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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라 - 일의 성과를 높여줄 생각 뒤집기 연습
박종하 지음 / 해냄 / 2011년 8월
평점 :
사실 누구나 자신만의 틀을 깨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옛말에도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도 있고, 고정관념이나 편견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것이기에 쉽게 깰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죠.
물론 때로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하기는 해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기준이 없다면 이리저리 흔들려서 어디로 나아가는지 알 수도 없겠죠.
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틀을 깨어야 하는 것이겠죠.
알이라는 세상에서 그 세상을 깬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일 수도 있지만, 그 알을 깰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비좁은 그 곳에서 벗어나서 더 넓은 세상으로, 마음껏 날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거겠죠.
마찬가지로 사람도 안락한 어머니의 뱃 속에 열달간 있다가 세상으로 나오게 되잖아요.
한없이 편할 수 있겠지만 세상으로 나와야 비로소 사람이 되고 성장할 수 있고 부모님을 보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도 하게 되면서 삶을 살 수 있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런 틀이 비단 이런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있다는 거에요.
요즘은 특히 세상에서 원하는 것이 바로 창의력 아니겠어요.
그런데 틀에 갇혀 있다면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하겠어요?
즉 이런 틀을 깨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저자인 박종하 소장은 창의력 컨설턴트로 강의를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 속에서 깨달았던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것 같아요.
깨어야 할 틀이 왜 그리 많은 걸까요?
규칙의 틀, 정답의 틀, 확실함의 틀, 논리의 틀, 감정의 틀, 영역의 틀, 경쟁의 틀, 어제의 틀...
사실 그동안 이런 틀에 둘러싸여서 어느정도 안정을 느끼고 있었던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아무런 불편함도 없고 아니 어쩌면 그런 틀 속에 안주했을텐데, 갑자기 이런 틀들을 깨라고 하니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해요.
틀을 깨고 나서 새롭게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모습이 두렵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는 거 아니겠어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한다면 과연 그들을 이길 수 있을까요?
똑같은 생각만으로 어떻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틀을 깨는 것은 어쩌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있는 장애물을 깨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