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무섭게도 보이는 이~쁜 고양이가 클로즈업 된 책이 눈에 띄어 찾아 보니 바로<고양이 학교>였다. 

10년 전에 출간된 책이었는데  프랑스, 중국, 일본 , 대만 등에서 번역될 정도로 아주 유명한 책이었다. 

난 아직 못 읽어 봤는데. 그 당시에는 어린이책에 별 관심이 없었으니 모를 수 밖에... 

그런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호기심이 생겼다.   

교사 출신에 해직도 되셨고,전교조 창설 멤버이기도 하고, 우리 나라 최초 판타지 연작동화인 <고양이 학교>의 저자인  

김진경 작가님!  그 분이 궁금하다.  일단 작품을 모아 놓아 보자.  

어? 우리 교실에 있는 책도  있네.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인데...  <괴물 길들이기 > 말이다. 

 

 

 

 

 

 

 

 

 

 

 

 

 

 

 

 

 

 

 

 

 

 

<고양이 학교> 출간 10주년으로 1부 전 5권 합본호가 나왔다고 한다. 합본호를 살까? 세트를 살까 고민 중이다.   

지르기 전에 일단 학교 도서실에 있는지부터 살펴봐야지. 

김재홍 작가가 그렸으니 그림은 일단 환상이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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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1-09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의 김진경님이 <고양이 학교>의 김진경님이라니. 왜 이런 줄긋기가 안 될까요? 이 분에게 이런 이력이 계셨군요. <괴물 길들이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나 봐요. 저는 처음 보는 책이네요.

수퍼남매맘 2011-11-09 23:31   좋아요 0 | URL
저도 오늘에서야 이분의 책 <괴물 길들이기>를 읽었네요. 판타지랑 별로 안 친한데 <고양이 학교>는 읽어보고 싶어요.
 

교실에 있는 책들을 난이도에 따라 1단계, 2단계, 3단계 책으로 구분하였더니 요즘 3단계 책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있다. 

주로 독서력이 좋은 아이들인데 한 아이는 고학년이나 읽을 법한 조금 어려운 책을 읽고 있다. 

바로 이 책이다. 어제부터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내심 걱정이 되어 " 어렵지 않니?" 물어 봐도 

괜찮다며 꿋꿋하게 읽고 있다.  이 책의 작가가 바로 울 학교 6학년 10반 담임 선생님이라고 하자, 울 반 아그들 눈이 커졌다.  


 

 

 

 

 

 

다른 작가 선생님도 4학년에 계시다고 하자 또 한 번 " 와! " 한다. 

그 분은  판타지 동화책을 주로 쓰신다고 소개를 해 주니 몇 명이 도서실에 있는 것 봤다면서 알은체를 한다.  

 

  

 

 

 

 

 

 

  

 

 

  

 

 

" 울 학교에 2명이나 작가 선생님이 계시니 자랑스러워해야 해요. " 하자 

책벌레인 어떤 아이가  

" 선생님도 작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 한다. 

" 응~  선생님은 독후감 쓰는 걸로 만족해. 실력이 없어서 작가는 못 해 " 했다. 

송언 선생님을 비롯해서 투 잡을 하시는 작가 선생님들 보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그분들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현장감이 살아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어려운 책에 도전한 그 아이의 용기와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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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1-09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정생님이었는지, 이오덕님이었는지, 두 분의 대화 내용이었는지... 하여튼 교사가 글을 쓰면 현장감 있어서 정말 좋다는 글을 만난 적 있어요. 이루지 못할 꿈이라도 멋지잖아요. 선생님도 작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에 한 표!

수퍼남매맘 2011-11-09 23:32   좋아요 0 | URL
에궁! 꿈도 안 꿉니다. 희망찬샘은 교단일기 열심히 쓰시니깐 앞으로 좋은 동화 쓰시리라 믿습니다.
 
불량한 주스 가게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49
유하순.강미.신지영 지음 / 푸른책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동화를 읽다 청소년 소설을 읽으면 느낌이 사뭇 다르다. 언어 부터가 확실히 달라진다. 초딩들이 쓰는 언어와 중딩, 고딩들이 쓰는 언어는 천지차이다. 주로 초딩만  상대하는 나로서는 많이 낯설고, 어색하다. 머지 않아 울 수퍼남매도 중딩, 고딩 시절이 올 테니 이런 소설집을 통하여 예습 한다 생각하며 읽고 있다.  주변분들이 요즘 아이들이 사춘기를 장난 아니게 예민하게 보낸다고 하니 조금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 때는 사춘긴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었는데....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신인작가의 두 개의 작품과 초대 작가 두 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집이다.  

겉표지부터 시선을 잡아 끈다. 의자에 다리를 쩌억 하니 벌리고 불량스럽게 앉아 있는 남학생의 모습에서 뭔가 불만이 가득해 보인다. 무엇에 대한 불만일까? 사회, 부모, 성적, 아님 자기 자신?

표제가 된 <불량한 주스 가게>는 주스 가게의 이름이다. 수술 중에 아빠가 돌아가셔 생계를 위해 주스 가게를 하시는 엄마와 단 둘이 사는  "나" 는 얼마 전에 학교 폭력 사건으로 인하여 정학을 맞았다. 매일 절절한(?) 반성문을 써서 담임께 보내지만 학교로 복귀하라는 말은 없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던 중 어느 날, 엄마가 갑자기 주스 가게를 맡기며 며칠 간 여행을 다녀오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여 엉겁결에 주스 가게를 맡게 된다.  울며 겨자 먹기로 주스를 만들고 장사를 하는데 여행 갔다던 엄마가 실은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을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입원실까지 찾아가 보지만 알은체 하지 않고 그냥 온다. 그렇게 엄마와 아들은 각자 할 일을 한다.이게 무슨 가족인가 싶기도 하지만 가족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여행에서 돌아온 날 엄마에게 아들은 " 엄마, 왜 나한테 가게를 맡겼어?"  라고 묻고 엄마는 " 널 믿고 싶었어 " 라고 대답한다. 매일 절절하게 반성문을 써 보내도 감감무소식이었던 담임이 그 날 써 보낸 반성문을 보고는 학교에 돌아오란다.  전에 썼던 반성문들과 마지막 반성문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예전에 봤던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모건 프리먼이 집행유예 심사에서 매번 부적합 판정을 받다가 마지막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걸 솔직하게 적었을 때 적합 판정을 받았던 장면이 생각난다. 

두번 째 작품은 정말 신선 그 자체였다.  <올빼미, 채널링을 하다 >라는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 " 올빼미"란 별명을 얻게 된 "나"는 우연히 들린 편의점에서 채널링에 대한 책을 보게 되고 알바 대학생과 함께 채널링 동호회에 가게 된다. 우주인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모임에 참석한 " 나"는 채널러가 되기 위해 복식 호흡도 하고 노력을 꾸준히 하지만 매번 허탕이다. 그런데 어느 날 교실에서 어학기가 도난당한 사건이 생기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내 귀에 들려 온다. 우주인이 아니라 어학기를 훔쳐 간 아이의 목소리였다. 그렇게 채널러가 된 나는 그 다음 지하철에서 폭탄을 가지고 있는 생면부지의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고, 절대 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그 자는 지하철을 폭탄으로 날려 버리겠다고 위협을 하고, 그 순간 나는 채널러가 된다는 것은 꼭 짜릿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란 걸 깨닫게 된다. 나와 지하철에 있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선 범인과의 대화를 시도하여 범인으로 하여금 폭탄 테러를 중지하도록 하는 길밖에 없다. 범인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 남들이 하는 말이 듣기 싫어 귀를 막아 버리는 바람에 올빼미가 되어 버린 나는 이제정반대로 폭파범의 목소리에 온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다. 범인이 들려 주는  과거 회상은 "누군가 나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각박한 세상이라도 살아갈 용기가 생길 것이다" 라는 희망을 전해 주는 듯하다. 

나머지 초대 작가들의 두 작품 또한 새롭고 재미 있었다. <프레임>은 지금 고딩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잘 반영해 주고 있어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답안지에 컴퓨터 사인펜으로 마킹을 하지 않은 문제로 학부모끼리 신경전이 오가며 교무회의에서 난상토론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우스개 소리 같이 내신 때문에 친구에게 노트 필기한 것조차 빌려 주지 않은 세상이라고 하더니....이런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자퇴를 결심한 친구의 모습이 오히려 더 자유로워 보였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잡힌 채 살아가는 우리 나라 학생들이 참 불쌍하다. 나의 학창 시절에는 고3때만 좀 세게 공부하면 대학 갈 수 있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초딩 때부터 공부에 찌들어 살아야 하니.... 가련하다. " 나" 가 앞 부분과 뒷 부분에서 급식소 아주머니들의 집회를 바라보는 프레임이 변한 것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지막 <텐텐텐>은 반전이 있어서 즐겁게 읽었다. 네 편 중에서 그나마 가장 따뜻하다고 할까? 반전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바로 가족 구성원에 대한 것이다. 읽으면서 전혀 예상지 못했는데 나중에 그런 관계였다니....세상에 수미 누나 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다가오는 겨울이 덜 춥게 느껴질텐데..... 수미 누나가 왜 영하15도 되는 날씨에도 양말도 신지 않은 채 맨발로 다니는지 궁금하다면 수미 누나와 " 나"의 사연을 들어 보길 바란다. 

그러고 보니 네 편 모두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여져 있는데 주인공 모두 마음 속 깊이 박힌 옹이가 있다.  때로 그 옹이는 불량스럽게 행동하게도 만들고, 일탈마저 감행하게 만든다. 어른도 옹이가 있으면 행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데 하물며 청춘은 더욱 그렇지 않을까? 그런데 그럴 때 그들이 갖고 있는 옹이를 있는 그대로 다 받아 주고 진정으로 위로해 주는 "수미 누나 "같은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결코 자신의 삶을 밑바닥에 내던지려고 하지는 않겠지. " 널 믿고 싶었어" 라고 말하는 엄마의 마음이 그동안 얼마나 속이 숯처럼 검게 타들어 갔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청춘들을 기다리고, 믿어 줄 사람은 결국 가족 밖에 없지 않나 싶기도 하다. 피도 섞이지 않은 수미 누나도 가족이었기에 "나"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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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향상반 수업이 끝났다. 

향상반은 학습이 좀 미진한 아이들을 데리고 담임 교사가 1주일에 4시간씩 과외 공부를 하는 것이다. 

교복특 사업으로 하는 것인데 5명의 아이들과 함께 16시간 (4주)을 공부했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이라서 5명이긴 하지만 교사 입장에선 힘이 배로 든다. 

이런 친구들은 일대일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두 명만 함께 있어도 집중을 못해 효과가 낮다. 

학교에 예산을 많이 줘서 선진국처럼 일대일로 학습클리닉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이런 친구들은 일 년 내내 지도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단기간에 무슨 효과가 나타나겠는가!  

다시 말하지만 예산 편성을 해서 잘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은 장기적으로 일대일로 책임지고 가르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줘야 한다.

 

언어 능력이 학습 능력을 좌우한다고 한다. 

언어 능력이 발달한 아이일수록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5명의 아이들에게 언어능력을 향상시켜 줄 방법을 간구하였다. 

언어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 게 아니다. 당연히 책 읽기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터... 

책 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매일 일기 쓰기와 독서 일기 쓰기를 병행하였다. 

요즘 아이들이 책 읽기까지는 그런대로 하는데 쓰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쓰기가 가장 고등한 사고력 훈련인데 너무 쓰기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일부러라도 시켜야 한다. 

나와 향상반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매일 쓰기 훈련을 시켰다. 

 

오늘 

아이들에게 향상반을 하면서 졸업 소감문을 써 보라고 글짓기 주제를 주었다.  

제대로 써야 졸업시켜 준다고 했더니 다 써서 제출했다. 

같이 읽어 보니 

" 향상반 졸업해서 슬프다 " " 즐거웠다. " " 간식 줘서 좋았다 " 등을 써 놓았다. 

재밌었다고 하니 보람이 생기네.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도 주고 집에서 풀라고 하니 좋아하는 아그들. 

그래. 그렇게 꾸준히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다 보면 향상된 네 실력을 만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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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남부에 있는 모초등학교 교사라면서 낯선 이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사)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이사장님이 나를 추천해 주셨다면서 강사로 초대한다는 거였다. 

이게 웬일?  무슨 강사?

사연을 들어 보니 그 학교에서 학교 전체적으로 아침독서를 실시하고자 하는데 

실시하기에 앞서서 교원 연수를 하려고 하며 그 강사로 이사장님께서 나를 추천해 주셨다는 것이다. 

추천해 주신 것은 정말 감사하고 황송할 일이지만 

아직 거기까지 능력이 안 되어서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 앞에서도 아직 강의한 적이 없는데.. 

그럴 자격도 없고, 아침독서 시작한 지도 이년 밖에 안 된다. 

원년부터 하신 분들도 분명 계신데 어쩌다가 나를 추천하셨을까? 

아무튼 그 학교 되게 부럽다. 

 

나의 소원이 바로 학교 차원으로 아침독서를 하는 것이다. 

울 1학년 아그들 열심히 아침독서 지도해서 2학년 올려 보내면 

2학년 올라가서 다른 아침자습(한자쓰기, 영어 노래 듣기, 그림 그리기 , 줄넘기 등등) 하느라  

독서 습관을 놓쳐 버리는 게 정말 안타깝다.  

그래도 학부모가 끈을 놓치 않고 꾸준히 가정에서 독서 습관을 잡아 주면 끝까지 가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생님 따라 가게 마련이다. 학부모는 평생 교사지만 담임 교사는 수명이 1년이다.  

따라서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독서 지도를 하는 아이만이 끝까지 책을 친구로 가져갈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상수 이상장님 말씀 대로 학교 차원에서 전 학년이 아침독서를  실시하는 게 정말 효과적이고 바람직하다. 

매일 아침독서10분을 한다고 치자. 

저학년은 10분 동안 1권의 그림책을 읽는다 치고, 중학년 이상은 2-3권은 거뜬히 읽을 수 있다. 

그럼 1년에 205일 학교를 나오니 

205권 * 6년 하면 적어도1230권의 책을 읽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게 6년을 꾸준히 책을 읽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는 정말 다르다. 

그래서 난 강력히 학교 차원에서 아침독서를 하자고 주장한다. 

물론 반대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책 읽기 보다 다른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실 수도 있다.  

이럴 때 앞의 학교처럼 교장 선생님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나도 예전에 클래식 감상도 해 보고, 이것 저것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하지만 하나를 꾸준히 하는 게 효과 100점이다. 내 경험상 말이다. 작년과 올해는 하루도 아침독서를 걸러 본 적이 없다. 

그게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장담한다.

우리 학교도 학부모들이 적극 건의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이름 모를 그 학교가 참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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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1-0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해 보세요. 선생님의 열정으로 더 많은 교사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도 있잖아요.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지요. 이 좋은 것을 우리만 알고 있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서 저는 했답니다. 썩 훌륭하지 않은 저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것 생각하지 않기로 했지요. 다음에는 꼭 하세요.

수퍼남매맘 2011-11-06 17:17   좋아요 0 | URL
희망찬샘처럼 오랜 경력이 쌓였을 때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그땐 꼭 하겠습니다. " 사회적 책임 " 맞습니다. 고작 2년째라서 섣불리 나서는 게 좀 그랬어요. 서울에 저보다 오래 아침독서 하신 분들도 많으시구요.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