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상승과 추락 사이
다나카 카즈히코 지음, 장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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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쩌면 20대에는 30대가 오지 않을거라 아니 생각보다 더 늦게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30대, 그리고 40대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인생의 속도는 나이만큼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20Km 보다 30Km 가 더 빠르게 가겠죠.
청춘에는 많은 것을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기가 쉽잖아요.
그것은 아마도 앞으로 인생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남아있다는 여유? 때문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막상 30대가 되면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 같아요.
누구는 20대에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데, 정작 자신은 30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성공은 커녕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두렵기조차 하잖아요.
더구나 30대 초반이 아니라 38세. 후반이 되면 자신은 물론 남들의 시선도 의식해야 할 나이가 되어버리잖아요.
어쩌면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나 기로에 선 순간.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상승과 추락의 분기점이 되는 나이라고나 할까요?
40대가 되기 2년전.
지금까지의 인생도 그렇고 앞으로 인생의 후반, 제2의 인생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정작 결혼이나 취업은 점점 늦어지고 성공도 늦어지고 있는데, 정작 38세라는 나이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데 앞으로는 남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남을 이끌어가야하는 삶이 될 수 있기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남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는 시간도 없다는 것.
어떻게 보면 2년이라는 시간이 마치 유예기간처럼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왜 항상 우리들은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야 후회를 하는 걸까요? 그 때 잘 할 걸...
38세. 그 나이가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는 얼마일까요?
주된 내용은 바로 추락이 아닌 상승을 위해서 깨달아야 하는 원칙들.
커리어를 상승시키고, 잘하는 분야의 레벨을 끌어올리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
상승과 추락이라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어쩌면 책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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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록 - 죽어서 가는 길, 증보판
하순천 지음 / 대도대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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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하순천씨는 유불선 삼도에 통달한 스승님으로부터 정관법을 사사받았다고 하네요.
우주와 자연의 이치를 밝히고 인간이 볼 수 없는 신의 세계를 꿰뚫어 볼 수 있으며 사람의 전생과 땅과 몸 속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정관법은 개인적인 용도로는 쓸 수 없고 진심으로 이를 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아직도 여전히 수행전진중이며 숨겨진 세계를 이해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과연 사람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인생을 살면서 가지게 되는 수많은 화두를 풀 수 있을까요?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세상의 숨겨진 모습과 사후세계의 진실이 무엇일지 흥미로운 것 같아요.
그동안 죽었다고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있고 그것이 현대의 의학으로 판단한 것이라서 실제 죽었다고 살아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순간에서 경험했던 것을 이야기하는 것도 있잖아요.
하늘의 도를 깨닫게 된 저자가 밝히는 신의 세계와 사후세계의 모습.
그동안 사후세계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실제 어떻게 생겼는지 아니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들만큼 여전히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것이 바로 사후세계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런 비밀을 풀 수 있다고 하니 무척 궁금해지네요.
또한 전생과 현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가야하는 업과 살에 대한 통찰과 깨달음을 배울 수 있고, 저자가 직접 자신의 전생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전생을 본 이야기.
또한 저자가 본 신의 세계. 그 신의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이야기도 담겨 있고 마지막으로 기도와 수도의 체험기를 실어났어요.
사실 사람이라는 누구나 태어나고 죽게 되어 있잖아요.
즉, 죽음은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인데, 과연 어떻게 하면 잘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지금도 어떤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세에서 사후세계로 가게 되잖아요.
과연 그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게 될지 알았을까요?
이 책을 통해서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깜깜한 것을 조금씩 한 줄기 빛이 보여서 그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감쳐진 것들이 조금씩이라도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보니 흥미롭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서 해답을 할 수 없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자가 직접 꿰뚫어보고 숨겨진 세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속시원한 면도 있지만 과연 그것이 진짜 사후세계이고, 신의 세계인지는 아직도 여전히 의문이 들기는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정도 공통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에게는 업이라는 게 있는데, 현재 삶 속에서 나쁜 일을 하지 말고 좋은 덕을 많이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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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홍의 익스트림 S-Body - 여자 몸만들기 고수들이 모였다
아놀드 홍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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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름이 되다보니 노출을 많이 하게 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몸매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데,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다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거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게 문제 아니겠어요.
TV를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왜 자신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 거지 한숨을 쉬는 사람도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비단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는 문제가 있겠지만 적당한 다이어트는 몸매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실망하게 되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트레이너인 아놀드 홍이 다른 4명의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그럼 고민들을 해결해주기 위해서 나온 것 같아요.
이 책 말고도 이미 아놀드 홈의 100일간의 몸짱 약속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여자 몸만들기에 자신의 노하우를 담고 있어요.
그냥 여름 한 철 비키니를 위해서 반짝 다이어트나 성형을 받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진짜 S라인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먼저 운동법에서도 단계별로 하는 운동이 중요하고, 또한 운동에 못지 않게 먹는 식단도 조절해야겠죠.
체지방을 빼고 라인을 만들어서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는 4가지 운동이 중요할 것 같은데, 자기 체중을 이용하는 맨손웨이트 트레이닝, 짐볼같은 장비를 이용해서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덤벨로 예쁜 근육을 만드는 덤벨웨이트 트레이닝, 균형잡힌 몸을 만들어주는 요가 스트레칭까지 4가지 운동이고 또한 모든 운동은 3단계의 스텝을 밟아야 된다고 해요.
아마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단시간에 큰 효과를 보기를 원하겠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은 그야말로 잠깐 한다고 두드러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이지 꾸준하게 오랜시간 지속해야지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의지를 다지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매번 다이어트는 새해 계획을 세울 때 넣지만 금방 작심삼일이 되어버렸던 적이 많잖아요.
아놀드 홍이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밥 먹듯이 운동하라는 것데, 그것은 아마도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힘들 것 같아요.
운동은 이처럼 몸매를 위해서도 있지만 올바른 식사와 적당한 운동은 그만큼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비결이 되겠죠.
역시나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더구나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를 위해서 뭉친 아놀드 홍과 4명의 트레이너.
그들이 고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법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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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 체계론적 부부.가족 상담 사례집
이남옥 지음 / 학지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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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내용을 부제에서도 나와 있듯이 체계론적 부부, 가족 상담 사례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체계론적 상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요.
체계론적 상담은 개인은 물론 체계 그리고 개인이 주고받는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하네요.
즉 모든 것은 순환적인 인과관계를 맺고 있고 누구도 절대적인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것.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내가 생각을 다르게 하면 어떤 효과가 일어나는지, 즉 상담을 통해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서 문제를 풀어낸다고 해요.
사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하면 되는데 꼭 중간에 장애물을 만들고 해서 잘못된 길로 가게 만들기도 하잖아요.
지금도 하루에 수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는데, 그에 못지 않게 이혼하는 가정들도 많다고 하네요.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했는데, 도대체 무엇때문에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책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접근하고 있는데, 첫째는 부부간의 갈등, 두번째는 가족과의 갈등, 세번째는 시댁과의 갈등으로 나뉘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마지막에 유산으로 인한 갈등이 나온다는 거에요.
사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연애와 결혼은 다른 문제라고 하던데 결혼 후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문제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받고 서로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풀어 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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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남이
권무일 지음 / 평민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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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설을 볼 때 사실 재미를 위해서 조금 상황 묘사를 바꾸기도 하고 거짓말을 넣기도 하지만 어떤 이야기의 큰 흐름을 봤을 때는 교과서에서 느끼지 못했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는데 무척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이야기는 바로 남이 장군에 대한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그렇게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고 있어 그 업적이나 행적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물론 역사 속 이야기는 시대를 거치면서 잊혀지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기에 그 시대를 살지 않고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는 힘들겠죠.
그러나 남이 장군이 백두산에 남긴 한 편의 시를 통해서 장군의 뜻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백두산의 돌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을 칼을 가는데 쓴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무기를 만들고, 두만강 그 많은 물을 말을 먹여서 없앤다고 했는데, 도대체 말이 얼마나 되고 병사가 얼마나 되어야 될까요?
남아 20세에 나라를 평정한다는 웅장한 꿈과 기개가 느껴지는데, 대장부가 되고자 했던 남이장군의 심정이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아요.
과연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은 20대에 무엇을 이루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지금 우리가 감탄하고 있는 이 시가 훗날 남이 장군의 삶을 바꿀지 어떻게 알았겠어요?
정적에 의해 역적으로 몰리게 되고, 그래서 장군에 관한 기록들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고 하네요.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른 수양대군.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육신. 세조를 도운 반정공신들.
도대체 무엇이 올바른 것일까요?
자신이 그렇게 손에 피를 묻히고 왕위를 얻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수많은 정적들의 숙청, 공신들에 대한 견제들.
만약에 남이 장군이 있었더라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바뀌었을까요?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바로 남이섬뿐이지만 이제는 남이 장군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해서 공신이 되고 공조판서에서 병조판서까지 되었지만 불과 그의 나이가 28세였다고 하네요.
남이 장군의 얼이 깃들여 있는 축령산과 남이섬.
특히나 북벌을 통해서 여진족을 없애고 부국강병을 주장했으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그 꿈을 접어야했는데, 사실 하나의 위대한 인물을 잃는 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의 손실이지 않겠어요?
비록 남이 장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앞으로 그 뜻을 이어받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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