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엠퍼러 1 - 로마의 문
콘 이굴던 지음, 변경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로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는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 같아요.
그 옛날 무적의 군대로 거대한 제국을 이룩하고 동서양의 빛나는 문명을 이룩한 로마.
넓은 땅만큼이 수많은 전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
그 위대했던 영광만큼이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제국의 몰락하게 했던 것들이겠죠.
역사는 그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우리를 비쳐보는 거울이기도 하잖아요.
사실 수많은 사람들이 과거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죠.
하지만 때로는 로마의 몰락이 재현되기도 하죠.
과거의 역사들을 볼 때 로마처럼 수많은 국가가 흥하기도 하고 몰락하기도 하면서 역사는 흘러가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또 로마 군단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무척이나 기대가 되요.
사실 어떻게 보면 조그마한 나라에서 그렇게 거대한 제국이 될 수가 있었는지 그 비결이 무척이나 궁금하기에 우리가 로마의 역사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빠져들게 되는 것이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국이 만들어지고 이끌어가고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그 속에서 많은 영웅들이 탄생되었다는 거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 때의 영웅들을 기리고 인생의 목표로 삼기도 하죠.
1권에서는 로마의 문이라는 것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 사람,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어린 시절에서 부터 마지막까지 일대기가 쭉 펼쳐지고 있어 카이사르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로마를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바꾸면서 스스로 독재자가 되기도 했지만 그는 정말이지 유능한 정치가이자, 뛰어난 군사전략가로서 역사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인 것 같아요.
우리가 그동안 익숙한 이름은 바로 시저이겠죠.
정치적인 모략과 음모도 무척이나 흥미롭지만 특히나 전쟁은 특히나 로마 이야기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 유명한 그의 말이 기억이 나네요.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것인지 아니면 운명이 그를 이끈 것이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클레오파트라와의 관계에서 아들을 낳기도 하고 그가 독재자로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지만 결국은 믿었던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하는 것까지 한 편의 드라마틱한 인생이 펼쳐지고 사라지게 되죠.
그동안 어떻게 보면 그의 이야기가 특정 사건만 부각시켜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친 것에 비해 전 인생을 통해서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을 느낄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