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공을 가지고 놀기 시작하고 학교 체육시간이나 심지어 군대에서도 축구는 몸을 건강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친구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이자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에는 여자들까지 이런 축구 사랑의 열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 같아요. 2002년 우리나라 대표팀이 4강에까지 진출하면서 그야말로 붉은 물결이 온 나라를 휩쓸고 다녔잖아요. 올해는 또 다시 하나의 전설을 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온 국민의 마음 속에 멋진 추억 하나 만들어 준 것 같아요. 축구에도 이기고 지고 승패가 갈리는 하나의 인생의 축소판 같기도 해요. 기쁨과 슬픔, 울고 웃는 과정 속에서 마음 속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지치고 힘들었던 삶에 활력소가 되는 것이 바로 축구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이처럼 축구를 좋아하게 되면 그만큼 더 축구에 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가는 건 당연하겠죠. 축구의 종주국하면 아마도 영국이 아닐까 싶어요. 아스널이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첼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지만 그동안 몰랐던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라고 하면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에스파냐의 프리메라리가를 꼽는다고 하죠. 총 4부로 구성되어 1부를 프리미어리그라고 하는데 하위 3개 클럽은 2부로 떨어지게 되어 있더라구요. 다들 쟁쟁한 실력의 축구 명가들인데 그 치열한 싸움 속에서도 1부에서 2부로 떨어지지 않은 클럽이기도 하고 13번의 리그 우승과 10번의 FA컵을 차지한 전통있는 클럽이네요. 하지만 아스널에도 좌절의 시기가 있었고 영광의 시기가 있었던 만큼 우리의 인생처럼 굴곡이 있어 더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아스널 만의 숨겨진 매력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축구에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는 것 같아요. 마치 인생처럼 매 순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지지 않을까 싶네요.
왠지 모르게 기타라고 하면 통기타 시대의 인생과 사랑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한 잔의 술에 인생을 얘기하고 기타에 사랑을 노래하고 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들 말이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기타에는 젊음이 녹아들어 있고, 사랑이 녹아들어 있고, 방황이 녹아들어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다른 악기에 비해서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아 온 것 같아요. 지금도 동아리 MT나 여행에는 어깨에 기타 하나 딱 메어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처럼 음악에는 우리의 인생들이 담겨 있기에 사람들이 위안을 얻기도 하고 기쁨을 노래하기도 하지만 왠지 기타는 방황의 상징하는 것 같아요. 기타 하나 메고 방랑하는 음유시인처럼 말이죠. 이 이야기 속에도 마치 노래가사처럼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있고 우리의 삶의 기쁨과 아픔이 흘러나오는 것 같네요. 노래 가사는 왜 그리 우리들의 마음을 울리는지 가사의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마치 나의 삶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인생과 노래와 사랑은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닐지 모르겠네요. 지금 나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 걸까요? 사랑의 아픔을 노래할 수도 있고, 사랑의 기쁨을 노래할 수도 있고, 다양한 노래가 불려지고 있겠죠. 기타가 기억하고 있는 삶의 이야기는 어떤 것인지 기타가 들려주는 멜로디에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게 되네요.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아련한 추억 하나 생각나지 않나요? 힘들어도 노래에 마음을 달래고, 즐거워도 노래에 마음을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추억 속에 잠기게 되네요. 한 줄기 흐르는 눈물은 왜 일까요? 삶을 돌아보면 후회하는 일도 많은 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한 순간 한 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보다도 판매자보다는 소비자의 입장이기에 잘 파는 법보다는 아무래도 잘 사는 법에 더 관심이 가네요. 특히나 저자가 롯데홈쇼핑 이부장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모르는 유통에 대한 이야기나 알면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것 같아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솔직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판매자들이 고객들이 잘 모르는 것을 이용해서 속이기도 해서 인식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요.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역시나 아는 것이 힘이 되고 물건을 사고 팔 때는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더구나 모르면 그만이 아니고 모르면 손해를 볼 수 없는 게 어떻게 보면 유통의 법칙은 아닐까 싶기도 해요. 때로는 어떤 일에 역지사지를 해보라는 말처럼 소비자가 잘 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판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동안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더욱 더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잘 사는 법도 알 수 있기 않을까요? 물론 잘 팔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지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하다보면 그 동안 고객이 외면했던 이유, 고객을 사로잡을 만한 마케팅의 비법 등을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처럼 어떻게 보면 잘 사는 것이 잘 파는 것이고, 잘 파는 것이 잘 사는 것. 그것이 바로 유통인 것 같아요. 단순히 유통이라고 해도 하나의 방식만이 있는게 아니라 여러 다양한 방식들이 있어 어떻게 보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가끔씩 충동구매를 하게 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보면 판매자가 소비자의 마음을 참 잘 읽었다고 볼 수 있잖아요. 그런 비법들만 알 수 있다면 정말 잘 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소비자의 입장일거라 생각하지만 요즘은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도 있는 세상인 것 같아요. 특히나 인터넷 쇼핑으로 사장이 되고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하는 실패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아마도 필요하게 잘 파는 법이고, 또한 잘 사는 법 아니겠어요. 현장에서 몸으로 경험하고 체득한 소중하고 유용한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담아두면 현명한 소비자가 되고 훌륭한 판매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케팅이라고 해서 특정한 사람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뗄래야 뗄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인 것 같아요.
사실 철학이라는 것은 그저 공부할 때나 철학자들의 몫이지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살다보면 철학이 고리타분한 현자들의 현실을 망각한 이상적인 말뿐이라 생각했지만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문제를 만나고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면서 철학이라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삶과 결코 뗄 수 없는 삶에 대한 해답 찾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씩 인생이 무엇인지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등 인생에 대한 수많은 화두들이 머리 속에 맴돌 때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 답답할 때가 많아요. 아마도 그 옛날부터 수많은 철학자들이 이런 삶의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겠죠. 하지만 수많은 다른 철학서와는 다르게 이 책이 더 특이하고 흥미롭고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마도 이 책의 저자가 철학자와 같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우리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사실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철학자들이 모르는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바로 우리 직장인들의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길을 찾아줄 수 있거나 혹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직장인들이 더 많은 현실의 문제에 부딪치면서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동안 교과서에서 철학서에서 만나봤던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너무 공허하고 뜬금없는 이야기로만 들렸는데 이제는 그 속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을 찾는 길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사실 그동안 느끼지도 못했던 수많은 문제들을 직장인들이 고민한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어쩌면 나 자신 또한 무의식적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이런 인생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겠죠.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점점 더 소외되어지고 고립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현대 도시인들, 그리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 모두 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수많은 문제를 가지고 살고 있죠. 물론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인생을 해답을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답을 자신만이 찾을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그 답을 찾아가는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 같아요.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시험을 치르고 경쟁을 하면서 치열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이길 때도 있고 또 질 때도 있죠. 하지만 문제는 승리나 성공보다는 너무나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는 거죠. 어떻게 보면 그만큼 실력이 안되고 준비가 안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주어진 상황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면 질 수 밖에 없는 건 아닐까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병법이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나를 아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다른 사람을 아는 것에 그만큼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요. 제목처럼 싸움이나 중요한 승패의 순간에 이길 수 있다는 말처럼 달콤한 말은 없을 것 같아요. 누구나 지고 싶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누구나 그 비밀을 찾고 싶어하죠. 이 책에 실린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인물들은 어떻게 보면 승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고 역사에서 남아 우리에게 교훈이나 용기를 주는 건 아닐까요. 사실 우리 주위에서 보면 싸움이 났을 때 목소리가 크다거나 힘만 쎄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 때로는 전략이나 전술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게 되면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바둑이나 장기의 결정적 한 수처럼 우연히 얻은 승리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처음부터 치밀한 계산이나 전술에 의해서 게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왔다는 것을 말이죠. 그저 단순한 게임의 법칙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지만 실상 읽다보면 많은 역사적 인물들의 치열했던 삶과 그들의 날카로운 지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 등. 책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역사적인 진실을 통해서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다양한 자기계발서나 비즈니스 관련 책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너무 자기 비하나 변해야 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기는 기술을 찾게 되어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역사 속에서 이미 검증되어진 방법이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네요. 하지만 이런 전략 말고도 새로운 자신만의 승리의 비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길 수 있을 때만 전쟁을 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때로는 불리한 게임에서 게임의 법칙까지 바꿀 수 있는 유연한 상황대처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