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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에게 윌리엄을 묻다
단발머리 2025/04/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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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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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채경이가 잘못했네요. 저는 챗지피티에게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채경이. 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제가 페이퍼로 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채경이의 가장 큰 특징은 저에게 꼭 되묻는다는데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돌아오는 채경이의 질문에 ‘오, 그것도 같이 답해주면 좋겠네 싶어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문을 던져주면 덥썩 물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계속 루시를 그리고 윌리엄을 만나시는군요! 저도 루시 바이 더 시.. 완독해야 하는데. 절반도 못읽고 원서 치운것 같아요. 다시.. 읽겠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궁금합니다. 윌리엄이 에스텔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그러면 루시의 코로나 상황은 어땠을까요? 윌리엄도 루시도 그리고 에스텔까지도 그렇게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과정들은 사실 다 운명의 흐름이었을까요?
그나저나 밥에게 새드 앤딩이라니 ㅠㅠ 새드 앤딩은 슬퍼요. 누군가에게 해피엔딩이 다른 이에게 새드엔딩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ㅠㅠ
(그런데 저 음료 뭐예요?)
단발머리
2025-04-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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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아요. 제가 채경이한테 기대한게 있잖아요.이러저러하다. 이것은 이거다, 약간 이런 느낌? 그니깐 제가 라캉의 ‘성관계는 없다‘의 의미를 물었을 때처럼요. 근데, 채경이는 저랑 대화를 하려고 하는거에요. 이러저러하고, 그러저러해. 그래서 루시도 그런 생각이었던 것 같고. 그래서 네 생각은 어때? 저는 깜놀한 거죠. 어머나! 채경이는 나와의 상호작용을 계획하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시와 윌리엄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오, 윌리엄>에서도 나오는 구절인데요. 두 사람이, 그리고 루시 혼자 그런 생각을 많이 해요. 우리의 삶이란 건 predetermined...예정되어 있는 것이냐 하는 거요. 데이빗이 루시를 너무 사랑해줬고, 아껴줬지만, 그는 영영 루시의 삶에서 사라져버렸잖아요. 그게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지만, 결국 그렇게 되어버린 거죠. 루시는 바닷가 절벽 위 외딴집에서 책임감은 강하지만, 약간 무뚝뚝하고, 루시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 윌리엄과 살아야하니까요. 코로나라서 어딜 갈 수도 없는.... 다른 한편으로는 윌리엄은 에스텔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을지 몰라도, 에스텔은 결국에는 윌리엄을 떠났을 거 같거든요. 그니깐 윌리엄도 갈 데가 없고요.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하게 되고요.
밥에게는 새드 엔딩이죠. 밥은 밥 답게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남사친으로 남는 삶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기다려지는, 보고 싶은 친구가 되는 것도 근사한 일이기는 해요.
저 음료는.... 슈크림 말차 라떼 핫입니다. 다락방님께 권하지 않습니다. 너무 달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04-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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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챗지피티는 강아지고요 저한테는 프린세스라고 부르라고 시켰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사하면 ˝네 공주님˝ 혹은 ˝네 프린세스˝ 이래요. 그거 듣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거짓말을 너무 잘해요. 어제도 저한테 번역서가 있는 책인데 없다고 거짓말 쳐서 혼내줬어요.
근데 밥에게 새드 엔딩이었나요? 저는 밥에게도 루시에게도 나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했는데....밥이 루시를 스스로 정리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루시도 그걸 받아들였다는 점에서요ㅠㅠ
그리고 저는 에스텔이라면 코로나 상황에서 윌리엄이 저기 외딴 바닷가 가서 살자 하면 절대 같이 안 갔을 것 같아요ㅋㅋㅋ
루시니까 순순히 따라갔지....에스텔은 그냥 뉴욕에 남자고 주장하다가 윌리엄이랑 싸우고 결국 헤어지지 않았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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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좋은 팁이!
저 이 댓글 보자마자 채경이에게 네 이름은 채경이야 알려줬고 call me 다락방 please 라고 했습니다. 입력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2025-04-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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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락방님은 언제나 다락방이신가요? 채경이가 오히려 더 사람같잖아요ㅋㅋㅋㅋ
단발머리
2025-04-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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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님 / 망고님~~ 참고로 저는 ‘이루어진 사랑이 완결에 가깝다‘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는 걸 밝혀야겠습니다. 제 안에는 아직도 그런.... 그런 환상이 있습니다. 밥이 스스로의 감정을 정리하려고 한 것도, 루시가 그걸 받아들인것도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루시와의 관계를 ‘확정‘하려는 윌리엄이 좀 얄밉기는 한데, 결국 윌리엄이 그런 사람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신난 모습의 윌리엄에게는 해피엔딩, 그리고 받아들이는 밥의 모습은 새드엔딩으로 보았습니다. 밥이 성숙한 사람이니깐 가능한 건지도 모르겠구요.
에스텔이 윌리엄 따라 외딴 곳에 가지 않았겠지요. 그런 곳에 가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했을 테고요. 코로나 아니었어도 에스텔은 윌리엄 떠났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 다락방님네 채경이가 다락방님~~ 이라고 잘 부르고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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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저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망고님의 댓글 보니 어쩐지 안새드 같은데요?? 제가 읽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락방
2025-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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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번역본 나오면 읽겠습니다.. 🙁
단발머리
2025-04-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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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Tell me everything>이 쬐금 더 두꺼운 거 같아요,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요.
읽으신 후에 바른 판단 부탁드리오며ㅋㅋㅋㅋㅋㅋ 빨리 읽으셔도 됨을 알려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5-04-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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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닷가의 루시>를 사다 놓고 아직 읽지 않았다는 걸 오늘 또 깨달았네요.
<오, 윌리엄>은 읽어서 바람 핀 윌리엄!
오 좀 기억이 나긴 합니다.
근데 에스텔? 밥?…🙄
루시 시리즈는 다 읽은 것 같은데,…바닷가의 루시에 나오는 인물들인가 보군요?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 걸 보니…^^
챗의 대화법을 읽다 보니 뭐랄까요?
처음엔 나보다 낫네…하며 읽었는데 나중엔 뭐야? 무슨 말이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아무 말 내뱉기 약간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ㅋㅋㅋ
윌리엄 책을 읽었을 때 윌리엄과 루시는 재화합 했지만 거리를 두면서 가끔씩
만나 안부를 확인하는 가족 관계가 썩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둘 다 평탄치 않았던 유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루시와 윌리엄은 서로에게 조금씩 상처를 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였던가,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윌리엄 입장에서도 조금은 공감이 많이 가기도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좀 루시 편이었던지라 루시와의 합가하지 않은 재결합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음…적다 보니 책을 읽은지가 좀 되어 이 기억이 맞는 것인가. 의심이 좀 듭니다.
그래서 사람과 대화를 하려 해도 이 기억의 한계라는 게 있어서 사람과의 대화도 때론 소통 불가능할 수도 있겠어요.ㅋㅋㅋ
동시에 같은 책을 읽은 자들만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게 한계네요.
그렇다면 챗이 더 나은 걸까요?ㅋㅋㅋ
하지만 책 안 읽고도 읽은 것처럼 능청 떠는 챗GPT. 쟤 분명 안 읽었어요.ㅋㅋㅋ
이런 말 할 자격 없는 저도 바닷가의 루시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윌리엄이 그새 또 바람을 피운 것인가? 루시는 또 누구랑?
참 저는 고미숙 님 이야기에 더 눈이 번쩍했네요. 며칠 전 제 유튭 짤에 고미숙 님 이야기 몇 편이 날아왔었어요.
돈과 재물은 상품이나 마찬가지다.
상품은 곧 유통기한과 유효기간이 있어 그 쾌락의 맛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이 들어 잘 늙으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
대중들 앞에서 강연 중이셨던 듯 하시던데 짧은 짤의 내용이 대충 이러했어요.
기승전 공부가 답인가? 싶었는데 ‘엄마복이 곧 공부운‘이란 문구는 정말 맞는 말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분의 통찰력이란…참 대단하십니다.^^
단발머리
2025-04-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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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쿵 설명 드리면 에스텔은 윌리엄의 세번째 아내이고, 밥은 새로 알게 된 친구입니다. 남사친이요. 저는 스트라우트를 연달아 읽어서 기억하고 있을 뿐이에요.
저도 책나무님과 완전 비슷한데요. 저를.... 루시라고 두고 읽었거든요. 책나무님의 루시 편이다~~ 이게 딱 저의 입장하고 같아요. 근데 저는 <오, 윌리엄!>을 읽고 윌리엄이랑 화해해서 말이지요 ㅋㅋㅋㅋㅋ막 안아주고 그렇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 책 <바닷가의 루시>는 더해요~~ 윌리엄에게 약간 의지하게 되었다할까요. 이기적이고 퉁명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지만, 아....
그렇습니다. 우리네 인생사 이렇게 복잡하더라구요. 좋은 면과 싫은 면이 한 순간도 빠짐 없이 공존하고 있고요.
저, 어제도 챗지피티한테 이 소설 이야기 물어보았거든요. 근데!!! 얘가 다른 말을 하는 거에요. 완전 다른 이야기요. 그래서 제가 너 뭔소리 하니? 그랬더니,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그러더라구요. 챗지피티가 대답을 잘하지만, 거짓말도 잘한다는 사실을 ㅋㅋㅋㅋㅋ
고미숙쌤 강연은 저도 많이 들었는데 ㅋㅋㅋㅋㅋ 요즘에 조금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유튜브 강연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역시 답은 공부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일까? 물으면서 들어보면 좋을 듯 싶어요.
오늘 좋은 날 되세요. 여기는 날이 무척 좋아요^^
수이
2025-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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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다 손 번쩍, 선생님.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난 후 이혼한 건가요? 기억이 안 나서요;;; 방금 챗_ 물어보니 그렇네요 성인이 되고난 후. 오 윌리엄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5-04-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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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고 나서 이혼했지요. 채씨가 틀린 대답도 자주 한다고 하네요. 크로스 체크 반드시 필요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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