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치는 몸 만들기 - 80세까지 88하게
권오영.진영수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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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골프라는 것이 요즘은 조금 대중화되고 다른 운동들에 비해서 몸에 별 무리가 없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하는 것이라 많이 선호하는 운동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프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들어가는 초기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분들이 많이 시작하게 되는데 가끔씩 들리는 이야기로 오히려 골프를 하다가 몸이 상하게 되었다는 말이 들리더라구요.
건강해지려고 시작한 골프이고 특히나 몸을 크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데 어떻게 다칠 수 있을까 의아했지만 책을 보면서 모든 운동에 있어 준비운동이나 잘못된 동작 등으로 인해서 곳곳에 부상의 위험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제목은 장타 치는 몸이지만 실상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저 부상을 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해도 될 것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즉, 다치지 않기 위해서 근육을 단련하고 올바른 영양 포인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장타가 나오게 한다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경쟁의식도 생기고 남보다 더 멀리 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데, 그러다 보면 자칫해서 부상을 당하게 되는 것 아니겠어요.
건강하게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골프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크하고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면 80세까지 88하게 필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이 단지 바람은 아니겠죠.
단순히 어떻게 하면 골프 실력을 늘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부상의 위험이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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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팡세
심갑섭 지음 / 프리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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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항상 같은 일상, 바쁜 삶 속에서 항상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 돌아보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하루.
해가 비치면 덥다고 난리, 비가 내리면 옷이 젖는다고 난리.
이래저래 불평불만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지치고 힘들 때 잠시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듯이 빠듯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같아요.
두껍지도 않고 내용이 길지도 않고 머리 아픈 이야기도 아니라서 잠깐 동안 명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항상 하는 말이지만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 건 아닐까요?
거창하고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을 마음 속에 남겨주는 신선한 바람같은 지혜의 말들.
꽃들도 사랑을 주면 더 아름답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자주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져주면 더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여름이라 다들 휴가를 갔다 왔을 것 같은데 여행에서 어떤 것들을 느꼈나요?
여행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많은 감동을 주고, 삶을 즐겁게 해주지만,
책도 그만큼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부피도 작아서 휴가지에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출퇴근길이 잠시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세상이 변할 수도 있잖아요.
우울하고 불행한 생각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생각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행복해서 웃을 수도 있지만, 웃으면 행복이 찾아올지도 모르잖아요.
삶이라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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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애플을 딴 남자 - 앤드류 장 교수가 보낸 뉴욕 에세이
앤드류 장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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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문득 사과를 보니 스피노자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나네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사과나무는 고사하고 절망에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그래서 위대한 철학자인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런데 아직도 왜 굳이 사과나무라고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물론 사과는 몸에도 좋고 하루에 하나만 먹어도 병원 갈 일이 없다고 하죠.
누군가는 사과를 희망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후세를 위해서 심는다라고 하기도 하지만,
아마도 내일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꿈을 이루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에 나오는 빅 애플은 뉴욕시의 별명이겠죠.
제목처럼 누구나 뉴욕을 동경하고 뉴욕에 가고 싶기도 하고 꿈을 이루어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은 다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사과나무를 심고 키워서 사과를 따기까지 수많은 땀방울을 흘려야되겠죠?
하지만 누군가는 사과를 심어보지도 못하고, 또 누군가는 잘 키우지 못하고 좌절하고 꿈을 포기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앤드류 장 교수는 그런 어려움과 시련들을 극복하고 사과 중에서 큰 사과를 딸 수 있었는지 너무 부럽네요.
일러스트가 책의 곳곳에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잠깐 동안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네요.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뉴욕이라는 곳을 작가의 눈을 통해서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만약에 유학을 갈 생각이 있다면 유학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방법들, 낯선 문화과 뉴욕의 분위기 등.
그러나 알면 알수록 더욱 더 간절해지는 것 같아요.
그 곳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
물론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만약 꿈이 있다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성공이라는 것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때로는 무모함이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막상 미지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만큼 두려운 것도 없지 않을까요?
비록 꿈이 있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구나 낯선 곳의 삶이라는 것.
하지만 누군가는 그 길을 걸어갔고 달콤한 열매를 땄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성공이라는 열매를 딸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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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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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구나 마음 속에 첫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아요.
마치 심장에 새겨진 문신처럼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했던가요?
아름다운 추억들과 가슴 아픈 이별의 기억.
만약에 그 첫사랑이 혼자 마음만 아파했던 짝사랑이었다면,
그 때는 왜 그리 용기가 없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평생 후회를 하게 되었다면 그 때로 돌아가서 만약에 거절 당하더라도 평생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수많은 영화 속에서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내용이 나오고 만약 그 것을 보게 된다면 정말이지 꿈에서 시간 여행을 상상하곤 하죠.
정말 시간여행은 불가능한 것 일까요?
누구는 불가능하다고도 하고 누구는 가능한 일이라고 하기도 하고,
만약 가능하다고 해도 과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고 하고,
어쩌면 과거의 사소한 변화가 지금의 모든 것을 뒤바꿀 수 있다고도 하죠.
같은 시간여행에 관한 소재를 가지고도 영화나 소설 속에서 전혀 다른 상상력을 펼치게 되죠.
어떤 것은 해피엔딩으로 어떤 것은 결국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하는 운명처럼 말이죠.
정말 우연히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도 30년전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말이죠.
지금도 눈을 감고 상상 속에서는 그 때로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눈을 뜨면 그것이 현실이 아니기에 더 가슴만 아플 뿐이죠.
그런데 만약 정말 현실 속에서 그런 일이 가능하게 된다면..
누군가는 사랑을 찾아서, 누군가는 지난 날의 실수를 바로 잡기 위해서,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가슴이 막막하고 슬퍼지는 것이겠죠.
그래도 어쩌면 사랑했던 기억과 추억들이 있기에 잠시 위안을 받을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순간이 과거가 되어버리잖아요.
과거에 집착해서 살 수도 있지만 지나간 일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후회들 때문에 또 다른 후회를 만들면 안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지금 매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정답인 것 같기도 해요.
누구나 마음 속에 있을 것 같은 추억 속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야기네요.
지금 내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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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기술
안셀름 그륀 지음, 김진아 옮김 / 오래된미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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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누구나 자신은 늙지 않을거라고 만약 그렇다고 해도 그 시간은 지금이 아니라 한참 후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것은 어쩌면 우리들만의 바람이 아닐까요? 그런 착각 속에 살고 싶다는 마음 말이죠.
지금도 째깍째깍 1초가 흘러가고 1분이 1시간이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어느순간 새해의 둥근 해를 본 지가 바로 어제인 것 같은데 재야의 종소리를 듣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가지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100 세가 넘는 장수촌 마을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노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죠.
시골에 가면 60세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마을의 일을 도맡아서 해야 하는 막내가 된 지 꽤 오래 된 것 같아요.
이처럼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기에 노년의 삶이라는 게 결코 남의 이야기가 될 수 없는 거겠죠.
노년의 기술이라고 해서 어떤 특별한 기술이 적혀 있는 것은 아니네요.
하지만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마음가짐이나 지혜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노년만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예전과는 다르게 자녀들에게 노후를 부탁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서 각종 연금을 들고, 노후자금마련을 위한 각종 재테크에도 열심히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앞으로 다가올 노년의 삶에 대한 마음가짐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된다는 말이 있죠.
노년이 된다는 것. 그것은 그만큼 세월 속에서 수많은 일을 겪고 경험을 축적하고 삶의 지혜가 축적되어간다는 것일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실수를 하게 되면 평생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어쩌면 노년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사실 그게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는게 문제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청춘을 보내기 싫고 늙게 되는 게 싫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정해진 시간의 흐름이고 운명이라면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게 바람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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