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존중의 능력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존중이라는 것은 귀하게 대한다는 거죠.
다른 사람을 귀하게 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낮추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들은 종종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대접받기를 원하죠.
하지만 정작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고 싶으면 먼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자신은 하기 싫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겠죠.
그리스도인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존중이라는 것을 가지고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하게 되고 자신을 멸시하는 사람들을 멸시하지 않겠어요?
책에서는 존중하는 사람이 받게 되는 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 제사장을 존중하는 사람, 선지자를 존중하는 사람, 왕을 존중하는 사람, 말씀 사역자를 존중하는 사람, 부모를 존중하는 사람, 자녀를 존중하는 사람, 남편과 아내를 존중하는 사람, 손님을 존중하는 사람, 작은 소자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받게 되는 상 말이죠.
살아가면서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과 많은 관계를 맺게 되죠.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인격으로 대하고 서로가 이해하고 준중한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되겠죠.
어쩌면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분쟁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겠죠.
그것은 근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존중이라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써 갖추어야 할 하나의 인격인 것 같아요.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 임하셨는데, 우리들은 무엇이 그리 잘났는지 다른 사람들도 높은 곳에 있다고 자만하기 쉬운 것 같아요.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낮출수록 상대방은 더 귀하고 높게 되기 때문에 어쩌면 존중이라는 것은 남을 귀하게 대한다는 것이 자신의 욕심이나 자만을 없애고 스스로 낮아지는 것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서로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기고 불신이 생기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신앙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죠.
존중을 통해서 우리가 받게 되는 상들..
더욱이 그 상은 우리가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들에게 주고 있지 않겠어요.
작은 존중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풍성한 기쁨을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
이웃을 존중하는 맘은 바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마음이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겠어요.
존중을 통해서 믿음과 신앙이 더 튼튼한 반석 위에 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