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 자본주의의 운명을 바꿀 미래 기업의 5대 조건
우메어 하크 지음, 김현구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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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본주의?
사실 지금까지 끊임없이 세상이 변화되어 왔고 그에 따라 기업도 탄생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는 것을 반복하면서 발전해온 것이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봐도 오랜 세월을 끝까지 유지해 온 기업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처럼 기존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기업들이 사라졌지만 또 한 편으로는 새롭게 성장하고 정상에 우뚝서는 기업도 많이 있지 않겠어요.
이처럼 변화는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세계의 경제를 보면 국가의 신용등급이 내려가고 기업의 가치로 대변되는 주가가 마구 내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어떤 기업들은 과거에 비해 엄청난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있잖아요.
그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기 않았던, 비록 출발이 미약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성과를 이루어 낸 기업들.
이런 혁신적인 기업들 중에는 애플이나 구글, 스타벅스와 같은 새로운 자본주의 기업 집단이 있다는 거에요.
과거의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서 이처럼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 이들 혁신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 지금 이 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미래 가치를 무한히 가지고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
이런 새로운 자본주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기존의 자본주의에서 성장한 기업들과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는 것은 앞으로의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거 아닐까 싶어요.
사실 그 옛날 대공황만큼이나 지금의 경제도 어떻게 될 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유럽과 미국과 일본...
세계 경제의 강대국이라고 자신하던 이들 나라들의 경제 위기는 비단 그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커다란 충격과 공포를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처럼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를 대신한 새로운 자본주의는 어떤 것일까요?
그러기 위해서 새로운 자본주의 기업 집단을 선별하고 그들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는 노력들.
이런 노력들을 통해서 새로운 질서와 체제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저자가 우리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전.
이제는 그동안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세대에 맞는 새로운 생각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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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08-28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언씽커블 Unsinkable - 역경을 이겨내는 힘의 원천
소니아 리코티 지음, 윤경미 옮김 / 빅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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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살다보면 힘든 일도 있지만 정작 좌절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말이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힘을 내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난다는 각오로 말이죠.
하지만 그것이 말이 쉽지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스스로 일어날 용기를 얻는게 참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잖아요.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된다면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언씽커블인 것 같아요.
어떠한 위기에서도 흔들리고 무너지지 않는 정신.
또 다른 말로 하면 독립불구, 이유유왕. 두려움을 떨치고 홀로 꿋꿋하게 가다보면 이내 이로움을 얻으리라는 주역에 담긴 경구가 되겠죠.
물론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못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면 아무런 감동이나 느낌이 없겠죠.
하지만 저자는 그 자신이 바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힘든 경험인 경제적인 어려움과 건강상의 문제,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이혼 등 인생에서 수많은 난간을 극복했기 때문에 충분히 그녀가 느꼈던 감정들과 느낌들.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노력을 했을지 상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녀를 보면서 그녀에게는 이런 시련들이 그녀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녀가 만약 그런 상황에서 주저앉고 포기했다면 어땠을까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지혜.
누구나 맞을 수 있는 고난의 순간에 이런 지혜가 있느냐 없느냐는 아마도 그 이후의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이겨내느냐 아니면 지느냐의 순간에 필요한 것.
바로 역경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값진 20가지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아닌 주연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의 거친 파도에도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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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진 음지 - 조정래 장편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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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시대적 배경이 바로 우리나라의 1970년대.
사실 누군가에게는 치열했던 삶의 한 순간이기도 했고, 또 누군가에게는 아련한 추억 속의 기억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우리의 역사이고, 지금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의 이야기이지만 낯선 곳, 낯선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목이 의미하듯이 비탈지고 어두운 우리의 인생의 한 단면이라고나 할까요?
지금도 다른 어떤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이라는 곳.
하지만 70년대 당시에는 급속하게 발전하던 산업화 시대.
농촌에서 모두 다 도시로 도시로 몰려오던 시대.
지금까지 살아오던 터전을 버리고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로 야반도주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무엇일까요?
상경한 사람들 중에 저마다 하나씩의 사연이 없는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요?
그 뿐만 아니라 그가 만난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왜 그렇게 힘든 시련들이 많은지...
누구나 성공을 꿈꾸는 서울이지만 정작 서울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인생의 가장 밑바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뭘까요?
자식들과 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서울의 삶.
그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허락될 수 있을까요?
막노동을 하고 지게를 매고 장사를 해도 과연 그가 서울이라는 곳에서 행복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무언가 그를 막고 있는 커다란 벽.
그 눈에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막혀서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은 어쩌면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들의 이야기. 우리들 부모님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물론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도시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사람들의 이야기들 말이죠.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눈부신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냈지만 정작 그 과정에서 우리들이 잊고 있었던, 우리들이 외면했던 소외받은 사람들을 이처럼 끄집어 내는 것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들의 모습이고, 그들을 함께 껴안고 보듬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진정 가난한 것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닐까요?
40년이 지난 그 시절의 이야기를 지금 이 시대에 다시 끄집어내는 작가의 뜻이 무엇일지, 우리들이 정녕 가치있게 봐야 하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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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 함께 가는 군대 리더십
김재홍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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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
그런데 종종 군대에 관해서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들리잖아요.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서 온갖 편법을 자행하고, 군의 가혹행위로 인해서 자살하거나 총기사고로 죽기도 하는데, 정말 군대라는 곳이 어떻길래 그럴까요?
정말이지 책의 제목처럼 동고동락 할 수 있는 군대는 없을까요?
건장한 대한민국의 남자들.
청춘을 군대에서 보내야 하는 것이 때로는 인생에 있어 낭비되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대를 통해서 잃을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지 않겠어요.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잊지 못할 경험들과 소중한 추억들, 강인한 체력 등.
군대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진한 전우애는 군대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함께 고생하고 함께 즐거워하면서 함께 생활하다보면 저절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곳.
그저 시간만 보내는 군대가 아니라 무언가 가치 있는 군 생활을 하고 싶을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가 아닐까 싶네요.
저자는 ROTC라고 하는 학군단에 입대하고 적당히 살자는 생각이었으나 즉, 누구나 알다시피 군대에서는 다들 같은 행동을 해야지 튀면 안되잖아요.
그래서인지 적당히 하자~가 바로 그의 군 생활이었다면 임관 되고 그가 맡게 된 35사단의 기동중대의 2소대장은 진정 그에게 군인이라는 것, 군인의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어떻게 그가 진정한 군인, 멋진 군인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지 함께 보면서 그동안 생각했던 군대라는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동안 익숙했던 생활에서 벗어나서 낯선 공간, 낯선 생활을 해야 하는 것만큼 힘든게 없겠죠.
하루종일 고된 훈련을 받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바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전우들이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군대에서 일어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가 함께 즐거운 병영생활을 하기 위해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라든지, 리더로서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 등.
누군가 그랬던가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군대라는 곳을 인생의 유배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피끓는 젊음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스스로의 노력이 아닐까요?
남자들에게는 절대 잊을 수 없는 군생활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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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사람 - 소믈리에 이준혁이 만난 15명의 명사들
이준혁 지음, 김문정.전재호 사진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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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오래 묵을수록 좋다고 했던가요?
친구와 와인. 사람과 와인.
사람 저마다 다른 향기가 나는 것처럼 와인도 제각각 그 향과 맛이 다르잖아요.
그래서 때로는 사람을 와인에 비교하기도 하고, 어떤 와인을 통해서 누군가를 떠올리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와인은 쉽게 접하지 못한 술이기도 하고 어렵고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서 외우기도 힘든 와인을 외우고 그저 과시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만 생각했는데, 때로는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좋고, 물론 많이 마시면 안좋겠지만 적당한 양은 건강에도 좋지 않겠어요.
더구나 무엇이든 혼자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만큼 와인도 아무리 값비싼 가치를 가진 것이라고 해도 함께 마셔줄 사람이 있지 않다면 그 향과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을까요?
와인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딱 떠오르는게 바로 신의 물방울인 것 같아요.
만화로 되어 있어 어려운 와인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보면서 와인이 가진 고유한 특성들이 마치 누군가의 삶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사람의 향기과 맛이 아닐까 싶어요.
눈부신 태양의 빛을 머금은 와인의 찬란한 색만큼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와인과 함께 하는 인터뷰의 주인공은 배우 임수정, 첼리스트 정명화,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배용준 씨와 같이 그동안 한 번 만나봤으면 하는 명사들이 함께 하고 있고, 와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독일, 프랑스와 같은 와인의 명가들이 있는 곳으로 떠나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와인 테이스팅의 방법과 와인 오픈과 디캔팅에 대해서 나와 있어요.
저자가 소개하는 와인이 먹고 싶기도 하지만 더 끌리는 것은 저자가 만난 15명의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와인과 우리들의 인생이 닮은 꼴이라는 것.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와인이 머금고 있는 세월의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와인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하고, 와인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상식을 키우는 책들은 많았지만 이 책과 같이 와인이 아닌 누구와 함께 즐기면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좀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언젠가는 추억이 담긴 나만의 와인을 만들 수 있겠죠.
함께 한 사람과 즐거운 기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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