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파운드 케이크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베이킹
하영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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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파운드케이크

베이킹 / 하영아 / 길벗 



파운드케이크는 가끔 너무 고소한 버터향에 이끌려 손이 가는 빵입니다. 

목이 메이는 퍽퍽함도 우유와 함께 마시면 그 고소함이 더하고 목넘김이 기분이 좋아지죠. 그리고 커피 한잔과 오후에 파운드케이크는 든든한 간식거리로도 손색이 없으며 커피향과 어울려서 그 풍미가 더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베이킹을 해보지만 파운드케이크는 잘 되지 않아서 그냥 사서 먹는 빵이였는데 이번에 인기 베이킹클래스 사월의 물고기님이 기본 이론부터 실패 이후, 특별한 레시피까지 누구나 완벽한 베이킹을 할 수 있는 반죽의 비밀을 알려 주신다고 하니 책을 보고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파운드케이크는 밀가루, 달걀, 설탕, 버터를 1파운드씩 섞는다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저자의 설명을 듣고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저자 사월의 물고기님은 베이킹클래스를 하고 있는데 카페 사장님들의 선생님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맛있는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저자만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배워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네요. 책은 우선 재료와 도구를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고 같은 재료로 만들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에 따라 다른 식감의 파운드케이크가 완성된다고 하는데 책에서 4가지 기법의 기본 파운드케이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기본적인 재료와 보관법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카페와 베이킹클래스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인데, 집에 이 제품들이 없다면은 있는 재료로 해도 될 듯 합니다. 버터, 밀가루, 설탕, 크리몰린(포도당과 과당이 1:1 로 결합한 이당류), 달걀, 꿀, 우유, 생크림, 사워크림, 소금, 베이킹파우더, 아몬드파우더, 바닐라빈, 견과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셔서 베이킹 초보들에겐 알찬 정보들이였습니다.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4가지 기법를 소개하면서 각 기법당 4-5개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어서 총 쉽고 맛있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20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법인 슈거 배터 공립법은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하지 않고 모두 풀어서 만드므로 밀도 있는 묵직한 느낌을 주는 파운드케이크가 완성됩니다.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분리한 다음, 흰자로 머랭을 만들어 넣는 슈거 배터 별립법은 식감이 더욱 폭신하고 볼륨감이 좋은 파운드케이크가 되고, 버터에 밀가루를 먼저 넣고 달걀과 설탕을 나중에 넣는 방법인 플라워 배터법의 파운드케이크는 버터나 가루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레시피에 좋은 기법이고, 달걀과 설탕을 섞어 기포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후 가루 재료와 녹인 버터를 넣고 잘 섞는 기법인 스펀지케이크 공립법은 식감이 가벼운 카스텔라의 부드럽고 탈력 있는 식감을 낸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파운드케이크는 스펀지케이크 공립법으로 만든 파운드케이크였네요. 고구마, 모듬 견과, 자몽, 라벤더 라임, 감자 등의 재료를 넣어서 만든 파운드케이크들을 모두 좋아하는데 이 파운드케이크들이 모두 스펀지케이크 공립법이였더라구요. 

맛있는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반죽인데 , 이 책에서 반죽의 중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각 기법에 맞는 반죽 방법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죽을 실패하지 않는 중요 요소 4가지도 알려주시고 ... 책을 보고 이제 집에서 식구들이 기호에 맞게 부드럽고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꾸덕꾸덕한 파운드케이크, 풍미가 진한 파운드케이크, 독특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모두모두 다양하게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저자만의 특별한 20가지 레시피를 활용을 잘 해보려 합니다.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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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 이야기 2 : 당전과·포과편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9
서유구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 외 옮김 / 자연경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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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2: 당전과·포과편

가정과생활(요리) /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작년에 [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를 읽어보았는데 전통 꽃음식과 조리법을 재해석한 현대 꽃음식니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출간된 [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2 : 당전과 포과편 ]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로 출간이 되는 이 시리즈는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총 33권으로 출간할 것을 예정으로 <임원경제지>에 담겨 있는 우리의 전통 음식문화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현대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리하는 조선 사대부 풍석 서유구가 이번에는 어떤 과자이야기를 들려줄까요?


이 책은 가장 오래된 감미료인 꿀에 절인 과자, 밀전과를 다룬 첫 번째 과자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설탕에 절인 당전과와 과일을 볕에 말려 만든 포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설탕은 요즘 건강때문에 먹지 못하게 자재를 하는 경우인데 옛날에는 너무나 귀한 재료였더라구요. 설탕은 멀리 연경에서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사오기 때문에 귀한 계층만이 사 먹을 수 있는 사치품이었으며 설탕이 꿀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합니다. 서유구는 문익점처럼 누가 용기있게 사탕수수의 씨를 밀입해 와서 기후조건이 비슷한 지역에서 재배를 하면은 너무 좋을 텐데 아무나 나서지 않는 것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우리 선조들의 식문화가 좀더 다양하고 발달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과자이야기 2 ]에서는 당전 13가지와 당전과 편에 부록으로 포함된 첨식(당로를 이용한 음식) 17가지와 감람을 구하지 못해 복원할 수 없었던 매화포를 제외하고 포과 27가지를 연구하고 복원하였습니다. 

당전과(설탕과자)는 밀전과와 마찬가지로 설탕에 조리거나 스미게 하는 방법으로 설탕을 활용해 과일이나 씨앗, 허브의 보존성을 높이고 향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분에 오래 절여지는 동안 맛은 풍부해지고 묘한 풍미를 지니게 되며 부드러워지고 향이 올라오며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매실, 산사(산동 지방에서 난 큰 산사), 연근, 모과, 형개(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꿀풀과 식물), 비자(비자나무의 열매), 유감(땡유자), 콩 등의 재료들을 이용해 설탕절임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자로 써져 있어서 매실은 당취매, 산사는 산사고, 연근은 당전우, 모과는 당소모과방 등 이렇게 제목이 한자로 나와 있어서 헷갈리자만 재료는 우리도 알고 있는 재료들이네요.

만드는 방법은 다들 아실듯한 설탕절임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밀폐용기가 없어서 밀봉을 하는 방법은 진흙으로 잘 봉하고 자기그릇에 담아 보관을 하네요.


당전우(연근설탕절임)을 보면서 한번도 연근을 설탕절임을 해서 먹어보지 않았는데 연근도 이렇게 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소모과방(모과설탕절임)을 통해서 한가지 팁을 얻었는데 모과의 떫은맛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시더군요. <정조지>1권에 있는 이야기로 홍시가 덜 익었을 때 딴 뒤, 바구니마다 2-3개씩 그 안에 모과를 넣어두는데 그 감이 모과의 기운을 얻으면 모과의 기운이 발동하여 홍시와 모과 모두 떫은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좋은 팁이네요.



포과는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을 볕에 말려 두었다가 과일이 나지 않는 계절에 먹을 수 있게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포 라고 하면은 말린 고기를 '포'라고 하는 것을 아시겠지만 과실을 말린 것도 '포'라고 한다고 하네요.

바람과 볕을 견딘 말린 과실은 씹는 맛이 생기고 햇볕을 받는 동안 영양소가 더 강화된다고 하죠. 단맛은 더 강해지고 씹는 식감은 좋아지면서 감칠맛이 생긴다고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식기건조기를 통해서 과일과 야채를 말려서 먹는데 여러모로 좋은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살구, 자두, 매실, 복숭아, 대추, 배, 사과, 곶감, 유자, 밤, 그리고 각종 다식 (녹두, 마, 흑임자, 송화가루,밤)과 정(각종 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름이 한자로 되어 있어서 이름만 보면은 모르겠지만 설명을 들어보면은 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일들도 만든 포이네요.


그 옛날에도 이렇게 설탕을 이용한 다양한 절임과 햇볕에 말려서 만든 과일들로 먹거리를 했구나 하는생각에 많이 놀랐습니다. 간식거리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다양한 전통 과자들을 즐기고 있었구나하는 생각에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 과자를 즐기고 창의적인 음식문화가 더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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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no책읽기yes 2021-10-12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서유규 임원경제지 시리즈를 일부 갖고 있는데 음식편은 아직 없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저도 과자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여행시절
김강 외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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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절

테마소설 / 김강 외 5인 / 아시아 



그 시절 우리가 얼마나 헤픈 여행자였는지를...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즘 코로나19로 여행을 마음대로 못 다니셔서 답답하고 몸이 근질근질 하실듯 합니다. 이런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만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이 책 [ 여행시절 ]은 여섯 작가가 모여서 각각 쓴 아시아를 소재한 한 소설집입니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을 소설 속에 담았습니다.

독자들 대신에 아시아를 여행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각각의 나라가 녹아 있습니다.


일본으로 90일간 연수를 간 동안 그를 도와주는 그녀와 그녀의 지인들 그리고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있는 < 나비를 보았나요 >는 이야기속에 도쿄의 곳곳과 음식, 날씨 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징용공이였던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만 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갔던 일본에서 금난 일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일본과 우리나라의 옛관계 속에 묵은 감정들이 그대로 드러났고, 연구실에서 일본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차별과 왕따를 당하는 현실에서도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엿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손을 마주 잡고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에서 관계회복의 실마리가 보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이지만요.


그외 인상깊게 자리 잡았던 작품은 < 우리들의 두 번째 롬복 >이였습니다. 책 읽는 내내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 모르겠네요. 결말도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저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렵니다.

코로나때문에 드러난 진실... 어쩌면 어디에서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을 것만 같은 실제 이야기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신혼 여행지였던 롬복으로 다시 여행을 떠나온 부부는 각자의 마음속에는 이 여행의 목적이 다릅니다. 누구는 결혼 생활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또 다른 사람은 여행지에서 모든 것을 매듭짓고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였죠.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그건 시청에서 코로나 확진자 동선을 상세하게 기록해서 보내오는 안전안내문자 때문이였습니다. 남편의 거래처 20대 여직원과의 바람이 이 문자와 확진자 판정으로 드러났기 때문인데 이 여행에서 부부는 뜻밖에 생사를 가로지르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서로의 손을 놓냐마냐의 목숨이 달린 위기에 둘은 어떤 선택을 할지 너무 조마조마하면서 글 속에 흠뻑 빠져들어 갔던 이야기였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전처의  아버지가 자신을 만나는 오라는 전화를 받고 춘천의 숲 깊은 곳에 사는 장인을 만나러 가는 이야기가 있는 < 춘천 사람은 파인애플을 좋아해 >... 장인의 시종일관 엉뚱한 행동들 때문에 전처는 많이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저의 첫 느낌이라면은 마지막에는 제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더라구요. 러시아 국경에 인접해 있는 몽골 홉스굴 인근의 초원 지대 다르하드... 그 곳을 가고 싶어하던 전처와 뜻밖의 조우?를 남자의 이야기에서 울컥했습니다. 엉뚱하다고 느꼈던 장인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던... 모든 것을 말해 주지는 않지만 짧은 글 속에서 독자는 많은 것을 감지하고 찾아내어지는 그런 뭉클한 이야기가 있었네요.

나머지의 이야기에서도 아시안이 겪는 현실과 역사적 상처도 발견을 하는 등 개성이 넘치는 짧은 글 속에서 우리가 지금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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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다이어리북 366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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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다이어리북 366

다이어리북 / 김영수 / 창해 



해마다 다이어리를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쁜 다이어리를 모으기도 하지만 독서 다이어리를 작성을 하다가 보니 해마다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엔 < 사마천 다이어리북 366 >이라고 해서 단순히 관심이 생겼는데, 받아보니 평범한 다이어리북은 아니네요.

우선 가죽양장으로 너무 고급스럽니다. 마치 성경책 같기도 한데 엄청난 두께에 부드러운 책 표지가 고급스러워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책장을 펼쳐보면은 먼슬리와 데일리가 있고 그 외에도 읽을 거리가 상당히 많은 다이어리북이라는 표현이 딱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사마천과 <사기 >, 그리고 중국을 연구하였고 중국도 150차례 이상 탐방해 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사가인 사마천의 <사기 >를 빛내는 수많은 명언명구들을 담은 366일 다이어리북을 완성을 했다고 합니다.

왜 365일이 아니고 366일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실 텐데 .. 그걸 설명을 하려면 사마천의 업적인 태초력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전에는 한 해의 시작이 10월부터인 달력을 이용하다가 보니 농사 시기와 맞지 않은 등 불현한 점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마천이 '태초력'이란 달력을 만들면서 한 해의 시작을 1월로 잡았기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네,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달력으로 365일이 아닌 이유는 윤년때문이네요.






책의 구성은 사마천의 생애와 < 사기 >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하고 있고 이어서 각 달에 중국사 그 달의 주요하건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먼슬리, 데일리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먼슬리는 매년 날자와 요일이 바뀌는 공휴일, 기념일, 24절기 등을 표기를 하지 않아서 어느 해이던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 사 놓고 그 해 사용하지 않아서 더이상 이용못하는 다이어리가 아니라 어느 해이던지 자신이 날짜를 적어서 사용하면은 되니 사놓고 어느해에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일리에는 명언명구가 윗부분에 있고 아래부분에는 <중국사의 오늘>이라는 코너로 중국사에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식의 구성입니다. 

그외 사마천이 남긴 명문 <보임안서 >, 국내에 출간된 사마천과 <사기>에 관한 참고도서, 중국사 연표, 중국 지도 등이 실려 있어서 다이어리 이용외에도 한 권의 책으로도 읽기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의 앞에 사마천이 <사기>를 저술하기 위해서 어떤 곤역을 치렀는지를 알려줍니다 ... 2118년 당시 49살의 나이에 이미 사형 선고를 받은 몸으로 역사서를 저술 완료를 위해서 죽음을 모면해야 했기때문에 치욕적이랄 수 있는 궁형(성*를 잘라내는 극형)을 자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렇게 처절하게 사기가 탄생을 했군요.


다이어리를 가만히 넘기다 보면 데일리 윗줄에 인상에 남는 명문명구가 많습니다. 특히 와닿는 몇가지만 한자는 생략하고 옮겨 적어 봅니다.


곡학아세 

배운 것을 뒤틀어 세상( 권세, 권력자 )에 아첨한  - 유림열전


법지불행, 자어귀척

법이 잘 시행되지 않는 것은 귀하신 몸들께서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 진본기


영지불행, 정지불립

명이 집행되지 않으면 정치가 바로  서지 못합니다.

집행하되 순리에 따르지 않으면 백성들이 군주를 버립니다 - 노주공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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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살 빼드립니다 - 한의사 살빼남이 알려주는 건강한 다이어트
김희준 외 지음 / 두사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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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살 빼드립니다

다이어트 일반 /김희준, 김린 / 두사람



"몸은 건강하게, 마음은 가볍게, 인생은 맛있게"

살빼남이 알려주는 더 즐거운 다이어트

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노하우

- 책 표지 문구 인용 -



건강을 위해서 지금의 몸무게에서 딱 5킬로만 빠져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킬로 빼기가 어렵지 않을텐데 하시겠지만 어렵네요. ㅠ.ㅠ 이 놈의 몸무게 쉽게 빠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며칠 굶어도 보고, 아침을 먹어보지 않아도 보고 했는데 살은 좀체 빠지지 않네요.

 이 책의 저자는 한의사인데 환자분들에게 정확한 다이어트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살빼남이라는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랑을 받아 13만 구독자에 누적 조회수 2,400만 회를 기록하며 열광적인 사랑을 받다가 보니 유튜브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엮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책출간으로 이어졌다고 하네요. 


책은 총 7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부록>으로 한의학 다이어트의 궁금증 5로 되어 있습니다.

살, 아는 만큼 빠진다 / 다이어트하는 마음엔 위로가 필요하다 / 조금 더 쉬워지는 다이어트 / 먹으면서 살 빼라 /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 체중이 줄면 일어나는 일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다이어터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2가 있는데 이것부터 너무 유익했습니다. 정말 궁금했던 질문들이라서 읽으면서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단백질은 무한대로 먹어도 되는지, 간헐적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라든지 , 가짜 식욕을 없애는 방법과 한 달에 몇 킬로 정도 빼야 하는지도 알려줍니다( 1개월간 몸무게의 3~5% 정도가 적당하다 )

그리고 다이어트할 때 지켜야 할 사항 6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은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 있는 것들이였는데요. 반드시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한다든지, 하루에 물 2리터는 꼭 마셔야 한다든지 입니다. 물을 마시면 지방연소율이 증가하여 식욕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도 운동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강도는 어떤 정도인지 궁금하실텐데 하루에 운동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고 다음날 몸이 조금 뻐근할 정도의 강도로만 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너무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살짝 땀이 흐를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아는 만큼 살이 빠진다고 하더니.. 책에서 알려주는 정보들이 아주 유익했습니다. 책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 다이어트 잡학사전 >이라고 있는데 이게 너무 유익하고 알찼습니다. 탄수화물과 지방, 뭐가 더 살이 찔까?하는 것 부터 매운 음식을 먹으면 정말 살이 빠질까?, 살찌게 만드는 뚱보균이 정말 있을까? 이런 것들 너무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서 속이 시원했다는..ㅎㅎ 알차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핫 한 다이어트 방법 4가지를 방법과 이론적 배경, 그리고 성공 꿀팁으로 알려줍니다. 저는 간헐적 단식과 1일 1식 외에 두가지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자세하게 알게 되었네요.


다이어트 할때 챙겨 먹어야 할 영양제는 비타민이네요. 다이어트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방 대사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대사나 모든 기능이 이루어지려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다양하게 또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 다이어트를 좀더 쉽게 하려면 아침 식사는 반드시 꼭 해야 하고, 밤낮이 바뀌면 살이 찐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적이였던 것은 커피와 다이어트의 관계였습니다. 다이어트 하면 커피를 전혀 못 마시는 줄 아는 분들이 계실텐데 아니네요. 유산소운동을 하기 30분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중 지방 산화가 높아지고 체지방 분해가 더 잘 된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이지요? 

이 책에 다이어트에 관한 너무 알찬 정보들이 정리가 너무 잘되어서 알려줍니다. 잘못된 상식도 알게 되고 다이어트를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알찬 정보들도 왕창 얻었으니 이제 저의 감량을 위해 노력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서평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책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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