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잉 경영 - CEO는 최고의 스타 메이커가 되어야 한다
이혁병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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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것도 경영이다라고 말하는 괴짜 CEO 이혁병.
그가 기존의 경영방식에 던지는 메시지는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저 일을 한다는 것과 논다는 것은 양립할 수 없는 극과 극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노는 것으로 망해가던 회사를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고 하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요즘은 전통적인 경영방식에서 벗어나서 참신하고 기발한 시대를 읽는 경영이 때로는 기존의 회사가 하지 못하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만큼 검증된 경영방식이 아니기에 많은 위험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 아니겠어요?
가화만사성이라는 말도 있고 일을 열심히 하려면 그만큼 열정을 바쳐서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하겠죠.
내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일을 할 때 집중할 수도 있고, 그만큼 열심히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놀면서 풀어버린다면 또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이처럼 논다는 것이 그저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재충전의 기회로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잘 노는 것 또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처럼 플레잉 경영을 자신의 경영철학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그는 그야말로 정말 멋진 플레이어가 아닐까 싶네요.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의 목표는 하나.
바로 최고의 플레이어인 스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겠죠.
스스로는 물론이거니와 함께 팀워크를 이루어서 게임 속 적을 이기고 함께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것처럼 회사에서도 멋지고 화려한 개인기와 팀워크로 회사를 그야말로 세계 최고로 만들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의 행복한 미소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가정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 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만 해야하는지 얼마든지 서로 웃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또한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것을 보면서 뭔가 회사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봐야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물론 그만큼 회사가 직원을 위해준다면 직원도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경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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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의 심리학 - 칭찬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
와다 히데키 지음, 김하경 옮김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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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수많은 계획을 세우고 결심을 하게 되는데 올 해는 칭찬 많이 하기도 포함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칭찬이 가지는 힘. 그것은 한 때 유명했던 책의 제목이 었던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그 가능성은 무한한 것 같아요.
요즘은 학교에서 아이들의 체벌이 전면금지되었다고 하던데, 사실 체벌이 주는 부정적인 효과보다 칭찬이 주는 긍정의 효과가 아이들의 미래를 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지금은 학교가 체벌금지 때문에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혼란에 빠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어쩌면 아이들의 입장이 아닌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입장에서 단지 일시적으로 다루기 쉽고 효과적인 방법만으로 안일하게 지도해왔지 않나 싶기도 한 것 같고, 정말 아이들 중에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권위에 도전하는 아이들이 실제로 있기 때문에 이런 아이들을 정말 어떻게 체벌을 하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감싸주고 돌릴 수 있을지 한 아이의 인생을 생각해서 이상적이거나 비현실적인 탁상공론이 아닌 정말 실제 현장에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선생님에게까지 모두 다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정책으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의 힘을 우리 모두 믿어보자구요.
책에서는 이런 칭찬의 힘을 보여주는 예로 일본 서부지역 직장인을 예로 들고 있는데, 일본의 "칭찬붐"을 우리나라도 실천하면 어떨지?
사실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좀 비과학적이라 의심할 수도 있는데 칭찬을 받으면 의욕이 생긴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엄연히 칭찬과 아부는 다른 것이겠죠.
옛날 왕들 중에 칭찬이 아닌 아부로 정사도 돌보지 않고 자신은 물론이고 국가를 망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잖아요.
아부가 아닌 상대를 기분좋게 하는 칭찬의 말.
신뢰를 나누고 친애를 표시하고, 공감하고 감사를 담고, 격려하고 경의를 표하고, 축복하는 여러가지 말들이 가진 힘을 정말 무시 못 할 것 같아요.
내가 칭찬을 받고 싶으면 오히려 상대방을 칭찬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이처럼 칭찬을 하면 좋은 일로 되돌아온다는데, 왜 굳이 마다하겠어요.
칭찬을 통해서 인간관계도 좋아지고 의욕도 높아지고 결과도 좋아진다면 그것이 다 함께 행복해지는 길 아니겠어요.
정말이지 남을 칭찬한다고 손해보는 일은 전혀 없잖아요.
오히려 좋은 일만 많은 칭찬하기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자~ 이제 칭찬은 누구를 춤추게 할 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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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 프레젠테이션
티 제이 워커 지음, 박선영 옮김 / 미래지식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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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면 아주 철저한 준비해서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절대라는 말을 쓰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자만심에 넘친 것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데 왠지 책을 읽다보면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요.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빠지지 않고 하게되는 거잖아요.
물론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구요.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고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키는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게 바로 프레젠테이션이지만 막상 잘 못 된 프레젠테이션의 경우 어쩌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무척이나 신경쓰이는 작업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떤 디자인을 써야될지, 어떤 말을 써야 할지. 어떤 그림과 효과를 이용해서 주의를 끌 수 있을지 무척이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요.
그런데 이런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멋지게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보면 참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저런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어떻게 저렇게 멋진 말을 할 수 있는지, 듣다보면 설명에 빠져서 나도 모르게 상대방이 전하는 말에 수긍해버리게 되잖아요.
스티브 잡스의 간결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유명한 사람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프레젠테이션의 비법 같은 것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를 얻을 수 있지만 쉽게 그런 노하우를 배우기는 쉽지 않잖아요.
사실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또 누구나 알 수 없었던 절대 실패하지 않는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을 찾아 떠나볼까요?
발표를 하기 위한 준비 단계부터 어떻게 프레젠테이션을 디자인하고 파워포인트를 어떻게 이용하고 다른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그렇게 멋진 자료를 만들고 드디어 실전~
긴장은 물론이거니와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할지 예측못한 문제 상황들.
땀 삐질나는 실전 상황의 대처법.
올해는 발표력도 향상시켜서 정말이지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멋지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물론 책에 적혀 있는 내용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이정표가 되고 최선의 방법이 되어 피와 살이 되는 소중한 조언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이왕하게 되는 프레젠테이션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멋지게 하는 건 어때요?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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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리, 얘기 좀 할까? - 직장생활 10년차가 3년차에게 들려주는 직장인 생존 전략
김태광 지음 / 새빛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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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어도 역시나 살기 힘든 세상인 것 같아요.
어떻게 올해는 사랑이나 일에서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을까요?
한 해, 한 해 시간은 점점 지나가지만 그래도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는 초보 직장인들.
취업의 좁은 문을 힘들게 통과했지만 그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회사 생활 적응.
아무리 똑똑하고 열정이 넘쳐도 역시나 초보 신입사원에게는 힘든 게 바로 회사생활이겠죠.
그런 회사생활을 무력 10년이나 한 선배 직장인에게 정말이지 책에 쓰여진 이론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득한 회사 생활의 노하루를 배울 수 있다면 그만큼 값진 경험이 없겠죠.
올해는 정말이지 무조건 일만 하는 헛똑똑이가 아니라 인정도 받고 자신의 삶도 즐길 줄 아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한 노하우를 배워보자구요.
인생의 처세술, 회사생활의 요령, 자기계발 등등.
그동안 신입은 모르는 경험자들의 진솔한 지혜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운 오리 새끼는 되지 말자~.
이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걸까요?
아무리 회사에서 열심히 하려고 발버둥쳐도 인정도 받지 못하는 건 나의 잘못때문인지? 아니면 회사에서 나를 몰라주는 건지, 회사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건지 자괴감이 들기도 하죠.
이미지도 밥 먹여준다~
요즘은 내면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외면의 아름다운도 중요하다는 걸.
사실 연애에서만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도 나름 가꾸어진 이미지를 통해서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것.
때로는 일 때문에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역시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 같네요.
말 많은 직장, 스마트하게 일하라~
폰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스마트하게~
어떻게 스마트하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나를 스마트하게 바꾸는 방법들.
회사는 이런 사람을 붙든다~
경제가 어렵다고 구조조정을 하고 이제는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데, 회사에서 붙드는 사람이라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까요?
일에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되라.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되고, 또한 다양한 분야를 알아야 한다?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실 회사가 붙드는 사람이 되기가 너무 힘든 것 같네요.
하지만 이제 시작이잖아요.
다들 새해 계획은 세웠는지 모르겠네요.
자신을 멋지게 변화시키는 한 해가 되어보자구요.
스스로가 바로 자신을 믿을 때 비로소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겠죠.
후회를 하기 전에 100퍼센트가 아닌 110퍼센트의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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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시대
장윈 지음, 허유영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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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 동시에 연재되어 아시아 문학을 서로 교류할 수 있게 된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두 작품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 "길 위의 시대"는 중국 작가 장원의 작품이고 또 다른 작품인 "비즈니스"는 한국 작가 박범신의 작품이라고 해요.
이번 기회에 한국소설과 중국소설을 함께 접해볼 수 있고 또한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같은 문화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지만 그러나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문화적인 느낌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것은 중국의 1980년대라고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의 1980년대는 그야말로 혼란의 시기였잖아요. 문학에서는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나 "태백산맥", "봄날" 등이 있는데 중국의 80년대는 어떤 사회적 분위기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작가는 중국의 80년대를 순수했던 "시의 시대"라고 명명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중국을 보면 엄청난 경제성장과 함께 순수의 정신보다는 물질에 물들어버린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엄청난 발전과 함께 세계적으로 "한강의 기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과거의 순수했던 정신이 산업화에 잊혀져버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이렇게 몰락해버린 화려했던 순수의 시대에 대한 동경은 비단 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을 것 같아요.
그 시대를 정말 순수하게 살았던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때로는 그 순수한 시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하고 감동을 받게 되지만 결국 그 순수함이라는 것이 결코 현실일 수는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요.
진실이 밝혀질수록 더욱 더 잔인해지는 운명.
하지만 삶이 우리를 한없이 무너뜨리고 잔인함을 보일수록 점점 더 우리의 정신은 정제되어지고 순수해지는 것은 비극일까요? 희극일까요?
시대가 변하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한 인간의 정신도 변할 수 밖에 없는 거겠죠.
결국 순수를 찾아 떠난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어쩌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을 대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수 많은 길 중에서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은 어떤 종착지에 도착하게 될까요?
지금도 우리는 좋은 직장을 버리고 유랑을 떠난 망허처럼 길 위를 정처없이 걷고 있지는 않은지.
무엇을 찾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길 위를 걷고 있는 건지 묻고 싶어지네요.
천샹과 멍허와 예러우가 그려낸 시. 그것은 바로 그 자신의 삶이자 정신이죠.
자유를 갈구하고 순수를 동경했던 그들.
책을 덮고 아련한 추억 속에서 문득 그들처럼 시를 짓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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