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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 판타지.모험 편 ㅣ 주니어랜덤의 걸작 시리즈
D. A. 넬슨 지음,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마법사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어쩌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딘가에 정말 마법의 세계가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더구나 어린아이들이 직접 투표를 하고 전문가들이 심사해서 가장 좋은 책을 선정하는 로열 메일 어워드 수상작이라고 하니 왠지 믿음도 가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수많은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많은 아이들의 책 중에서 어떤 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지 고른다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물론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책 중에서도 좋지 않은 책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모랙이 하게 되는 모험은 바로 납치당한 몽고메리 마법사를 찾는 거에요.
모랙과 그의 친구들이 하게 될 모험.
앞으로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겠지만 무사히 마법사를 찾을 수 있겠죠?
그럼 그 이야기 속으로 한 번 같이 들어가 볼까요.
모랙의 친구들을 먼저 소개한다면, 도도새 버티, 쥐 앨디스, 용 쇼나, 그리고 마법 메달 헨리가 있어요.
버티는 아직 수습 마법사지만 언젠가는 멋지고 훌륭한 마법사가 되고 싶어하죠.
앨디스는 길도 잘 못 찾고 참견만 하지만 그래도 정이 많죠.
쇼나는 마지막 남은 피그미용이래요. 그래서 슬퍼도 하지만 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모랙과 친구들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머스트라는 비밀의 섬으로 가게 되는데, 그 가는 길에는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있어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인 기라론이 있고, 사악한 주술사도 있구요.
그런 위험들을 하나씩 헤쳐가면서 비밀이 밝혀지죠.
용도 신화 속에만 나오는 걸까요?
어쩌면 상상 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한 것을 그렸을지도 모르겠다는생각이 들지 않나요?
여전히 판타지 소설이나 마법이 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신비로운 세계.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 모험, 괴물 등
이 책이 처음은 아니더라구요.
시리즈라서 앞으로 모랙의 모험담은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들기도 하네요.
듬직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랙은 어떤 사건이든지, 어떤 위험이든지, 어떤 괴물과 마주치던지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언제나 많은 어려움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지만 항상 잘 헤쳐나가서 사건을 해결하잖아요.
아이들도 책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혼자 읽어도 좋지만 읽고 나서 아이가 무엇을 느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서 떠나는 또 다른 이야기.
상상만 해도 멋질 것 같은데요.
문만 열고 나가면 마치 비밀의 섬이 펼쳐질 것 같은 것.
시리즈를 쓰게 된 계기되었던 용 조각상도 한 번 보고 싶어지네요.
정말이지 책을 읽는 동안은 환상 속에 빠져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