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김난도.최인수.윤덕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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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도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다고 나오네요.
이제 정말이지 암울했던 2010년을 마치고 2011년에는 경제가 살아날 징조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여전히 북한의 위협과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더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 예측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매년 새해가 되면 수입은 그대로 인 것 같은데 각종 세금과 물가는 왜 그리 많이 오르는지 모르겠어요.
2011년 과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될 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사실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과 그저 무작정 있다가 겪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많은 차이가 있겠죠.
물론 경기가 점차 나아지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해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타격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되면 각종 연구소에서 여러가지 보고서들이 나오고 앞으로의 경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있지만 막상 일반인들이 접하게 되는 정보나 언론에서 듣는 이야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리고 통계라는 것도 누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조사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사실 잘 모르면 속기도 하고 잘 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기에 그만큼 공신력이 있는 정보에서 나오는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아요.
사실 경제라는 것이 생산과 소비가 아니겠어요.
2011년도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안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신제품으로 무엇을 출시할지 앞으로의 경영 방침을 세우거나 제품 개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단 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2011년의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취향을 통해서 앞으로 무엇이 유행하게 될 지 트렌드를 읽어낼 수도 있지 않겠어요.
솔직히 분석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고 또한 그것을 이해하기도 참 쉽지 않은데, 글자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나 표로 보여준다면 그것도 흑백이 아닌 컬러로 보여준다면 그만큼 이해하는데 더 쉽겠죠?
각 업종별로 앞으로의 전망을 자세히 그리고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통해서 경제를 이해하고 또한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거잖아요.
사실 바람이 있다면 2010년보다는 2011년이 더 살기 좋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제는 소비자들도 착한 소비자, 행복한 소비자가 되도록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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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 것의 기술
하타무라 요타로 지음, 황소연 옮김 / 가디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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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을 살다보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많아서 무엇을 얼마나 알면 되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어요.
사실 많이 알면 알수록 좋은 거지만, 막상 한 번 듣고 나면 그 다음에 또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데 세상에는 나와 같은 사람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한 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는 엄청난 기억력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참 많잖아요.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타고 나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훈련을 통해서 가능한 일인지 궁금하네요.
하나를 가르쳐주면 하나를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하나도 모르는 사람, 열을 아는 사람 등등.
도대체 우리의 기억은 왜 사람들마다 다 다를까요?
특별한 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뇌를 잘 활용하는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 건지.
안다는 것에 대한 비밀을 풀고 싶어지네요.
사실 지금 우리 인간은 깊은 바다로의 탐험이라든지 높은 산을 오르고, 땅을 박차고 날아오를 수도 있으며, 우리가 속해있는 지구를 벗어나서 머나먼 우주로의 여행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데 반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뇌의 비밀은 정말 아주 극히 일부분인 것 같아요.
참 신비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뇌의 비밀을 알 수 있다면 앞으로 우리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자인 하타무라 교수에 의하면 뇌가 지식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그 지식을 활용해서 주어진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등을 "두뇌 템플릿"이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 개념을 통해서 우리의 뇌가 어떻게 지식을 인식하고 앎이라는 복잡한 메커니즘을 구성하는지 설명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두뇌 템플릿이라는 것이 그저 하나의 고정된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 진화하고 발전해서 계속 새로운 템플릿을 만들어 낸다는 거죠.
예전에 교육방식을 보면 주로 주입식 교육이었잖아요.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 개념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해답을 외우기만 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해답보다는 그 해답이 나오게 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아요.
그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죠.
점점 외울게 더 많아져서 도저히 암기로는 다 알 수 없는 거잖아요.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그 개념을 통해서 수많은 응용문제를 외우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
바로 이런 것이 안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앎의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이런 "능동적 사고형 인재"만이 살아남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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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노믹스 - 140자가 비즈니스와 미디어를 바꾼다
닛케이 BP 편집국 지음 / 케이트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사실 책이 두꺼우면 처음에 언제 다 읽을까 하는 부담이 생기기 마련인데, 너무 작은 사이즈에 부피도 얇아서 금방 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게 책? 이라는 좀 아쉬운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읽다보면 트위터 노믹스라는 제목답게 트위터가 사회에 미치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기에 내용이 그렇게 쉽게 읽어갈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미래를 예측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를 알아야 하고 또 과거를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작은 책이라고 우습게 보아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도 있잖아요.
어쩌면 이 작은 책에 담긴 이야기가 앞으로 우리들의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지 어떻게 알겠어요.
정말이지 어느 순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그동안 몰랐던 소셜 네트워크라든지 트위터가 순식간에 우리들의 생활에 파고든 엄청난 파급효과를 볼 때 앞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과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올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느냐 아니면 실패할 수 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겠죠.
미리 준비하고 한 발 짝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을 것 같아요.
정말이지 140자의 마법.
한 사람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로 무한히 확장 가능한 팔로우 등.
최근에는 또 한 번 인터넷 버블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한 때 실리콘 벨리의 벤처기업이 엄청난 수입을 올렸는데, 지금은 페이스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또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그 이면에는 사람들의 힘이 있는 것이겠죠.
그럼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의 무한한 가능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가능성이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미래의 생활 속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꼭 트위터가 우리들 삶에 장점만 주는 것은 아니고 또한 트위터로 인해서 어떤 안 좋은 일도 생길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앞으로는 신 정보시대가 도래할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알 수 있는 세상.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놀라운 네트워크 속 세상.
앞으로의 변화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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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일기
지허 지음, 견동한 그림 / 불광출판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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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이 뭘까 생각했는데 참선하는 방이라고 하네요.
요즘은 절에서도 템플스테이를 해서 일반인들도 산사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도시에서 생활하다보면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공기도 안 좋고 먹는 것도 몸에 안 좋은 것들이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 한 번쯤 참가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몸에 있는 나쁜 독소를 자연의 맑은 공기와 무공해 채소로 배출할 수도 있고 정신적인 나쁜 생각과 스트레스도 맑은 정신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참선이라는 것이 계절을 따지지는 않겠지만 지금 겨울이다 보니 새하얀 눈이 펼쳐진 산사의 모습을 생각만 해도 참선이 절로 될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항상 접하던 문명의 이기와는 잠시 이별을 해야겠죠.
항상 보면 TV나 휴대폰도 잠시 꺼두는 센스.
아마도 누구나 마음 속에 인생의 화두 하나씩은 다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인생의 화두를 어쩌면 참선을 통해서 풀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뭐 풀지 못하더라도 스님의 인생을 통달한 말씀 한 마디면 충분히 인생의 지혜 하나쯤은 얻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참선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속할 것 같은데,
그런 은밀한 내면을 살짝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왠지 부끄럽게 생각되기도 하네요.
이 책에서는 모두 23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모두 같은 듯 하면서 다른 느낌이네요.
오대산 상원사 선방에서 동안거를 난 이야기.
안거랑 수행자들이 산문 밖 출입을 일절 삼가고 참선 수행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참선을 통해서 과연 어떤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지 수행자의 길을 언제나 험난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또한 그들이 때로는 인간을 넘어선 경지에 오른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들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자연이 꾸며지지 않은 것처럼 선방일기 또한 그 어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런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지혜가 빛나는 것 같아요.
특히나 그림 뿐만 아니라 그림을 통해서도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번뇌가 있다고 하지만 막상 그것이 또한 우리들의 마음 먹기에 달린 것 아니겠어요.
잠시나마 세상의 시련에서 벗어나서 내면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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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의 방 푸른도서관 41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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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의 이름 중에 소희가 있어서 문득 그 친구의 방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극 중의 소희는 나이가 열 다섯 살.
이미 이 책 이전에 "너도 하늘말나리야" 라는 작품에 친구들인 미르, 바우와 함께 사춘기 시절의 아픔을 잘 견디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로 이미 알려졌다고 하는데 사실 읽어보지 못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요. 물론 이 책이 그 다음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앞의 책을 읽어볼까 생각 중이에요.
누구나 사춘기 시절에는 고민 하나쯤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 함께 살아도 불만이 많고 방황하게 되는데 하물며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던 소희는 얼마나 많은 가슴의 상처를 받았을까요?
특히나 사춘기 소녀의 감성은 그만큼 여리잖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더 씩씩하게 주어진 환경을 잘 견디고 성장한 소희가 드디어 이 책인 "소희의 방"을 통해서 친엄마와 재회를 하게 되고 새로운 가정에 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친엄마를 만난 것이 너무 잘 된 일이고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 좋겠는데, 글쎄요?
새로운 환경에서도 소희가 잘 적응을 해 나갈까요?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비밀을 만들고 싶어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공간이 꼭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누구나 이 때쯤 되면 자신만의 아지트인 방을 만들고 싶어하는데, 예전의 우리 부모님들은 대가족이 같은 방을 사용했을텐데 어땠을지?
요즘은 아이들이 자신의 방 하나쯤 다 있잖아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붙여놓기도 하고 나름 멋지게 꾸미려고 노력하는데 과연 소희의 방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무쪼록 친엄마와 함께 새로운 가정에서 즐겁고 좋은 일들만 많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사실 아이에게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면도 있고 아이다워야 하는 건데, 힘든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의 경우는 그만큼 자신이 성숙해지고 눈치가 없으면 안되기에 너무나 일찍 어른스러워지는 면이 없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씩씩해도 오히려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더 가슴 아플 수도 있겠죠.
소희의 엄마는 소희를 만났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소희는 자신의 방에서 이게 꿈이 아닌가 불안한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
갑자기 너무 좋은 일이 생기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소희가 자신의 방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운 꿈을 마음껏 꾸었으면 해요.
더 이상 아파하지 않고 행복하기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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