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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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점점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그게 무슨 지식이나 지혜라면 좋겠지만 막상 공부나 시험을 쳐도 잘 안되는 걸 보면 아마도 다른 쓸떼없는 것들이 많이 들어있나봐요.
특히나 이런 것들은 점점 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풀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항상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도 그게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우는 전혀 없으면서도 온 에너지를 다 써서 피곤해지기만 하고 머리만 복잡해져서 다른 일도 못하게 되는 어쩌면 악순환을 계속 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면 아마도 그런 필요없는 생각들은 버리면 될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막상 생각을 버리다보면 정작 필요한 것들만 기억에서 지워져버리고 버려야 할 것들은 여전히 남아있게 되어버리니 어떻하면 좋을까요?
마치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굶어버리면 지방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소부터 없어져버리는 것처럼 말이죠.
아마도 우리가 생각 버리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다이어트도 처음에는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지만 잘 못하면 요요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몸이 망가져 버리기도 하잖아요.
특히나 단시간에 살을 빼려고 약을 먹는다든지 하면 정말 위험해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누구나 실천할 수 없는 방법.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멋지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처럼.
그저 단시간에 부정적인 생각을 없앨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것이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들은 몸의 병도 있지만 마음의 병도 있는 거잖아요.
우리를 괴롭히는 마음의 병과 부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우리에게 있는 나쁜 생각들의 정체를 먼저 알아야 되고, 그 다음에 어떻게 일상생활에 적용할지 생각해야 되겠죠.
즉,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
말하기, 듣기, 보기, 쓰기와 읽기, 먹기, 버리기, 접촉하기, 기르기 등을 통해서 꾸준한 연습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 같아요.
현대에서는 모든 병의 원인이 바로 스트레스라고 하잖아요.
이런 스트레스는 바로 우리들의 마음이나 생각에서 오는 것 아니겠어요?
이런 스트레스를 버릴 수 있다면 정신도 건강해지고 몸도 건강해지지 않겠어요?
사실 생각을 버린다는 것에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쁜 생각을 버리면 좋은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꾸준한 연습~ 연습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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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의 독종 마케팅
김영호 지음 / 이담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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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종?
사실 마케팅은 요즘 대세가 부드러운 감성 마케팅인데 왠 독종 마케팅이라고 생각하면서 굳이 인생을 그렇게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서 치열하게 살아야 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세상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에게 호의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적대적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독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또 다시 들게 되네요.
요즘 청년실업도 문제가 되고 경제사정도 안좋은데 물가는 계속 올라가지 점점 살기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처럼 좁은 취업문을 열고 회사에 입사를 했다고 해도 또 언제 짤릴지 모르는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직장인들의 한숨.
이런 걸 보면 옛날처럼 창으로 수렵생활을 해서 생존을 해야했던 정글은 아니더라도 빌딩 숲이라는 도시에서 머리와 펜으로 매일 하루하루 총성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마케팅이라는 것도 과거의 마케팅에서 현대로 점점 진화되어가고 있잖아요.
다가올 미래에는 과연 어떤 마케팅이 선보이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요즘 소셜 네트워크가 붐이죠?
트위터 한 번 안 해 본 사람이 없고 며칠 전에 영화를 봤는데 페이스 북.
이처럼 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정말이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독종마인드가 없으면 남의 희생양이 될 뿐 아니겠어요.
세상에는 물론 착한 사람도 많지만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남을 밟고 일어서려고 하고 온갖 거짓말로 사람을 현혹시키기 일쑤이잖아요.
자칭 대한민국 상품평론가 1호라는 김영호씨가 이야기하는 마케팅의 세계는 그동안의 마케팅과는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마케팅인 것 같아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키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고 생존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용기를 내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정말 독한 마음을 품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거겠죠.
물론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실패도 할 수 있겠지만 그 실패를 교훈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또한 어쩌면 독한 마음에서 나오지 않겠어요?
독종 마케팅.
어쩌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수적인 마음가짐인 것 같네요.
그러면서도 행복한 성공이라니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사실 독한 마음을 먹고 성공을 위해서 매진하다보면 가족이나 행복과는 멀어질 수도 있는데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생각한다면 결코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어요?
무엇보다 내가 행복하고 또한 가족이 행복해야지 고객이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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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돌
문영심 지음 / 가즈토이(God'sToy)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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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라고 하면 러시아의 대문호잖아요.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의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고 그의 작품들 중에 생각나는 게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죄와 벌", "백치", "악령", "가난한 사람들" 등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그의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1846년도에 출간되었는데 도시의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그가 페트라셰프스키 사건에 연류되어서 사형선고를 받게 되지만 죽음의 순간에서 기적적으로 징역형으로 감형이 되어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나게 되고 그 때 있었던 감옥이 바로 시베리아의 옴스크 감옥이라고 하네요.
그 곳에서 그는 4년간의 옥살이를 하게 되는데 사실 시베리아의 혹독한 겨울과 죄수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을 정말 기적이 아닐 수 없어요.
물론 그렇기 때문에 그의 문학작품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고 있잖아요.
사실 처음에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이라는 제목을 보고 그의 작품 중에 "돌"이라는 이야기가 있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
단지 시베리아 움스크 감옥의 돌일뿐이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하찮은 돌에 불과할지 몰라도 또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이 세상 그 어떤 보석보다 더 가치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관광객들이 도스토예프스키의 피와 눈물이 서려있다고 해서 하나씩 가져간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져갈 수 없도록 했다니 참 아쉬운 것 같아요.
혹시 또 알겠어요?
그 돌에 정말 신비한 힘이 있어서 뛰어난 문학작품을 쓸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정말이지 문학지망생이라면 이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을 무척이나 탐낼 것 같네요.
책에서는 박 감독이 소설 속의 주인공인 방송작가 이수영에게 건네주죠.
그가 왜 그 곳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그 돌을 가지고 왔는지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그 돌을 말이죠.
그리고는 8년차 방송작가의 길을 가고 있는 수영에게 주는데 어쩌면 그 돌에 신비한 힘이 있어서 그 먼 곳 시베리아에서 한국으로 스스로 주인을 찾아온건지도 모르죠.
사실 이수영의 이야기이지만 그것은 마치 저자인 문영심 작가 스스로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수영이 그 돌을 얻고 난 뒤에 습작을 다시 하게 된 것처럼 누구나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보는 건 어떨까요?
비록 도스토예프스키의 돌을 직접 만질 수는 없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 속에 담아둘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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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자격 - 똑똑한 팀장은 리더십이 다르다
김한훈.고현식.조광현.윤의성 지음 / 대성닷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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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히 무슨 무슨 자격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사회가 치열해졌다는 거겠죠?
살아남기 위해서 프로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
남자의 자격도 아니고 그럼 무슨 자격이냐하면 바로 팀장의 자격.
사실 사회초년생으로 회사에 들어가면 당연히 팀원으로 일하게 되지만 맨날 팀원으로 있을 수는 없잖아요.
얼마 지나지 않아 팀장이 될 수도 있는데 정말이지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주어지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놓쳐버릴 수 있지 않겠어요?
팀원일 때의 자격과 팀장으로서의 자격이 같을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물론 지금 팀장으로 있다면 지금 자신의 팀장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한지 한 번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팀장이라고 하면 팀원들을 잘 관리하고 팀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고 함께 잘 화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자리 아니겠어요?
하지만 팀장들도 다른 성향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어떤 팀장 같은 경우는 독불장군처럼 자기 주장을 밀어붙이기만 하고 뭐 그것이 꼭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 카리스마 등이 필요하기도 하죠.
사실 팀이라는 것은 팀원들의 자질도 중요하지만 팀장이 어떻게 팀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따라서 팀이 무사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또는 중간에 좌초되어버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자리이기에 그만큼 팀장으로서의 자격을 팀장이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팀은 물론 회사 내에서도 얼마나 조직이 잘 관리되고 운영될 수 있는지 결정되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팀장에게 요구되는 자격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신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신뢰의 리더십이라는 것은 상하의 관계는 물론 팀원들간에도 서로 소통하고, 자극하고, 동행하고 전환하기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신뢰의 관계라고 하네요.
팀장의 신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또 어떻게 깨어지는지를 알아보고 이런 신뢰를 얻기 위한 Self-Questioning 을 통해서 이론을 실전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할 수도 있고, 신뢰의 네 가지 법칙을 통해서 점점 더 신뢰받는 팀장이 되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마지막에 체크리스트를 작성해본다면 아마 지금 자신이 얼마나 신뢰받는 팀장인지 자격을 검증해볼 수도 있겠죠?
사실 여러가지 이야기나 조언을 듣는 것보다 스스로를 체크하는 게 너무 부담이 되고 솔직히 어려운 것 같아요.
팀장이 되는 길은 정말 험난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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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빅토르 로다토 지음, 김지현 옮김 / 비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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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세 살.
그 때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했을까요?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단순히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신체가 변하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성장해야 된다는 것을..
사실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아니고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변인의 시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하죠.
그 때만큼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도 없고, 자신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다 주체할 수 없는 문제에 좌절과 방황을 하기도 하면서 점점 세상에 익숙해져가는 것 같아요.
처음에 어두운 엄마 뱃 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나올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점점 빛에 익숙해져 가는 것처럼 언제나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 있을 것 같지만 냉혹한 세상 속으로 나와 처음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때로는 스스로의 고집도 꺾을 줄 알고 세상에 조금씩 타협해 나가는 것이 바로 어른이 되는 성장통이 아닐지 모르겠네요.
특히나 이런 예민한 시기에 부모님의 이혼이나 또는 가족의 죽음을 통해 상실감을 느끼게 된다면 그 정신적 충격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아픔과 상처도 결국에는 사랑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겠죠.
어느날 언니가 사라져버린 후 마틸다는 변하게 되죠.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그저 평범해보이지만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혼자 견뎌내고 꿋꿋하게 서려고 하죠.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겪었을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
그때는 왜 모든 것이 처음이잖아요.
모든 것을 새로 알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실수를 하기도 하고, 처음이라는 것에 두려움도 느끼게 되죠.
세상이란 커다란 벽을 넘기 위한 험난한 인생의 여정.
어른이 된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은 아픔을 극복할 때마다 하나씩 주어지는 영광의 상처같은 건지도 긴 방황의 끝에서 마틸다가 손을 내민 것은 바로 자신과 가족이잖아요.
우리는 누군가를 통해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또한 누군가를 통해서 그 상처를 치유받을 수 있는 건가봐요.
우리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때로는 손을 내밀어서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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