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없이 문을 열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라 - 소극적인 당신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방법
유재화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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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회생활을 하면 사람들과의 관계가 제일 중요하죠.
어떻게 그 관계를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적이 될 수도 있고, 나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손해를 끼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살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먼저 말을 건넬 수도 있지만, 직접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설득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죠?
그런데 사실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다들 왜 그렇게 바쁜지 말이죠.
약속잡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아예 만나주지 않을려고 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제목처럼 한다면 과연 될까?
일단 노크 없이 문을 연다는 것은 아주 실례가 되고 예의가 없는 행동 아니겠어요.
그런데 단지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만으로 그것이 무마 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문이라는 것이 마음의 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한다는 것.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인 것 같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주 쉬운 일이기도 하지 않겠어요.
단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소통을 위해서는 단지 말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데서 출발한다는 것.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가?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들...
1장에서는 한 걸음 더 가까이. 소통을 위해서 서로의 간격을 줄이는 방법.
2장에서는 네 마음을 보여줘. 어쩌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을 먼저 줘야하지 않겠어요.
3장에서는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라. 세대차이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그것도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을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아요.
4장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여는 화법. 사실 말하기는 너무나 쉽잖아요. 하지만 진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화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부딪쳐라~
그리고 정중하게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라~
누가 다가오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것.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고 마음으로 다가서면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인 것 같아요.
이 시대의 소통은?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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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상식 사전 - 내 가족을 지키는
박석건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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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요.
특히나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은 어쩌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을 것 같아요.
아무 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땅, 죽음의 바다.
그동안 인간이 발견한 에너지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던 원자력이 어느 순간 망나니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특히나 일본은 이번에 원자력 발전소 사태가 아니더라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원자폭탄의 피해를 받은 나라이기도 하죠.
이처럼 한 순간에 수많은 사람을 살생할 수 있는 원자력.
또한 그 피해가 이 시대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후손들에게 계속 그 상처가 남겨지게 된다는 의미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때 냉전주의 하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인정받고 너도나도 원자폭탄을 개발하고 만들었는데, 그것이 이제는 더 이상 만들지 않고 감축을 한다고 해도 지금 지구상에 있는 폭탄이 다 폭발한다면 어쩌면 우리들은 더 이상 지구를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비록 평화적인 목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지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우리들에게 가져다주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많다면 당연히 무분별한 개발과 설립보다는 더 안전하게 만들거나 노후된 원자로를 잘 폐기할 수 있는 방법 등.
지금까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맹신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를 찾아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좀 더 자연 친화적인 대체 에너지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지진, 해일, 화산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이제는 방사능과 같은 인재에도 우리들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방사능이 무엇이길래?
방사능이 인체와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길래?
원자력 발전이 지금까지 얼마나 우리들에게 많은 전기를 제공했는지...
그동안 단순히 원자력과 방사능이 무섭다고만 생각했는데, 왜 그런지 정확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겠죠.
일본의 사고를 보면서 이제는 우리나라도 더욱 더 원자력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아요.
더불어 이제는 일상에서도 방사능에 대처하는 방법을 국가는 물론이고 각 가정과 개인들도 숙지하고 있어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겠어요.
그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아요.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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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마르탱 파주 지음, 용경식 옮김 / 열림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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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바보가 아닐까요?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들이 바보인지도 모르겠어요.
왜 그렇게 세상을 힘들게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는지...
행복이라는 것이 바로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행복을 찾아 떠돌아다닌 걸 보면 말이죠.
고뇌하는 소크라테스이기보다 행복한 바보가 되어라~
어쩌면 이 말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스물 다섯의 시간 강사. 앙투안. 그는 여러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행복하지 않죠.
다른 어떤 이유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지성 때문이라는 걸 알고 그는 생각하기를 멈추어버리죠. 그리고 알코올 중독자 되기~ 자살 시도~ 마지막으로 바보 되기.
우리들은 지식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더 똑똑해지려고 하고 똑똑한 사람들의 말을 믿고 존중하죠.
하지만 그 똑똑함이라는 것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때로는 우리들은 지식과 지혜를 혼동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지식이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는 없죠.
행복이라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 누가 행복이라는 것을 속시원하게 정의내려줄 수 있을까요?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데 말이죠.
정작 그들은 찾지 못하는 행복을 바보가 되어 찾게 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세상의 가치와는 다른 바보 되기 인 것 같지만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삶의 해답일 수도 있지 않겠어요.
바보가 되어 바라본 세상. 바보이기에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모든 것이 물질화되고, 지식만을 추구하는 세상에 대한 외침이 아닐까요?
아니 세상은 알면 알수록 더 불행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인생을 살면서 우리들은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죠.
가식으로 포장된 겉모습만 볼 것인가? 아니면 그 속에 별 볼일 없고 초라한 진실을 볼 것인가?
아는 것이 힘이 되는 건 맞지만 때로는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도 진리가 아니겠어요.
세상에 바보가 되는 것도 힘들다는 것.
어떻게 하면 우리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정말이지 바보가 행복한 세상일까?
세상이 발전할수록 왜 그렇게 우울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까?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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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의 이틀 밤
문지혁 지음 / 노블마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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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예전에 읽었던 아라비안 나이트가 생각난다는 거에요.
천일의 밤을 단 이틀 밤으로 축약해 놓은 것처럼 우리들을 신비한 나라로 이끈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신밧드의 모험처럼 끝없이 펼쳐진 신세계를 여행하는 기분.
사자가 야생사자여서 그 이틀밤이 공포와 무서움에 떨게 될지 아니면 애완사자여서 멋진 이틀밤을 보내게 될지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모르지 않겠어요.
이 책에는 총 8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어느 하나 평범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요.
저자는 자신을 이타적 이기주의자라고 했는데, 아직도 그게 뭔지는 모르겠어요.
아무튼 뭔가 평범할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요즘은 꿈을 꾼 지가 꽤 된 것 같아요.
피곤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꿈이 사라져버린 것은 아닌지..
달빛 아래 사자와 그녀가 나오는 꿈이라.
그런 기이한 꿈을 꾸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꿈에서 깨면 사라져버리는... 그러나 너무나 생생한...
그리고 학생과 과외선생으로 만나 서로에게 끌리게 된다는 이야기인 "안녕, 열일곱"은 어쩌면 그 시절에 모두가 한 번쯤 경험해봤을 첫사랑에 대한 기억. 선생님에 대한 막연한 동경?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요?
우리들은 나에게 맞는 인연을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별을 하고 아파해야 하는 걸까요?
혹시나 지금 주위에 있는 인연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어릴 적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여행을 꿈꾸었던 적이 있죠.
그 당시 우주인은 경외의 대상이기도 했고, 조만간 해외여행을 가듯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런 세상이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선택된 소수의 우주인들. 스페이스맨.
발렌타인 데이는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날이죠.
그냥 마음 속에 품고 있던 마음을 고백하는 날.
그토록 사랑스러운 날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날이 가장 아픈 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잊고 있는 것 같아요.
DDR 게임? 한 때는 유행이었는데... 지금은...
때로는 가장 익숙한 것이 가장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죠.
어느날 도시가 내가 알고 있던 도시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
사랑은 마치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다가오지만 또한 그만큼 갑자기 떠날 수도 있다는 것.
참 알 수 없는 운명의 장난...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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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
최성일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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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이라고 하지만 모두 모으면 왠만한 도서관은 될 것 같은데요.
사실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서점을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면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생각으로 말이죠.
지금도 매 순간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 책들을 다 읽으려면 아마도 평생을 봐도 다 보지 못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많은 책들 중에서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불법비디오보다 어쩌면 나쁜 책이 생각이나 인생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하죠.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이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어릴 때 무엇이 되고 싶다던지 꿈을 정할 때 책은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되죠.
한 권의 책은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테마가 읽는 책읽기", "베스트셀러 죽이기" 등.
책읽기에 대해서 많은 저서를 쓴 인문주의자인 최성일씨가 적어간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폭넓게 책을 읽고 사유했던 사람.
무엇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생각.
그렇기 때문에 그의 글에서는 진솔함이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4파트로 구성된 책은 어느 하나 버릴 것 같은 너무나 주옥같은 책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알고 있고 읽어본 책도 있지만 처음 보는 책들도 있더라구요.
어쩌면 그러면서 우리들은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듯이 좋은 책을 만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인생을 경험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실제로는 경험할 수 없지만 책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한다는 것.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책을 통해서 인생에 대한 수많은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때로는 우연히 접하게 된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인생이 변하게 되는 순간이 있죠.
책과 연애를 한다.
정말이지 낭만적이고 멋진 말 같아요.
문학이라는 숲을 거닌다는 것. 그 숲 속에 있는 멋진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 바로 한 권의 책인 것 같아요.
그가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다보면 정말이지 멋진 풍경을 보게 될거에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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