견2>처럼 지극히 평범한 리얼리티를 가지고도 공감대는 충분히 기대이상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평범한 그림체 단순한 스토리를 있는 그대로 구성하여 가져오는 가운데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은 일상을 소개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오늘도 많은 독자들에게서 공감대를 얻고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상의 재미와 즐거움을 두루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밋밋하고 지루한 시간을 미소짓게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택에서 빈둥거리다 길을 찾다 - 명문가 고택 편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시리즈 3
이용재.이화영 지음 / 도미노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의 한량들에게 전하는 책

  대동강 물을 팔아 한밑천 두둑히 챙기는 이야기의 주인공 봉이 김선달은 조선 후기 유명한 한량관련의 설화입니다. 신분과 기득권의 벽에 가로 막혀 벼슬을 내려놓고 귀향한 선비들의 계급인 한량은 시대의 부조리를 조롱하고 자신의 이상과 절개를 지키며 한평생을 살아가는 이들을 가르킵니다. 학문은 있지만 현실에 나아가지 않는 그들이 훗날 벼슬도 못하고 아무런 속처가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부정적인 대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도 변치 않는 것은 그들이 부유하고 직업과 속처가 없는 유한층이라는 사실입니다. 양반이나 높지는 않고 평민이지만 낮지 않은 한량의 지위를 누리는 이들. 오늘날 속처 없이 방황하며 빈둥거리는 우리들의 청춘의 현주소가 아닐런지요.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대한민국 한량을 자처하는 작가 이용재는 고택에서 사나흘만 빈둥거려보라고 말합니다. 이용재와 함께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고택에 잠들어 있는 선현의 숨결과 속삭임이 대한민국 한량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만날 수 있었습닏다.


<고택에서 만나는 인생의 길>

선현들의 지혜와 숨결과의 만남

  <고택에서 빈둥거리다 길을 찾다>(도미노북스, 2011)는 대한민국 명문가의 고택을 둘러보고 선현들의 지혜와 숨결을 만나는 문화 답사기입니다. 저자는 선비정신으로 대표되는 고택에서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다보면 우리가 잊고 있던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찾아야할 것을 찾을 수 있는 시간들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고택의 여러장소를 방문해 보면 선비로 회자되는 이들의 기품이 살아 숨쉬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누구보다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부모에게는 효를 군신의 관계에서는 충을 그리고 백성들을 향해서는 깊은 인애를 발휘하고자 했던 그들의 삶의 흔적들은 시대를 뛰어넘어 고택의 현장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크게 네개로 이뤄져서 고택에서 발견되는 삶의 이치, 선비의 절개, 학문과 예술, 그리고 구제의 실천의 흔적을 되짚어 나갑니다. 명문가의 고택들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울에도 있음을 보면서 전통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나는 얼마나 알고 있었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과 함께 수록된 장소들의 소중한 의미와 선비들의 숨결과 삶의 흔적을 통해서 필자는 고택의 의미와 고택에 깃들어 있는 선비들의 정신이란 어떠한것이었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용재와 떠나는 문화 답사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은 문화 답사기 장르 가운데서도 재미있는 입담을 가감없이 표현한 독특한 문장과 비하인드 스토리의 재미가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문화 답사기의 고풍스러운 느낌은 분명 떨어지지만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 그리고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타 문화 답사기와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어느덧 3권이 되어버린 이용재의 궁극의 문화기행 시리즈의 바뀐점은 저자의 이름에 딸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91년생이라고 밝힌 또 저자 이화영의 모습은 방황하는 청춘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의 참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딱딱하고 지루할 것만 같은 문화 답사를 통해서 바뀌어가는 생각과 깊이 있는 성찰이 더해짐은 문화 기행이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부지런히를 외치다 정신을 잃고 해매게 되어버린 우리들의 삶에서 비둥거림으로 표현된 여유로움과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의 유익함은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될 소중한 시간들일 것입니다. 길을 찾기 위해 잠시 지도를 꺼내들고 자신의 위치를 바라보는 이와 막무가내로 좌충우돌 하는 이들의 대비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잠시 모든것을 내려놓고 고택이라는 장소에서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써니람다 2011-10-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웃음의 과학 - 이윤석의 웃기지 않는 과학책
이윤석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웃음 전도사 이윤석  


  대한민국 원조 국민 약골 이윤석. 커다란 키에 깡마른 몸매는 한눈에 봐도 약해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 개그맨입니다. 부족한 체력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몸 개그에서 쉽게 한계를 노출하는 그이지만 사람들은 이윤석이라는 개그맨을 좋아합니다. 
  강한남자를 좋아하는 사회에서 약골이라고 평가 받는 이윤석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자는 그의 끝없는 노력과 지칠지언정 포기하지는 않는 정신을 사랑한다고도 말하지만 스탠딩 개그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의 입담에는 분명 다른 개그맨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혜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윤석의 전력은 독특합니다. MBC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신문 방속학 박사이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예술 전문학교의 학부장이기도 한 그는 박사 개그맨, 지적인 개그맨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손에는 지식을 한손에는 코미디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언밸런스해보이지만 사실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웃음의 과학>(사이언스북스,2011)은 이윤석의 지적인 영역이 빛을 발한 웃음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책을 쓴 이윤석은 사람들에게 지루하지 않은 학문의 영역을 제시하는 학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웃기지는 않지만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웃음의 영역에 대한 분석은 그의 스탠딩 개그만큼이나 부드럽고 섬세한 배려감이 느껴집니다. 책을 통해서 이윤석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듯이 웃음을 재발견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개그맨 이윤석이 아닌 학자로서의 이윤석을 만나보자>

웃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향력을 가진 표현

  <웃음의 과학>(사이언스북스,2011)은 웃음과 유머에 관하여 진실, 진화, 발달, 뇌, 심리, 사회, 건강이라는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웃음의 분석한 책입니다. 웃음의 탄생과 인류 역사에서의 웃음의 다양한 영향과 발전 그리고 웃음의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웃음의 현장을 주도하는 개그맨이 웃음의 매커니즘과 본질을 이해하는 것과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일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웃음을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생활을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경험과 지적인 영역의 결합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이 인류의 역사에서 탄생하여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삶에 적용되어지는 현상을 지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성찰하면서 우리는 웃음의 주체인 인간의 본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그맨 이윤석의 생동감 넘치는 스텐딩 개그에는 이러한 웃음의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다양한 고찰이 함께하였음을 생각해봅니다
.

웃음을 말하는 작가의 자격

  남자의 자격에 등장하여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윤석이 책을 썼다고 하니 책의 내용은 코미디인가라고도 생각될 수 있습니다. 실제 오리인형을 쓴 이윤석의 캐리커처는 분명 웃음을 유발하는 표지입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우리에게 웃음에 대한 본질과 매커니즘을 일목요연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과학, 역사, 심리, 철학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다룬 작가 이윤석의 글은 재미와 흥미 그리고 학술적 가치라는 토끼를 잡았습니다. 과학책은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는 이들과 재미있는 과학책은 내용이 없다라는 이들에게 <웃음의 과학>은 분명 신선한 충격일 것입니다.
  웃음을 말하는 작가 이윤석에게 학자로서의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분명 자격이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단순히 대학원을 마친 박사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많은 고민과 연구 그리고 이해하려는 노력 가운데 웃음을 통한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그는 웃음을 생활하는 실천적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지적인 것과 실천적인 영역을 모두 섭렵하고 있는 이에게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면 누가 자격을 갖춘 사람일지 자뭇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탐나는 청춘 - 글로벌 무대에서 못다 이룬 꿈을 낚다
우수근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천의 푸르름을 간직한 봄날의 하늘

  고용불안과 취업의 어려움이라는 먹구름에 가려진 청춘의 시기는 언제쯤 푸르름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 우리는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을 미루고 스펙을 위한 어학 연수와 각종 시험을 치르는 치열한 삶의 현장을 경험하면서 냉혹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탐나는 청춘>(소담출판사,2011)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고하는 인생의 선배이자 멘토가 선사하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삶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신규일자리는 줄어들고 청년들의 경제지표는 연일 위기의 순간을 그려내는 상황을 '청춘들이 극복해야할 시대적 소명'의 환경이라고 바라보는 저자의 생각은 근시안적이고 단기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보다는 보다 넓고 그리고 장기적인 계획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지금을 생각합니다.

<시대적 소명이 청춘에게 요구하는 것은 바로 무한한 가능성의 실현이다.>

시대적 소명의 요구 '기회의 장은 세계로'

  경제 불안으로 인한 청년들의 취업 경쟁률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오늘날 청춘의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과연 시대는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이들에게 <탐나는 청춘>(소담출판사,2011)은 분명 위로와 도전의식을 함께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천의 푸르름을 간직한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앞에 놓여진 경쟁의 구도에 자신을 밀어 넣는 이들에게서 우리는 '고단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회의 공간을 한정된 곳에서 서로 차지 하기 위한 경쟁을 이기는 방법은 실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은 어려운 것이 아닌 청춘의 한페이지를 채워나가고 있는 이들 모두에게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탐나는 청춘>은 저자가 한국이라는 좁은 무대를 떠나 세계로 눈을 돌려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운 경험을 담은 에세이이자 동시에 뒤를 따르는 이들을 향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한 자세와 사례등을 담고 있는 실전 가이드 북입니다. 
  위인들의 명언이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위로와 격려를 더해준다면 <탐나는 청춘>은 미래의 비전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글로벌'이라는 넓은 무대에서 진출을 독려합니다. 높은 학벌과 뛰어난 외국어 능력과 문화의 장벽에 지레 포기하고 생각하지 않았던 기회의 장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가로 막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탐나는 청춘은>은 근시안적이고 단기적인 대책만을 내세우는 이들이 몰려들어가는 경쟁의 구도를 벗어나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키는 기회의 장제공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책을 읽고 지금까지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면 '글로벌 무대'에서의 열매 또한 분명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청춘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보다. 

  1020 청춘의 불안정한 모습은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은 분명 인생에 있어서 무한한 가능성을 포함한 시기이이지만 동시에 낯선 환경에 떡잎을 피워올린 새순과도 같은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떡잎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은 미래의 일. 오늘의 청춘은 분명 척박한 땅위에 막 싹이튼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막 싹이튼 우리들의 불안한 시기도 시간이 흘러 커다란 줄기를 뻗고 태양을 향해 두팔을 벌리며 자양분을 통해 건강히 성장한 꽃이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의 청춘은 비록 불안정해 현재일지라도 희망과 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에서 떡잎과 새순의 단계에 들어선 여러분의 청춘의 시기는 분명 모두가 부러워 하는 시기입니다.
  <탐나는 청춘>(소담출판사,2011)이 담고 있는 해외 취업의 사례는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경제적인 활동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회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막연히 알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낯설음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낯설음을 익숙함으로 바꾸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이들에게 '글로벌 무대'는 분명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의 장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청춘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