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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그램툰 let's go! Gramtoon - 접속사 관계사 의문사 문장의 5형식 ㅣ GRAMTOON is My Best Friend 3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도 역시나 공부는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이잖아요.
책상에 잠시라도 앉아있기 싫어하다가도 만화책을 보라고 하면 몇 시간이고 심지어 밥도 안 먹고 열중해서 보는 걸 보면서 공부도 만화책을 보는 것처럼 집중해서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요.
사실 어릴적에는 만화책을 읽으면 공부 안 한다고 혼나고 했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딱딱한 교과서보다 여러가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특히나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만화 형식의 공부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시중에 이처럼 만화책처럼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책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은 너무 재미에만 치중해서 상대적으로 교육효과가 떨어지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두 가지를 함께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데 그램툰은 다른 교육만화에 없는 스토리가 정말 만화책을 읽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저 한 편의 재미있는 만화책을 읽는다는 느낌이지 그다지 공부를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아마도 자연스럽게 책에 나온 영어의 기본개념이 자연스럽게 머리에 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처음에는 교육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좀 힘들고, 아이들이 여러번 읽으면서 체득해야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부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자꾸 읽게 하는 게 중요한데 스토리가 읽는 만화라서 그런지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한 번 읽고 또 읽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한 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권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 책 읽고 저 책도 또 한 번 읽고 처음에는 그냥 한 번 쭉 읽어보고 그 다음에는 책에 나오는 영어 문법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 때 아이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부모님들이 함께 읽으면서 질문도 하고 문제도 내고 하면서 함께 공부하면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1권에서는 명사, 동사처럼 사물이나 동작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형용사나 부사처럼 사물을 꾸며주거나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이야기들 이었다면, 이번에는 문장에 관한 이야기네요.
문장을 연결해주거나 관계를 맺어거나 물어보는 말, 그리고 어떻게 보면 영문법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문장의 5형식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매 번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 드디어 UFO를 타고 저 머나먼 안드로메다의 그램볼 행성에 도착한 우리의 아리, 마리, 오리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 떠나 볼까요?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가 기대가 되네요.
다음 번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