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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을 알자
D. A. 카슨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이나 소제목으로 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많이 깨닫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 되지만 막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하기는 참 힘든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인자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들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때로는 그 누구보다 무서운 하나님이 되기도 하시잖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주관적이고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갈아요.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칫하면 그것이 신앙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이 자신의 신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이 나의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내가 중심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이 많지만 책에서는 14가지의 서로 다른 모습의 하나님을 우리는 접하게 되요.
어떤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모습은 낯선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자도 미리 밝히고 있듯이 하나님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한다면 눈 뜬 장님처럼 가까이에 두고도 보지 못할 수 있을지 않을까요?
그럼 어떻게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무척 어려운 일은 아니고 바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과 모든 것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을 창조주로 받아들이고,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우리들을 창조하셨다는 것.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판자로서 우리들을 심판할 수 있잖아요.
지금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요?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