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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은 암스트롱! - 기쁨 ㅣ 가치 시리즈 3
강현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두란노키즈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가치시리즈라고 해서 5권이 있는데, 1권에서는 자비에 대해서, 2권은 절제, 3권은 기쁨, 4권은 화평, 5권은 충성으로 이야기가 나뉘어져 있어요.
이번에 온 책은 총 3권인데, 기쁨과 화평, 충성에 대한 이야기네요.

먼저 "우리 형은 암스트롱!"은 가치시리즈 중 기쁨에 대한 이야기로 주인공인 민종이의 형이 병원에 입원해있어 부모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못하자 웃음을 잃어버리죠.
하지만 아빠, 엄마는 아픈 형을 돌봐야하는데, 이러는 것이 과연 민종이가 잘하는 걸까요?
좋은 일이 있으면 당연히 웃게 되지만, 웃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사실 우리들은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잘 감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아이들도 있는데, 부모님이 함께 있다는 것을 감사하고 모든 일에 기뻐하는 삶을 사는 것이 더 기쁜 일들을 가져온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다음으로 "너 정말 이럴거야?"는 화평에 관한 이야기에요.
아마도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럴 것 같은데, 주인공인 강산 형제는 쌍둥이지만 매일 다투고 싸우죠.
이런 형제를 아버지는 손양원 목사 기념관으로 데려갑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자로 들여서 용서하죠.
비로소 형제는 서로 화평하게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죠.

마지막으로 "아빠가 부끄러워?"에서는 충성에 관한 이야기를 해요.
체험 학습을 가는 날. 아빠가 의사인 줄 아는 아이들은 병원으로 가자고 하죠.
하지만 아빠는 의사가 아니라 간호조무사인데, 이것을 주인공은 부끄러워해요.
그러나 아빠는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맡은 바 일을 열심히하죠.
세상에 모든 사람이 의사이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다면 병원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겠죠.
모든 사람들이 많은 바 일을 열심히 해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예수님을 닮아가는 어린이.
우리 친구들, 아니 바로 자신의 이야기와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그 가치를 깨우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