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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 안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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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2014-07-03
: 505
삼십년을 시와 시인을 붙들고 살아 "이제 겨우 술자리 구색으로 말석을 얻었다는" 시인의 맑은 고백이 찡하게 울린다. 인생의 늦가을 지천명을 지난 시인이 "아직도 그 앞에 쪼그리고 앉은 내가"보인다고 젊은날을 회상하는 모습까지 어찌 이리 곱고도 아린지....그래서 시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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