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세상에 손 내밀기 - 아름답고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
유재화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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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으면 먼저 주라는 말이 있잖아요.
사랑도 위안도 도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내가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 그것이 나중에는 더 큰 것으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말이죠.
비단 무엇을 바라고 하지 않아도 사실 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이 바로 봉사인 것 같아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참 많지만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자신도 어렵지만 선뜻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나눔의 손길을 내미는 천사와 같은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요.
어쩌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을 더 원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이처럼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기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도 따뜻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람들의 온기가 있기 때문이겠죠.
이제 가을이네요. 얼마 안 있으면 겨울이 올텐데 도움을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연탄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해줄 수 있을까요?
사실 날씨가 추운 것보다 더 한 것은 바로 마음이 차가운 거 아니겠어요.
이런 차가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이야기.
울림, 사랑, 기적, 고비, 나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들려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가 들려주는 감동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지 않으시겠어요?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사랑이야기,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힘든 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나눔으로서 더 풍족해지는 이야기들...
그렇다고 해서 무슨 특별한 이야기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바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아니겠어요.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삶이라는 것이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찾아오지만 꼭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헤쳐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문득 이런 고마운 사람들이 기억이 나네요.
내가 먼저 세상에 손 내밀기는 어쩌면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감동을 추억하게 하고 또한 그런 감동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줄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나눔은 주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받는 것이 아니겠어요.
해당 서평은 책이있는마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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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만 올인하는 여자들의 잘못된 믿음 - 떨쳐내려고 해도 여전히 걱정이 가시지 않는 그녀들의 심리
홀리 해즐렛 스티븐스 지음, 송연석 옮김 / 팬덤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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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문제는 걱정이 너무 지나치면 안된다는 거겠죠.
물론 아무런 걱정 없는 사람도 문제가 있지만 말이죠.
옛날에 기우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고 하던가요?
도대체 안해도 될 걱정까지 하고 사는 사람. 어떤가요?
우리가 보기에 참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놀리지만 정작 자신의 모습이 그렇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이런 걱정을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 이유를 걱정만 10년을 연구한 심리학 교수는 첫째가 남자와 여자가 어릴 때 받는 양육 방식이 다르다는 것과 둘째, 여성이 남성보다 부정적인 감정에 더 끌린다는 것. 셋째가 남녀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걱정에 더 쉽게 빠져들 수 있고 특히나 이런 걱정들에 파묻혀서 살아가는 삶이 문제가 된다는 거죠.
왜 그러면 걱정에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자신이 감당할 수 조차 없는 걱정까지 껴안으면서 살아가는 여자들을 보면서 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낳고 점점 더 걱정이 걱정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어떻해야 할까요?
이런 여자들에게 조언을 하기 위해서 저자는 3가지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째는 여자들이 걱정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찾아보고 그 원인을 분석해서 더 이상 걱정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둘째 걱정을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 셋째는 사실 인생에 걱정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그저 꿈에 불과하겠죠.
단지 걱정에 물들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다양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네요.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얼마나 현명하게 걱정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일이겠죠.
걱정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삶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삶을 누려보자구요.
해당 서평은 팬덤북스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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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자 - 촘촘하고 똑똑해진 세상을 지배하는 관계의 비밀
야스다 유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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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 사람 건너 가다보면 모든 사람들이 다 연결된다고 했던가요?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어릴 적에 함께 놀던 친구들. 커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들을 통해서 발전해나가는 게 삶이겠죠.
옛 성현은 세 사람이 걸어가면 그 중에 꼭 스승이 있다고 했던가요?
특히 요즘처럼 스마트한 세상에서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기회가 참 많아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한 번 보기도 힘들었는데, 요즘은 얼마든지 여행을 떠나 먼 나라의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꼭 가서 보지 않아도 문명의 이기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잖아요.
그것이 바로 요즘 뜨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하는 매개체는 편지와 전화, 이메일, 그리고 SNS로 점점 발전해왔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관계속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마치 세상의 중심처럼 모든 관계에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도 있죠.
그런데 이런 관계 속에서 정작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관계를 자신이 만들어가고 지배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자 세상을 지배하는 방법 아니겠어요.
그런데 사실 과학의 발달이 인류의 행복만을 가져다 준 것은 아니듯이, 관계의 발전이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만 할 것 같아요.
보이지 않는 폭력이라 불리는 사이버 테러.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정보가 네트워크를 통해서 돌아다닐 수 있잖아요.
그리고 이런 관계를 통해서 테러범을 찾아내는 것 또한 옛날에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지금은 사진 한 장에서 시작해서 테러범을 찾아내기까지 마치 공상과학 같은 일이 지금 우리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걸 말이죠.
현실에서는 친구 하나 없을지라도 가상 세계에서는 수많은 친구가 있는 인기인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럼에도 우리들은 SNS에서도 빈익빈 부익부를 경험해야 하는 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연결자는 어쩌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정보가 흐르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이어주는 다리이자 세상을 지배하는 힘이 아닐까 싶네요.
해당 서평은 북하이브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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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유 - 아직 배우지 못한 단순한 기술
고세진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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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소유보다는 무소유가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법정 스님이 입적한 지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스님이 살아온 모습 그 자체가 진리가 아니었나 싶어요.
생전에 스스로가 바로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듯이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
우리들은 알고 있는 것과 또한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지,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잘 알고 있잖아요.
사람들은 항상 가지고 나면 더 가지려고 하는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기 마련이죠.
특히나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더욱 더 자신을 다스리기 힘들어지기 마련인데, 스님은 오히려  그런 인간의 욕망을 초월하고 진정으로 종교인으로서 아니 한 사람으로서 후회없이 살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유소유라니... 말로만 보면 무소유와는 정반대 아니겠어요.
그것은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욕심으로 비춰지기 마련인데, 사실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본다면 무소유보다는 유소유가 더욱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저자가 무소유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현대인들에게 무조건 무소유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중용이라고 해야 할까요?
무와 유의 절묘한 줄다리기.
서로 적당하게 인생을 지탱해야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말이죠.
무소유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무소유를 통해서 더 발전된 개념으로의 유소유
무소유로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사람은 무소유가 자신에게 맞겠지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무소유만으로는 행복을 느낄 수 없을지 모르겠어요.
무소유가 어떻게 보면 현실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유소유라는 것은 그만큼 적극적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소유라는 것이 비단 자신만을 위한 소유도 있지만 타인을 위한 소유도 있지 않겠어요.
그것은 아마도 욕심과 베푸는 것의 차이?
속담에서 본다면 광에서 인심난다 정도가 아니겠어요.
자신이 가진 것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도 있다는 것.
사실 무소유라는 것이 한적한 시골에서의 삶이라고 하면, 유소유라는 것은 도시 속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함께 사는 것이라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어쩌면 무소유보다 더 힘든 것이 유소유가 아닐까 싶네요.
해당 서평은 순정아이북스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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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스타일 - 자신.공감.실천
진희정 지음 / 아라크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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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수많은 정치인들이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유명한 정치인은 몇이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에서 여성 정치인은 정말이지 최근에 많이 정계에 진출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 파워가 크지 않은 것 같아요.
그러나 여성 정치인으로 파워만큼이나 인지도도 크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하면 당연히 박근혜 씨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정작 우리들이 보는 그녀의 모습은 사실 언론에서 비쳐지고 있는 하나의 단편적인 모습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우는 쉽지 않은데,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녀가 살아왔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저 화려한 모습만 보았지만 그녀가 남모르게 겪었던 아픔도 있을테고, 고난도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과정들을 잘 극복해왔기 때문에 지금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된 것 아닐까요?
크게 이야기는 바로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째는 자신自信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럽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거 아니겠어요.
그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고, 둘째는 공감共感 - 아무래도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 힘들 때 도와가면서 기쁜 일은 서로 기뻐해서 배가 되고, 슬픔은 함께 슬퍼해서 반으로 줄여야 하는게 바로 세상 이치가 아니겠어요.
그렇게 때문에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마지막으로는 실천實踐 -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잖아요.
마찬가지로 누군가를 신뢰할 수 있으려면 말과 행동이 같아야하겠죠.
일부 정치인들 중에는 선거에서 했던 공약을 당선이 된 후에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이지 그럴때는 화가 나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
이처럼 박근혜처럼 마음을 다스리고, 소통하고, 실천하는 법..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그녀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게 될 세 가지 덕목.
바로 자신, 공감, 실천.
이것은 어쩌면 지금의 정치인 박근혜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녀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고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지 한 인간과 한 정치인으로서의 그녀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아라크네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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