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팬톤이 2022 올해의 컬러로 '가장 따뜻한 블루' 베리 페리(Very Peri)를 발표했다. 2022년 나의 삶은 어떤 빛깔로 칠해질까. <컬러의 말>, <컬러의 힘> 등의 전작과 함께 '색채가 있는' 삶을 삶을 권해온 시리즈가 색과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적용 가능한 통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러시아 왕실의 화려함을 짐작할 수 있는 예카테리나 궁전의 '호박 방 The Amber Room'을 가득 채운 빛은 앰버. 앰버의 색상값은 #c47114이며 아름다움, 활력, 보호와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웨스 앤더슨의 세계를 연상시키는 팩토리 옐로 #f9dd00며 페일 핑크 #efded4 와 같은 색은 어떨까. 충실한 색채 사전이(이 책의 원제는 The Colour Bible이다) 소개하는 레퍼런스를 따라 회화와 건축을 넘나들면 2022년을 색채로 채울 영감이 샘솟을 것이다.
- 예술 MD 김효선 (202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