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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지식in - 상식과 지식의 라이브러리
김현승 엮음 / 휘닉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며칠전에 트럭기사를 하면서 퀴즈의 달인이 된 사람의 이야기가 방송에 나오더라구요.
사실 각 방송사에서 종류도 다른 수많은 퀴즈 프로그램이 있지만 막상 최종 단계까지 통과해서 퀴즈의 달인이라는 명예를 가지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 대학교수도 아니고 공부하는 학생도 아닌데 일을 하면서 시간도 없을텐데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달인이 될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대단한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우리들은 과연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물론 퀴즈의 달인이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나 퀴즈 프로그램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에 흥분되고 설레기도 해요.
여전히 세상에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만큼 우리들의 호기심도 크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과학을 발전시키고 꿈이었던 하늘을 날고, 우주로 갈 수 있을거라 누군들 상상이나 했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퀴즈를 통해서 지식들을 후대에 계속 전승시키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상식이라는 말.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이라고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만 막상 사람들마다 상식은 다른 것 같아요.
퀴즈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이 아주 특별한 사람들은 아닌 것 같은데 그 사람들의 상식과 내 상식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건지, 그 사람들이 특별하게 머리가 좋다거나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상식을 얻으려고 열심히 공부를 했겠죠?
매년 새해에 수많은 계획을 세우는데 이번에 상식 키우기라는 계획을 한 번 추가해볼까요?
물론 공부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하기 싫은 거지만 막상 우리가 모르는 지식들 중에 흥미로운 것도 많고 재미난 것도 많아서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호기심을 위한 공부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뭐 대부분이 모르는 지식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 책을 읽고나면 그만큼 나에게 상식이 더 많아지는 거 아니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왠지 기분이 좋지 않나요?
특히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돋보이고 유머있는 사람이 인기가 많잖아요.
사실 읽다보면 이런 것을 안다고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은 것도 있지만 또 언제 사용하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아는 만큼 좋아진다는데 세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