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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아리가또, 땡큐 - 포복절도, 유쾌상쾌 일본에서 만난 나의 행운의 친구들!
유석규 지음 / 큰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책이라고나 할까요?
돈 없이도 버티는 서바이벌 일본 유학이라는 책을 낸 저자가 이번에는 그의 일본 유학 시절에 만났던 일본, 미국, 스리랑카, 러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홍콩, 타이완,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등 정말이지 각양각색의 국적을 가지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의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고, 그들의 우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정말이지 진한 감동의 이야기를 선사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힘든 외국 유학 생활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런 타지 생활을 잊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친구들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저자가 만난 다양한 친구들을 우리도 함께 만나볼까요?
세 사람만 건너면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아는 사람이라고 했던가요?
어쩌면 세상은 이런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에 살아갈 힘이 나는 거 아닐까요?
아마도 처음에는 다가가기에 너무 먼 사람들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면 그만큼 멋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제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외국관광객이 찾아오고, 또한 외국사람들과 결혼을 통해서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잖아요.
이제는 우리들도 이런 세계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길에서 마주치는 외국인이 무슨 말만 걸어도 무서워 도망가지 말고,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케냐 친구 마야카, 일본 친구 토요시마, 중국 친구 진상, 타이완 친구 리짱, 이란 친구 지미, 러시아 친구 보보루치, 홍콩 친구 패트릭, 스리랑카 친구 고타베야...
정말이지 다양한 사람들. 마치 전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일 것 같은데요.
마치 운동회날 걸려있던 만국기처럼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
진정한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던가요?
개성도 강하고 재밌는 친구들이 있는 저자가 너무 부러워지네요.
사실 외국에 가서 생활해야지 이런 다양한 국적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그동안 외국사람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편견들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들도 우리들과 같은 사람이고, 함께 웃고 울고 또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말이죠. 그렇다면 힘든 타향 생활도 할 만 할 것 같은데요.
정말이지 비빔밥처럼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서 환상의 맛을 내는 것 같아요.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같은... 서로 다른 것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처럼 말이죠.
힘든 것은 반으로 즐거움은 배로~
해당 서평은 큰나무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