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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궤도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00
 -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궤도 서맨사 하비 지음, 송예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200
 - 종합 2위(소설/시/희곡 2위)
벌집과 꿀 폴 윤 지음, 서제인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11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3위)
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4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4위)
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020
 | 여러 번 읽고 또 새롭게 발견한다 by 잠자냥 | 2025.06.26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럴 여유가 없다는 말이 더 옳을 것이다. 새로이 읽을 책이 쌓이고 쌓였는데 읽은 책을 또 읽는다니! 그런 일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가끔은 해를 지나, 몇 년에 한번쯤 생각이 나서 읽고 또 읽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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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래도, 라이언 - 카카오 | 간밤에 읽은 책, 오늘 새벽...
- 하나의책장
그래도, 라이언저자 카카오대원씨아이(만화)2025-06-18만화 > 코믹만화자유로운 삶을 향해 모험을 떠날 거야.■ 끌림의 이유카카오프렌즈 웹툰 작품들은 익숙한 일상 속에서 조금씩 지쳐가는 우리에게 이 만화는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존재의 가치를 전합니다.이 책 또한 간결한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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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성으로 제어 안 되는 여러 관념들
- kinye91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모든 문제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접근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확증 편향'이다.보통 과학적 문해력이 뛰어날수록 이성으로 감성을 제어해서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연구에 의하면 '과학적 문해력과 수리력이 늘어날수록 문화 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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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때 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스무살>
- 새파랑
N25063"그때 나는 처음으로 깨달았다. 우리가 언제나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새소리를 들으려면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걸."작가의 초기작을 읽는다는 건 정말 흥미롭다. 지금과는 다른 초기작품만의 참신함, 풋풋함, 생동감, 미숙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문학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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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멀고 먼 유토피아
- Falstaff
. 거페이의 “강남 3부작”이 이로써 막을 내렸다. <복사꽃 그대 얼굴>, <산하는 잠들고>에 이어 <강남에 봄은 지고>까지 3권 1,580쪽의 끝장까지 왔다. 창장(長江) 남쪽 ‘푸지’라는 작은 마을 은퇴 관리의 딸 슈미와 엄마의 연인 장자위안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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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책숲마실. 창피하지만 (서울 악어책방)
- 파란놀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창피하지만 (2025.5.26.)― 서울 〈악어책방〉 시골에서는 올봄이 “하늘이 내린 빛살(축복)”이라 느낄 만큼 차분하면서 더위 없이 흐릅니다. 서울에서 시외버스를 내려서 시내버스와 전철을 갈아타자니 “아무런 날씨도 하루도 느낄 수 없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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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5.6.27. 영업을 못 하는 책집
- 파란놀
숲노래 살림말 / 숲노래 책넋2025.6.27. 영업을 못 하는 책집 “장사(영업)를 잘하는 가게”로 〈올리브 영〉을 꼽는 만큼, “장사(영업)를 못하는 가게”로 마을책집을 꼽을 수 있다고도 여길 수 있다만, “모든 사람이 시끌벅적한 곳에서 마음을 찬찬히 기울여서 책을 즐겁게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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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무식한 사람의 신념이 위험한 이유
- 카스피
개그맨 이경규가 약물 복용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그러다보니 갑자기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경규 씨의 어록이 갑자기 생각났다.세상을 살다보면 엉뚱한 신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느 특정한 분야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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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간의 베틀 위에 필연과 우연과 자유의지로 짜여지는 삶
- 그레이스
무한한 상징으로 가득 찬 소설이다. 멜빌이 포경선 선원이었던 경험담으로부터 나왔을 이 작품은 모험담으로 읽기에는 단어, 문장, 장면들의 상징 때문에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 첫 문장 “Call me Ishmael.”을 이 책에서는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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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백수린 작가의 책을 읽으며 모든 날의 밤이 아름다워졌다.
- 바람돌이
책을 읽다가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심지어 책 제목조차 <아주 오래만에 행복하다는 느낌>이다. 백수린 작가의 이 에세이 속에서 작가는 반려견 봉봉이 나에게 온전한 신뢰를 주는구나라는걸 느끼며 봉봉과 온기를 나누는 그 순간 그렇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고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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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캐머런 / 위즈덤하우스
- 이하라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30주년 기념 특별판]이 출간될 정도로 긴 역사와 함께 실제적 효용을 담은 이 책을 나는 어쩌다 이제야 알았을까? 지난 30년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많은 이들에게 창작력을 일깨우는 삶과 다른 어떤 길도 아닌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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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문혜원 교수 책 이야기
- 벤투의스케치북
문혜원의 책은 이번에 구입한 ‘현상과 언어‘로 두 권이 되었다. 첫 책은 ’존재와 현상’이다. 전자는 오규원 분석서이고 후자는 김춘수 분석서다. ‘현상과 언어’는 안용성 목사의 ‘현상학과 서사공간’을 읽고 서평을 쓴 것이 고무적이라고 느껴서 구입한 책인데 아직 별 단서를 얻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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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하야시 후미코 - 시원한 은신처
- 서곡
더워졌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집에서 에어컨을 튼 날이다. 덥기도 덥지만 습기가 장난 아니다. 6월의 마지막 일요일, 복숭아를 주문했다. 여름이다. '작가의 계절'로부터 옮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Ursula Schneider님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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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 같은 방
- 몽당연필
내 방이 갖고 싶었다. 내 물건이 다른 이의 것과 뒤섞여 논쟁을 벌이지 않아도 되는 오롯이 내 것으로만 된 방을 갖고 싶었다. 하지만 태어난 순간 이미 형제가 다섯 손가락을 넘었기에 내 방을 요구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러다 여고 때 처음 생긴 내 방이 생겼는데 주방 위 다락방이었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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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25년 6월, 요즘 가장 많이 읽는 책 TOP 5
- 하나의책장
많은 독자들이 책들을 고른 이유는 분명합니다.읽고 난 후, 내면의 변화를 느꼈다는 것이니까요.6월은 대체적으로 감정과 기억, 자신과 세계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담은 책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하나의책장이 전하는 월간 종합 베스트셀러, 2025년 6월 종합 순위 TOP 5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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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날의 관크
- blanca
몇 년 전 처음으로 유명 피아니스트의 리사이틀을 보러 가게 됐다. 클래식 공연 관람이 처음이라 며칠 전부터 긴장됐다. 겨울이 채 안 끝난 시점이라 감기에 걸려 공연 중 기침이라도 나올까 봐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패딩 부스럭거리는 소리도 내면 안된다, 갑자기 재채기가 나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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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듄: 익스포저
- 빙혈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은 발표된 지 반 세기가 훌쩍 넘은 SF 고전입니다. 40년 전쯤에 영화로도 한 번 만들어졌는데 감독이 무려 데이비드 린치였고 폴 아트레이더스 역에 카일 맥라클란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냐면 <쇼걸>에서 남주 포지션, MBA 소지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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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듄: 더 포토그래피
- 빙혈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인 사진작가, 저술가 치아벨라 제임스는 대형기획 <듄(2021)>에서 촬영, 조명 담당이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듬직한 체구를 보면 뭔가 작품이 나오고야 말 것 같은 신뢰가 생기는 듯도 합니다. <듄: 익스포저>에서 서문은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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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벌집과 꿀
- 키치
디아스포라 문학이라면 나름 많이 읽은 편이라고 자부해 왔다. 그러다 얼마 전 인터넷 서점에서 폴 윤의 소설 <벌집과 꿀>의 소개 글을 읽고 나의 오만과 편견을 깨달았다. 오만은 그저 디아스포라 문제에 관심이 약간 있어서 자주 거론되는 책 몇 권을 읽은 걸 가지고 많이 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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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경이로운 자연 탐구의 세계!
- 피오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최근 들어 인생의 온갖 스트레스를 어떻게 줄이고 물리치고 해소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쌓여가는 일거리를 외면하다가 폭발하고 말지요. 나는 동네 명상 센터에 다니지만 가부좌를 틀고 방석에 앉아서 명상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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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메리 커샛
- 우주
마음가는 대로 그린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무의식의 무언가가 있는건 아닌가 ..생각했다. 생각보다 아는 그림이 많지 않고, 다른 화가의 그림으로 종종 착각하게 되는 그림이 있어.반가운 마음에 도서관에서 빌려 왔는데..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눈에 훅 들어온 그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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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검은 꽃
- placebo
멕시코의 에나켄(애니깽) 농장으로 이주하는 1905년~1910년도의 이야기. 대하소설 같았다. 보부상의 김이정, 황족가의 이종도, 대한제국의 신식군대의 공병하사 조장윤, 바오로신부, 박수무당, 도둑 최선길, 통역 권용준등 멕시코로 향하는 사람은 각기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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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암 정약용 전기
- 빨강앙마
와우~ 진도 안빠져 고생함. 어차피 전기인데다 한시많아서 각오는 하고있었지만 생각보다 진도가 더 안빠져서 많이 난감했었네.그래도 국사시간에 이름만 듣고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이런 책 쓰셨다고 달달 외우기만 하다가 실지 정약용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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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창덕궁)기오헌
- 우주
소설 <추사> 덕분에 조선역사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어졌고, 가보고 싶은 곳들이 리스트로 만들어졌다. 창덕궁도 그중 한 곳이다. 나는 아직 우리나라 궁들을 오롯이 둘러 보지 못했다. 핑계라면 너무 방대해서, 어느 곳부터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눈내린 궁을 사랑한다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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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역 명상록
- 북로드
삶의 질문은 변하지 않습니다. 가끔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할 때가 많습니다. 로마제국의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끊임없는 질병과 역병 그리고 전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탁월한 통치자였고 뛰어난 철학자였습니다.‘오늘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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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데카르트의 사상적 후예이자
- livrebuch
요한네스 발만, 『경건주의』, 이상조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25(2). 데카르트의 후손이자 부리뇽의 추종자이던 신비주의자 피에르 푸아레의 작품과 디펠의 작품이 이곳에서 출판되었다.(253쪽) → 데카르트의 사상적 후예이자 부리뇽의 추종자이던 신비주의자 피에르 푸아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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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요한 야콥 하우크(Johann Jacob Haug)
- livrebuch
요한네스 발만, 『경건주의』, 이상조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25(2). 1722년 스트라스부르 출신의 서적 인쇄업자 요한 야콥 하우그(Johann Jacob Haug)가 급진적 경건주의 서적 출판사를 이드슈타인에서 베를레부르크로 옮기면서 베를레부르크는 급진적 경건주의 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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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우아한 유령
- 물고구마
「마음만 먹으면」, 「취미는 사생활」, 「치치새가 사는 숲」의 장진영작가님의 두번째 소설집 「우아한 유령」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어 읽었습니다.표제작 (우아한 유령)을 포함한 총 8편의 단편이 실려있고 첫번째 단편인 (입술을 다물고 부르는 노래)부터 장진영작가님의 특유의 작품 세계관이 엿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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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삶말/사자성어] 신사유람단
- 파란놀
숲노래 우리말[삶말/사자성어] 신사유람단 과거에 파견한 신사유람단은 → 지난날 보낸 마실두레는 예전에 보낸 찾는꽃은 신사유람단은 비밀리에 출발했다 → 마실꽃은 조용히 떠났다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 : [역사] 조선 고종 18년(1881)에 새로운 문물제도의 시찰을 위하여 일본에 파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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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헛된 일이었을까
- 희선
사무라이엔도 슈사쿠 한동안 책을 읽지 못하다 읽기로 한 책이 바로 엔도 슈사쿠 소설 《侍 사무라이》다. 한국말로 나왔지만, 일본말로 읽어 보고 싶어서 예전에 사두고 이제야 만났다. 이 책을 느리게 보면서, 한동안 책을 안 봤으니 좀 편하게 볼 책을 골랐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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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자기 대로 살기
- 희선
자본주의 사회에선돈 쓰기를 부추기네뭐든 오래 쓰게 만들지 않고잠깐 쓰고 다시 사게 해쓰는 사람이 더 오래 쓰고새 것을 덜 산다면덜 만들지도 몰라자본주의 사회가부추기는 대로 살지 마자기 대로 살아야지세상을 생각하고 하는 행동은자신한테도 도움이 될 거야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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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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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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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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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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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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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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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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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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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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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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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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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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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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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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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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