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가 된 홍대리 2 - 독학으로 3개월 만에 보기 플레이어로 거듭난 홍 대리의 비밀 천재가 된 홍대리
김헌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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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실 예전에는 골프라고 하면 정말이지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한 번도 골프를 칠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다른 운동처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 된 것 같아요.
특히나 다른 운동에서 느낄 수 없는 장점도 많구요.
넓은 필드를 걸어다니면서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이라고나 할까요?
축구나 농구 같은 것은 아무래도 체력이 없으면 하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할 수 없어지는 반면에 골프는 오히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어릴 적부터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제 2의 골프 신동이 될지도 모르죠.
사실 요즘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특별히 잘하는 운동이 있다면 사는데 아무 문제도 없고 아니 어쩌면 더 많은 인기나 명성을 얻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입문하는데 많은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골프채 등 장비를 구매하는데 너무 비싸지 않는지, 다른 사람들은 다들 쉽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필드에 나갈 수 있는지..
사실 지금까지 수많은 홍대리 시리즈가 있었지만 왠지 계속 정이 가는 것은 홍대리가 바로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는 이유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에서 실력자가 되기까지 어쩌면 직장인들의 로망이라고나 할까요?
어떻게 저렇게 다방면으로 멋진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하지만 그 시작은 정말이지 보잘 것 없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
골프를 꼭 전문 강사에게 비싼 돈을 주고 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책 속에 길이 있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라도 홍대리처럼 골프 천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는 회사에서도 골프를 안치면 왕따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신입사원이야 골프를 몰라도 되지만 점점 직책이 올라가든지 아니면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골프가 되겠죠.
그리고 골프를 처음 배우고 가장 큰 목표는 아마도 필드로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사실 골프를 배워두면 두고두고 장점이 될 수도 있고 골프 한 번 배워보고 싶지만 큰 돈을 쓸 수 없다면 골프 입문 과정으로 한 번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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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게 - 제144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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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춘기는 누구에게는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두 세계 중에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외로운 방황자.
몸은 자랐지만 마음은 아직도 어른이 되기에는 미숙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또 부모님의 간섭을 받으면 나 혼자서도 다 알아서 할 수 있는데라는 반항심이 생기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이의 세계에서 어른의 세계라는 또 다른 세계를 넘어가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를 받는 시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어느 문명에서나 성인식이라는 통과의례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곳에서는 정말이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행위를 하기도 하고, 소를 뛰어넘기도 하고, 뜨거운 숯불을 건너기도 하는 것처럼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이가 아닌 어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테스트하기도 하는데요.
여기 상처받고 불안한 사춘기를 보내는 주인공들이 있어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신이치와 엄마의 죽음의 이유를 찾아 헤매는 나루미, 그리고 부모의 학대에 시달리는 하루야 등.
세 아이들은 과연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을까요?
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또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그들이 생각한 것이 바로 소라게를 통해서 소원을 비는 것인데요.
사실 소원을 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들의 이런 놀이는 점차 놀이가 아닌 그들만의 은밀한 의식이 되어 버리게 되고, 그들이 통제하지 못하고 그들 자신이 의식에 동화되거나 빠져버리게 되는데요.
아마 누구나 한 번씩은 누군가에게 저주를 내리고 싶거나 실제로 저주를 하기도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어쩌면 그 저주라는 것이 한 순간의 만족이나 위안, 즐거움을 줄 수는 있지만 결국은 그 저주가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느끼게 되죠.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감정들에 대해서, 사춘기 아이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너무나 잘 그려낸 것 같아요.
암울하고 우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아픔을 딛고, 혹은 소라게처럼 자신의 연약한 몸과 마음을 딱딱한 소라에 감추고 속으로는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것.
어쩌면 아이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자신의 아픔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튼튼한 갑옷을 입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모든 소라게가 자신의 소라를 지고 살아가는 것처럼 모든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누구게에나 잊혀졌던, 어쩌면 기억하고 싶지 않았을 성장통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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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을 알자
D. A. 카슨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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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나 소제목으로 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나 할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많이 깨닫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신앙의 기본이 되지만 막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하기는 참 힘든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인자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들을 무척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때로는 그 누구보다 무서운 하나님이 되기도 하시잖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주관적이고 인간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갈아요.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하기도 하고 자칫하면 그것이 신앙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처럼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도 있고, 또는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이 자신의 신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하나님이 나의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중심이 되고, 내가 중심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모습이 많지만 책에서는 14가지의 서로 다른 모습의 하나님을 우리는 접하게 되요.

어떤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나님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또 어떤 모습은 낯선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자도 미리 밝히고 있듯이 하나님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바로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세상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한다면 눈 뜬 장님처럼 가까이에 두고도 보지 못할 수 있을지 않을까요?

그럼 어떻게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무척 어려운 일은 아니고 바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과 모든 것을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을 창조주로 받아들이고,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우리들을 창조하셨다는 것.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판자로서 우리들을 심판할 수 있잖아요.

지금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을까요?

진노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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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간다 - 시인 121명이 찾아간 아름다운 간이역
이건청 외 지음, 좋은세상 엮음 / 굿글로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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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간이역?
이제는 우리들의 기억 속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어릴 적 기차 여행을 하면 수많은 역들을 지나 간 것 같은데 말이죠.
세상을 살아가는 속도도 지금보다는 그리 빠르지 않고, 할머니의 느릿느릿한 걸음처럼 하지만 그 분의 정만큼이나 푸근한 간이역의 풍경들..
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너무 빨라져 버린 것 같아요.
물론 서울과 부산을 오고 가는 시간이 거의 3시간 정도로 빨라지고 그만큼 살아가는 데는 편해졌지만 그 편안함과 빠른 속에서 점점 기억 속에 사라지고 역도 사라져가는 간이역을 지금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마치 어릴 적 사진을 꺼내보고 그 속에 담긴 추억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 옛날 내가 내렸을 아니 지나쳤을 그 간이역에 대한 기억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그 옛날 추억 속에는 기차를 타고 떠났던 MT에 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네요.
극락강역, 청소역..
사실 간이역의 이름부터 정겹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죠.
지금은 많이 사라져버렸을 간이역들.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들.
어쩌면 점점 사라져가는 그 간이역들에 대한 기억들과 추억들이 121명의 시인들에 의해서 우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사실 간이역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낯설고 새로운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이 잊고 지냈던 그 느낌인 것 같아요.
물론 지금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쩌면 그런 간이역에 대한 기억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느 날 훌쩍 떠난 여행에서 아무런 목적지도 없이 떠나서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내린 간이역에서 사람들의 정을 느끼고 그동안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
아마도 각자가 느끼는 간이역에 대한 느낌이 다를 거에요.
하지만 그 속에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느낌은 같을 것 같아요.
너무나 아름다운 간이역들.
어쩌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우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존재할 것 같아요.
만약 된다면 간이역을 찾아 떠나고 싶은데요.
특히나 시인들의 손에서 간이역이 아름다운 시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면서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간이역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들의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영원한 간이역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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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쇼크 - 집에 일생을 걸 것인가?
이원재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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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우리나라에서 집이 가지는 의미는 아주 특별한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정말이지 평생에 자신의 집을 하나 가져보는 것이 꿈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누군가에게는 정말이지 부를 만들어내는 투자의 수단이기도 하죠.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의식주가 꼭 필요하잖아요.
입고, 먹고, 자는 것.
사실 주가 마지막에 있기는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어디 있겠어요.
부모님의 집을 떠날 때부터 항상 고민을 해야하는 집.
도대체 오늘은 어디서 자야할까?
전세, 월세..
아파트, 단독주택, 오피스텔..
세상에는 수많은 아파트와 집들이 있지만 정작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특히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것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어느 순간 버블처럼 커졌다가 터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잖아요.
어쩌면 지금 우리들의 모습 또한 몇 억, 몇 십억씩 하는 집 한 채의 가격이 과연 거품이 없을까요?
집 하나 사는데 직장인들이 평생을 걸어야 한다면 정말이지 그게 집으로서 의미가 있는 걸까요?
소박하지만 자신의 집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언제쯤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아파트 쇼크라는 말처럼 사실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아파트가 모든 사람들에게 고민을 가지게 하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모든 것이 사람들의 욕망이나 집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자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아파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그저 가장 쉬운 해결책, 근본적인 해결책은 모든 사람들이 아파트에 대한 미련과 욕심을 버리는 것이 맞는 말이기도 할 것 같아요.
사실 정부에서도 집 값을 적정한 수준으로 잡을 거라고 공언했지만 과연 언제쯤이면...
서민에게 그야말로 아파트는 집이 아니라 평생의 꿈.
하지만 그렇다고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가 없다면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다면 그들이 안았던 대출의 이자라든지 은행들의 위험부담도 올라가고,
이래저래 아파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인 것 같아요.
아무쪼록 아파트에 대한 해법이 빨리 나와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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