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이 일년 농사 끝낸 기분이 이럴까요?
일주일간 시험 공부 시킨다고 발 동동 굴렀더니
오늘은 다 퍼져버립니다.
재진이는 예체능까지 8과목을...은영이도 처음으로 전과목을 시험봅니다.
일학년들이 뭘 안다고..국어,수학과 슬기로운 생활,,즐거운 생활에,바른생활까지 시험을 보네요
둘째라서 마음이 짠해서..국어,수학만 집중적으로 공부 시키고..
나머지는 문제 조금 풀리고..아는 것만 잘 쓰라고 했습니다.호호
재진이도 한과목 100점에 천원 준다니까..반응이 별로네요.
자기반의 모모군은 100점 한과목당 만원을 받는다구요.
솔직히 엄마맘으로는 한과목 100점에 한과목80~70점에 이런것 보다는
골고루 90점 정도를 유지하길...전과목을 잘하기를 바라는게 욕심이겠죠?
중간고사는 국,수,사,과를 봤는데 올백도 있다고합니다.
올백이란게 쉽지않을텐데...존경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이제 학습지나 조금씩 풀리고..영어 공부 좀 시키고..책 실컷 보라고 하려구요.
올겨울엔 엄마가 욕심을 내서 독서수준을 향상 시켜 보려고합니다.
재진이가 아직 긴책을 잘 못 읽어요.
은영이는 시간나면 딴짓하고 놀지 책은 안읽네요.ㅠ.ㅠ
오늘은 일학년 반청소 가야합니다.
다녀와서 알라딘도 실컷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