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을 안 틀어서 몰랐었는데..

이게 주마다 하는건가요?

관심있는 분들은 텔레비젼을 보세요.

 

 

 

 

 

목요일 오전 11시 kbs1

 

이런..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네요.ㅠ.ㅠ

책으로 읽은 것보다 저자의 말로 들으니 더 좋네요.
책을 다시 읽어 봐야겠어요.
너무 좋은 말만 해준 책이라 처음 읽을때 속이 쪼금 베베 꼬이긴 하드라구요.
다시 읽으면 이번엔 마음을 열고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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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2-08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었어요. 저도 목요일마다 챙겨서 들었었지요. 거의 책에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얘기로 들어도 여전히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씩씩하니 2007-02-0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그래요,..마음 다스리려고 또 아이 잘 키우려고 그런 류의 책을 읽다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서,,때론..아이구,잘났다 싶은 마음에..좀 꼬여요~ㅎㅎㅎ
 

겨울 가뭄을 해갈하는 비도 오네요...
내일은 안 온다니 다행입니다.
드디어 가기는 갑니다. 상해

내일 아침 9시35분 고속철 타고 광명역에 가서 안양 아파트아줌마들과 합류해서
인천공항 가서 6시몇분 비행기 탑니다.
비행기 탔다 내렸다하면 금새 돌아 오는 단기여행이지만..그래도 외국여행이라 흥분중..
대한민국 아줌마 5명이 가면 무서울게 없겠죠?

잘 놀고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없어도 알라딘 잘 지켜주세요~~~~~~~~~~~~

 

추신) 조금 전에 소독하신는 분이 왔었는데..
          처음으로 아저씨가 소독하러 오심..
          머리는 사자 머리에 집은 대충 치워서 어수선.ㅠ.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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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2-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해외여행 가시는군요. 잘 다녀오세요~~ ^^

물만두 2007-02-0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맛난거 많이 먹고 잘 다녀와^^

진/우맘 2007-02-08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아직 해외땅 밟아보도 못했는데에~~~~~~!!!!

배신자 수니성! 잘 댕겨와.흑. 선물은 사와도 돼. ㅠㅠ

sooninara 2007-02-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넵. 잘다녀와서 수다로 이야기 풀께요

만두성..넵..혹시 몰라서 정로환 분홍알약도 가져가요. 제가 장이 약해서.호호

진우맘..난 신혼여행으로 태국 다녀와 봤지롱..ㅎㅎ 염장질..
중국제는 사와도 환영 받지 못할테고.....마음의 선물로..봐주셈.

sooninara 2007-02-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안'자도 선명하게 잘 보임.

세실 2007-02-0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드디어 가시는군요~~ 자알 댕겨오세요~~~

씩씩하니 2007-02-0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댕겨오시구요,,,
다녀오신..후...좋은 글로 우리도 여행 다녀온 듯..만들어주셔야해요~~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

건우와 연우 2007-02-0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줌마 다섯이 함께하는 여행이라...
무지 신나겠는걸요.^^
씩씩하게 재미나게 잘 자녀오세요~

무스탕 2007-02-0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보다 빨리가시네요. 잘 다녀오시구요, 좋은구경 많이하고 오세요 ^^

Mephistopheles 2007-02-08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이라이~ 수나나리님 재미있는 상해여행 되시라 해~~ 라이라이~

울보 2007-02-0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놀다오세요,

인터라겐 2007-02-0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떠나시는군요... 잘 다녀 오세요....

미설 2007-02-08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삼. 잘 다녀오시고 재밌게 노세요^^

바람돌이 2007-02-0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늘 재밌는 여행기를 써 주시니 이번에도 기대만땅으로 기다리겠슴다. 앗 선물로는 중국차가 좋아요. ^^;;

꽃임이네 2007-02-09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좋으시겠다 ..부러워 하고 가요 .
조심히 다녀 오세요 .

sooninara 2007-02-14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왔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낯선 대구에 와서 산지도 일년이 되어 가네요.
정들면 고향이라고...차 타고 한시간만 나가면 바다를 볼수 있고 팔공산이며 초례봉이며 등산도하고
길건너 이마트를 슈퍼로 알고 대구지하철을 애마 삼아 살다보니 이제야 적응 할만한데..
새로 지어진 초등학교는 시설도 훌륭하고...지하식당에서 먹는 점심 급식도 맛나고..
새책으로 가득 꼽힌 학교도서관이며..
열흘에 한번 오는 대구시 동구이동도서관에서 책 빌려 보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딱히 이사를 가야겠다던지 남편 근무지를 이번에 옮겨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근무지를 옮기겠다는 신청을 많이 해야 누적 점수가 좋아서 옮기기 쉽다는 말에..
신청이나 해보자고 쓴건데..덜커덕..결정이 나버렸습니다.

제 솔직한 심정은 여기서 일년만 더 살고 옮기고 싶은데..
그게 제 맘대로 되는것이 아니라서..가랄때 가야합니다.
경기도로 가는 것은 확실한데..
가장 큰 문제...어디로 가느냐?????????????????
이것은 앞으로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알수있답니다.
사실 저야 안양권이나 수원권으로 가는게 최상인데...
연고도 없는 경기도 북쪽이나...동쪽으로 발령이 난다면..대략난감..
걱정이 되서 어젯밤 잠을 못 잤습니다.
순진한 우리부부는 안양으로 신청하면 그 근처로는 발령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담당자는 알수 없는 일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겁을 주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서울로 신청을 하는건데..후회해도 이미 뻐스는 떠나버렸네요.

아이들 데리고 이번에 이사 갔다가
일,이년후에 또 이사를 한다면 아이들도 혼란스럽겠죠?

이사 할 생각에 대구까지 끌고 온 짐 중에서도 정말 버릴 것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벽에 붙어 있던 가족신문들을 떼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대구에 와서 그래도 우리 가족 행복하게 잘 살았는데..
 이젠 한달만 있으면 또 이사를 가겠구나"하는 맘에 가슴이 울컥하더군요.

집주인에게 어제 전화를 했더니 집을 팔지 전세를 놓을지 결정하고 연락을 주겠다네요
남편이 발령 날곳이 정해져야 우리도 전세를 구하던지 할테고..
결정 된 것은 하나도 없으니 마음만 어지럽습니다.

 

 

지난주말 토욜밤..
"우리 경기도로 발령날지도 모르니 전봇대 가서 막창 먹으며 개학기념으로 한잔하자"
"아직 발령 난것도 아니고 경기도로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데..."하면서 한잔하러 갔습니다.



일단 연탄불에 쫄쫄이를 구워 먹어야 제맛이죠

 



전 여기 처음 와봐요. 엄마,아빠만 우리 빼고 몰래 오고..

 





난 은영이 잘때 한번 와봤지롱...

 



맛있어요

 







막창의 기름을 짜는 재진군

 



그럼 연탄불에 기름이 떨어져서 불쑈~~~를 하네요.

 







입구의 올겐 연주중..

 

이젠 막창집과도 안녕이네요. 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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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0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말로 정들자 이별이네. 근데 누가 그러두만. 이별이 많으면 그만큼 그리움도 많아 좋은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아이들도 대구친구 생겨서 좋았을테니까.

sooninara 2007-02-06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 아이들에겐 이사 갈지도 모른다라고만 이야기 했어요.
저도 경기도로 결정난 것은 어제 알았는데...
아이들에겐 다음주나 이야기 해주려구요.
친구들과 헤어지려면 섭섭할텐데...ㅠ.ㅠ

프레이야 2007-02-06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다시 경기도로 가게 되었군요. 은영이 재진이 그래도 잘 적응할 것이니
섭섭해도 또 즐거운 일이 생길 거에요. 막창집 앞에 오르간이 있네요^^

sooninara 2007-02-06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아이들도 은근히 걱정스러운가 봐요.
70년대 분위기로 꾸민 술집이라서..가게 안에는 옛날 영화 포스터도 있고..교복하고 가방도 있어요^^

반딧불,, 2007-02-0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아쉽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되시길 빌어요.
참, 택배는 이사가기 전에 보내야겠습니다. 얼렁 정리해야지..끄응~~.

sooninara 2007-02-06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넵. 시간 나실때 천천히 하세요.
아직 한달 이상은 여기서 살겁니다.

2007-02-06 1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7-02-06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고지 없는 대구에서도 잘 사셨는데요.. 무어 그리 걱정하세요?
그래도 안양이나 수원쪽으로 발려이 나면 좋겠네요..

hnine 2007-02-06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는 것이 일이긴 하지만, 흥미진진~ 이라고 하면 야단치시려나... ^ ^ 저도 결혼하고 나서 이사 참 많이 다녔네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싫겠어요.

진주 2007-02-06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Mephistopheles 2007-02-0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들면 고향이라는데..이번엔 경기도권으로 이사하시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은영이와 재진이가 전학을 간다는 것이 맘에 걸리긴 하지만..
잘하겠죠...다른애들도 아니고 수니나라님 아들,딸인데요...^^

바람돌이 2007-02-06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한 번 뵙기도 전에 멀리 멀리 이사를.... 대구랑 경기도는 거리감이 확실하게 달라요. ㅠ.ㅠ 그래도 원래 살던 정든곳 근처로 가시니 다행입니다. 이놈의 발려이 워낙에 늦게 결정되어주는지라 다른 지역으로 갈때는 정말 난감하죠?

건우와 연우 2007-02-06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를 준비하며 결의를 다지는 모임같아요.^^
재진이와 은영이는 새로운곳에서도 여전히 친구잘사귀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나가겠지요.^^
신학기에 맞추어져 그래도 다행인듯 싶어요.^^ 이사준비 잘하세요...

클리오 2007-02-0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또가시면 참 힘들겠네요. 발령이 나봐야 어디로 갈지 알수 있는 직업들은 참 힘들어요. 후다닥 이사...

아영엄마 2007-02-0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읽으면서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갔구나 싶네요. 부디 바라는 곳으로 발령이 나기를 기원하겄슴다~.

sooninara 2007-02-06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님의 주문을 믿어 보겠습니다.
수리수리마수리 얍..레이져 광선도 쏘아주실거죠?

실론티님. 연고라야..저도 안양,군포,,수원이나 알아요.
경기도가 너무 넓어서 어디로 가게 될지 걱정임돠.

hnine님 이사 자주 다니셨군요. 아이가 학교를 다니니..전학이 문제네요.
친구 사귀기도 힘들긴 하죠.

진주성..ㅠ.ㅠ 그래도 3월안에는 시간 맞춰보자구요.

메피님. 이번에 이사 갔다가..다시 또 이사 갈 일이 생길까봐 그것이 걱정이네요.
지역이 너무 안 맞으면 재발령 신청을 해야하는데..그럼 또 전학을 해야해서요.
어떻게 되겠죠.

바람돌이님. 제가 잘못 생각해서..일년 더 있다 신청 할것을 그랬어요.
남편은 아무 생각 없고..전 후회중입니다.ㅠ.ㅠ

건우와 연우님. 이사가 거의 확실시 될때라서..막창집 주인아저씨도 친절해서 좋은데..섭섭하네요.

클리오님. 이사 갈일도 걱정인데..발령도 늦게 내주고..정말 미워요.ㅠ.ㅠ
중순에 가르쳐주면 보름만에 어떻게 이사 가라는건지..일하는게 맘에 안들죠?

아영엄마. 일년이 정말 빠르죠? 이러다 내년되면 우리도 마흔..ㅠ.ㅠ

sooninara 2007-02-06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넵. 그래도 일년만 더 있다 옮기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조선인 2007-02-07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자 보내고서야 봤네. 수원으로 오면 좋겠어요. 히히.

세실 2007-02-0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댁도 어울렸는데....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꼭 안양이나 수원으로 가시길 빌어요~~

마냐 2007-02-07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세월빠르네요. 제 미국 1년도 그랬고, 수니님 대구 1년도 그랬고. 또다시 새출발. 또 언제 그랬냐 싶게 금방 적응하실검다. 안양이나 수원으로 가시길 기원해드릴께요. 홧팅.

향기로운 2007-02-07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가시게 되어도 잘 적응하시기 바래요^^ 아이들도 새로운 학교생활 잘 하게되기 바래요^^

2007-02-07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2-07 2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7-02-07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오시는군요... 수원이나 안양.. 정말 원하는곳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오시면 뵐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겠죠? ^^

sooninara 2007-02-08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엄마기달려봐..내가 수원시민이 될지도 모르니까..ㅎㅎ

세실님. 넵..기도 좀 해주세요~~

마냐님. 미국에서 돌아 오신지도??? 세월이 정말 빠르죠?

향기로운님..감사합니다. 아이들도 또 이사 간다니 걱정스러운가 봐요.

숨은꽃님. 감사..좋은 말씀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숨은여우님. 넵.깨소금 계속 볶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스탕님. 경기도민 되면 꼭 뵈어요^^
 

이번 사촌동생 결혼식에서 오랫만에 외사촌 여동생을 만났다.

고모의 딸인데...몇년에 한번씩 만나던 동생이라 얼굴이 가물거리는...
내앞의 아리따운 아가씨가 바로 그동생이라고 하기에
놀라서 내뱉은 말.ㅠ.ㅠ
"너 뼈 깍았니?"
언니로서 할말은 아니지만 순간 튀어 나오고 말았다.

쌍꺼풀 수술이야 전에 한걸 봤지만...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의 변신에 비할만한 과학 기술의 도움이 아니라면
화장술만으론 그렇게 변할수 없지.

어쨋든 인생의 절정기인 동생의 아리따운 자태를 보자 부럽긴 부럽다.
과학의 힘을 빌어서라도 이뻐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나이에.ㅠ.ㅠ
그냥 생긴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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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1-30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뼈를 깎는 아픔을 어찌 견디시려구요.
수니님은 괴로워, 라구요^^

sooninara 2007-01-3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생이 얼굴이 반토막으로 작아졌더라구요.
턱선의 변화가 예사롭지않아서..혹시 뼈 깍았나??

혜경님은 계란형 미인이라서 걱정없으시잖아요. 전 너무 동굴둥굴...ㅋㅋ

물만두 2007-01-3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긴 요즘 너무 비일비재하니까. 그래도 생긴대로가 좋구 수니아우는 이쁘다네^^

무스탕 2007-01-30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를 둘이나 낳고도 무서워서 아직 귀도 못 뚫었다지요... --;;
수니나라님. 우리 아줌씨들이 이뻐지면 아가씨들 설 자리가 없어져요 ^^

ceylontea 2007-01-3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사실 젊음이 아름답긴 하죠.. ^^그땐 뼈를 깍지 않아도 예쁜데..
저도 귀도 못뚫는 인간.. ^^

Mephistopheles 2007-01-30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에 대한 답이 어떻게 돌아왔는지 궁금합니다..^^
깍은건지 안깍은건지.....^^

씩씩하니 2007-01-30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도 뼈를 깍는 아픔을 참을 각오는 되어 있는대...
뭐드라,,,,,,,,,그...............엄청난,,비용,,,것이 준비가 안되있답니당~~흑...

진주 2007-01-3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의 힘이라기 보담 '돈의 힘'아닌가요? ㅎㅎ

클리오 2007-01-30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요즘엔 돈이나 과학으로 어쩔 수 없는 키만 크다면, 다른건 다 해결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건우와 연우 2007-01-31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깍았다던가요?
수니님은 첫인상으로 이미 한수 먹고 들어가시자잖아요.^^
그렇게 좋은 인상을 가지신분이 뭘 바랍니까?

sooninara 2007-01-31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고마버요
무스탕님/저도 귀 뚫은거 막혔는데..다시 뚫을 용기가 없어요.
숨은분/그것이 동상이 대답은 안하고 웃더라구요.ㅠ.ㅠ
실론티님/이뻐진것은 부럽더군요. 아마 피부과도 다니고 체형관리도 하겠죠?
고모가 능력이 되시니 아낌없이 투자하리라 생각되어요
메피님/그대답은 아직.ㅠ.ㅠ
하니님/비용이...문제죠?ㅎㅎ
진주성/맞아요.그리고 용기도 필요.전 무서워서 성형 못할듯.
클리오님/정답입니다. 키말고는 전부 돈으로 변신이 가능
건우와 연우님/제가 멀리서 보면 인상은 좋은데..가까이서 보면 못생겼어요.ㅎㅎ
 

어젯밤..결혼식 끝나고 눈길을 헤치고 고속도로를 타고오니 대구쪽은 눈이 안온다.
그래도 전날의 음주가무로 피곤했는지 (5명이 찜질방 간다고 나갔다가 노래방에서 2시간30분을 놀았다)
약간의 차멀미도 나고..매직데이 앞이라 몸이 천근만근..기분도 살짝 안좋다.

집에 와서 대충 저녁을 먹고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면 개콘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남편은 이미 침대로 가 버렸다.
일기를 쓰다가 싸우기 시작..은영이는 또 납작 업드려서 삐침 모드..
날이면 날마다 되풀이 되는 두아이의 싸움이 갑자기 엄마를 돌게 만들었다.

헐크로 변한 엄마는 은영이의 새 일기장을 찢어 버렸다.

'너 일기 쓰기 싫으면 쓰지마. 대신 엄마집에선 엄마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데..
 그게 싫으면 이집에서 살지마.' 하며 엉덩이도 몇대 때렸다.

울고 불고 난리난 아이를 자라고 방에 가두고..
일기 다 쓴 재진이도 자라고 이 닦으라하니 텔레비젼 못 보게 되서인지
욕실에서 흐느낀다.
두 아이 재우고 캔맥주 한잔 마시고 잠들었다.

 

오늘 저녁 일기를 써야 하는 은영이는..
"엄마. 공책이 없어요" 한다.

얼마전에 산 스쿨버스 11권 책 배송올때 선물로 온 스쿨버스 공책을
재진이가 가져가 버렸는데 (은영이가 집에 없어서 안 싸우고)
재진이에게 "이 공책은 칸이 넓어서 4학년이 쓰기엔 좀 그렇다.
은영이 일기장으로 쓸 공책이 없으니 니가 선물로 줘라"했더니
마지못해 내 놓는다.
"오빠..고마워" 은영이가 인사해도 대답도 안한다.ㅠ.ㅠ

은영이는 기대도 안한 스쿨버스 일기장이 생기자 하늘을 날듯한 표정.



엄마가 미친척해서 아이들이 변하겠는가?
알면서도 뚜껑이 열리니 나도 아직 철들긴 멀었다.

(역시 예상대로 오늘 매직에 걸렸다.
이것들아..엄마가 그날되면 싸우지 말란 말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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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7-01-29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숨은님..정말 그 방법을 써볼까요?
새해 아이들 안때리겠다고 결심하곤 한달을 못가네요.
폭력남편들도 이런 맘이겠죠? 정말 아이들은 단순해서 오늘은 '호호'거리는데..
오히려 혼낸 엄마만 하루종일 가시방석이었다는.ㅠ.ㅠ

무스탕 2007-01-30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애들이니까 '호호' 가 가능하죠? ^^ 울 애들도 1시간을 못 넘긴다니까요..

책읽는나무 2007-01-30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휴~
은영이랑 재진이도 이해할꺼에요.
훗날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보면...크크

아영엄마 2007-01-30 0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일기장을 찢는 선까지 가셨군요. 저도 쓰라고~ 쓰라고 잔소리하다 열받아서 그런 소리 했더니만 얼른 쓰러 달려가더군요. 그래봤자 얼마 쓰지도 않구... ㅡㅜ

꽃임이네 2007-01-30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 ~저희집에선 늘 있는 일상이라서 ...에궁 ㅠㅠ
참 아이들키우는게 젤루 어려운지 ..님도 마음 아프셨겠어요 .


씩씩하니 2007-01-3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님 왜 그러셨어요?,,,,,은영이..딱하징...ㅋㅋㅋ
그래도,,님 엄마가 때로 당연 그럴 수 있는거에요,,넘 마음 쓰지 마세요~~~
저도 늘 생각은 있는데..매직데이 앞에는 님 말씀따나 뚜껑 열려요~~~
엄마도 그럴 수 있죠모~~ㅋㅋㅋ
그래도,,살짝,,은영이한테 맘이 가는 씩씩하니도 이해해주실꺼져??/ㅎㅎ

2007-01-30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7-01-3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어제 설겆이 하다가 갑자기 열 받아서 소리 질렀답니다. '아아아악~~~지금부터 셋 셀동안 샤워하러 들어가지 않으면 열대씩이닷' 바로 들어가더이다..그리고 이어지는 키득거리는 소리.......아....엄마는 정말 도인이 되어야 해요. 우리 올해는 헐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요. ㅠㅠ

sooninara 2007-01-30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그러게요. 아이들이라 순수한건지 뭘 모르는건지..ㅎㅎ

나무님..쌍둥이 키우느라 힘드시죠? 그거에 비하면 별것 아닌 일인데..제가 수양이 부족해요.

아영엄마. 두아이가 티격태격 날마다 같은 레파토리로 지치지도 않아요. ㅠ.ㅠ
다음날 남편이 '누워 있는데 소리 다 들었어'하더군요.

꽃임이네님. 그집도 그런가요? 괜히 안심이 되는..ㅎㅎ

씩씩하니님. 은영양은 새공책에 기분 좋아 룰룰랄라~~하고 있어요^^

숨은님.넵.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울증이라니..겨울이라서 그럴까요?

세실님. 소리야 매일 지르죠.ㅠ.ㅠ 엄마의 참을성만 기대하기엔 정도를 넘어설때가 있어요.

ceylontea 2007-01-3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지현이도 이젠 좀 컸다고 제 말만하고, 제 요구사항만 말하고.. 어찌나 고집을 부리는지.. --; 엄마는 힘들어요..

진주 2007-02-06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날이라서 그래....이게 죄다 그 날이라서 생긴 일....ㅠㅠ
토닥토닥.....
(저도 지나놓고 보면 그런 날은 그날이더라구요..ㅠㅠ)

sooninara 2007-02-06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지현이도 이젠 고집 부릴 나이죠?

진주님. 엄마가 부족해서리..그날인거 아면 참아야하는데..울컥해서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