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
이진영 엮음, 무비.원철.정목 스님 감수 / 불광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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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마다 좋아하는 것들이 다 다르잖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보편적인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든지, 팝송 등이 있는 거겠죠.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한다는데, 살아가다보면 힘들고 지칠 때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아주 큰 용기를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맬 때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말들.
여기서는 부처님의 말씀이 경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물론 그 수많은 이야기들이 하나 같이 인생의 진리가 담겨있고 좋은 말씀이긴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간은 금이라고 했던가요?
아무튼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만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명작이 시간이 흐를수록 그 진가가 빛을 발하는 것처럼 경전 중에서도 오랜 시간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동을 전해주는 구절이 무엇인지 가려서 엮었다고 하네요.
제목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고 했는데,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공간을 초월해서도 널리 암송되지 않나 싶기도 해요.
물론 경전을 다 읽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시간도 그렇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경전을 찾아서 볼 수 있다면 좋겠죠.
현대인들에 많은 스트레스가 있잖아요.
마음을 다스리고 살아야 하는데,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좋은 경전은 마음의 위안을 주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수많은 번뇌가 있다고 했던가요?
그 번뇌를 모두 없앨 수는 없겠지만 좌절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담긴 경전을 통해서 현명하게 살아가고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요.
문득 인생의 길에서 구름이 조금이나마 걷히고 햇살을 볼 수 있게 될까요?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갈 길이 막막한 사람들에게 갈 길을 가르쳐주는 이정표처럼 경전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옛 현자는 말했던가요? 책 속에 길이 있다고...
좋은 말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 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겠죠.
물론 수행을 하고 해탈을 하지는 못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향해서 진리를 찾아서 한 걸음씩 나아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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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연봉의 90%가 결정된다 - 20대에 땀 흘려 배우고 30대에 꽃 피워라
도이 에이지 지음, 안춘식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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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대라고 하면 아직 사회 초년생이고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20대에 연봉이 거의 확정된다고 하니...
그 때는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또한 그만큼 실수도 하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야하는 거 아닐까요?
연봉에 대해서 생각할 시기가 아닌 것 같기는 한데, 도대체 저자는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요즘은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고 대학등록금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현실 속에서 청년이라는 것이 그저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거나 인생의 꽃다운 시절이 아닌 것 같아요.
입시 전쟁에서부터 취업 전쟁까지 끝없는 인생의 경쟁 속에서 과연 꿈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처럼 청년들의 불안감과 고민등에 대해서 어떻게 세상에 나와서 적응할지 조언을 들려주고 있어요.
아마도 부모님의 세대와는 다른 시대를 살고 있기에 어쩌면 부모님의 충고나 조언은 고리타분할 수도 있고,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공부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잖아요.
무언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고 그것은 어쩌면 공부가 아닌 놀이나 취미로 만들수도 있지 않겠어요?
사실 책에서는 26세에 입사하고 28세까지 열심히 일하고 31세까지 최고가 되고 33세에 회사를 나가서 35세에 조직을 꾸려나간다고 하는데, 과연 책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어떻게 보면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보여질지도 모르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열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말 같기도 해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본다면 처음에 세상에 나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는 청년들에게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는 정말이지 20대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30대에 성공한 사람들도 참 많이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과연 부러워만 해야 할까요?
우리들도 무엇인가를 해야하는데, 성공을 하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어떻게 하면 20대와 30대를 멋지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조언이 담겨 있기에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보여주고 그 미래를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실천법을 가르쳐주고 있어요.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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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 어느 기지촌 소녀의 사랑이야기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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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 때문일까요?
사실 기지촌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단지 들리는 이야기로만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
그곳의 진실과 거짓은 무엇일까요?
심심찮게 기지촌의 사건들이 보도되곤 하는데, 대부분 피해자는 한국사람이고 그중에서도 더구나 힘없는 여자들.
피의자는 미군.
일본에 의해서 침략을 당하고 식민지 시대를 겪고 미군에 의해서 해방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해서 또 다시 다른 나라에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SOFA라는 규정을 통해서 아무리 미군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질러도 우리의 법으로 그들을 벌할 수 없고 미국의 법정으로 신변을 인도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봐도 불합리한 것 같아요.
여중생의 사건에서부터 우리들이 양공주라고 알고 있는 기지촌의 많은 여성들이 죽음을 당한 것은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
주인공도 어렸을 때 이웃에 살던 좋아했던 누나가 어느날 미군에 의해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죠.
그러나 그 미군은 우리들이 벌할 수 없는 현실을 보고 미군을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카투사 부대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징병제인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함에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미국의 부대에 들어가고 싫어하는 것, 그리고 수없이 많은 여자들이 미국인이라면 그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영어가 세계에서 공용으로 쓰인다고는 하지만 왜 그렇게 아무 상관없는 온 국민이 그토록 영어에 몰입해야 하고 영어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할까요?
그럴 시간에 오히려 한국어를 알리는 것이 어쩌면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세상에 한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역사 속에서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의 아픈 역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이야기들.
우리들이 기억해야 할 그녀들의 이야기를...
어쩌면 보고 싶지 않았던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지만 다 읽고 나서 마음 속으로 느껴지는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에게 주한미군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말이죠.
물론 지금도 그들과 우리들의 관계는 현재 진행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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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체크업 - 5만 쌍의 커플들이 전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의 기술
데이비드 올슨 외 지음, 김덕일 외 옮김 / 학지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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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또 이혼을 하잖아요.
아마도 불행한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은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불행한 결혼을 하고 결국에는 이혼까지 하게 되는 걸까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이상을 발견하고 병이 커지지 않도록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부부간의 관계도 어쩌면 점검을 통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책에서는 5만 쌍의 커플, 즉 10만명의 부부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다른 환경에서 자라오고 비록 사랑으로 한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살아가지만 결국 서로간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없을 수는 없고 그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가느냐가 바로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많은 커플들의 이야기가 있듯이 저마다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고 문제도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데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가지고 싶은 커플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먼저 살아본 경험자로서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그 많은 이야기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을 찾고 그것을 커플과의 관계에 어떻게 적용할지는 바로 스스로의 몫이겠지만, 그만큼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는 자칫 사랑이라는 것으로 커플과의 관계를 자칫 소홀하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고 생각해보게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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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엔느
이기주 글.사진 / 무한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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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오늘을 살고 있는 걸까요?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들은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게 되죠.
그런데 많은 선택들이 짬뽕과 자장면처럼 너무나 힘들다는 거죠.
물론 누구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선택이라는 것은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많은 고민을 하게 하죠.
그리고 그 이후 우리들은 선택에 대해서 또한 많은 후회를 하고 살죠.
이런 선택들이 모여서 우리들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추억이 되는 거겠죠.
사실 인생을 적게 산 것도 아닌데, 매번 인생을 사는 것이 힘드네요.
선택도 그토록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전히 선택은 어렵고, 살아가는 것도 여전히 힘들죠.
누군가 그랬던가요?
서울은 매 순간 도시의 색을 바꾼다구요.
다른 어떤 도시들보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곳.
그 서울이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수많은 차도남과 차도녀들.
어쩌면 그들 속에서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르겠어요.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정작 주인공이 아닌 조연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죠.
그래도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바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거라는 희망 때문일까요?
마찬가지로 사랑도 그런 것 같아요.
비록 지금은 혼자이지만 언젠가는 바로 나의 인연을 만날거라는 기대.
사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오늘 좌절하고 포기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이 넘어질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때마다 우리들이 일어설 수 있는 것.
그 힘은 바로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바쁘게 살아가다가 문득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것.
사실 저자가 인생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해 줄 수는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함께 이야기하고 조금은 나만의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싶어요.
도시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어쩔 수 없이 우리들은 서울지엔느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화려한 도시의 불빛 속에서 그들의 꿈과 사랑을 아니 우리들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볼까요?
혼자서는 삶이 힘들지만 함께 있어 좋은...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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